물론 나도 차분하지 못하고 덤벙거리는건 아는데.

그래서 난 나스스로 문제점을 최대한 해결하려고 노력한다.

오늘 전등 라인 분리 작업한대서
오전부터 기다리다 점심시간되더라
기다리다 혼자 밥먹는데 선임자가 왔음

혼자서 존나 평소처럼 말하더라고.
그래서 맞장구좀 쳐주다가 일하러 올라갔음.

차단기 내리고 도면 들고왔는데. 갖다놓으래.

그리곤 조인트 박스쪽에서 선 뺄줄 알았는데
사다리 지가 옮기더니 천장에서 갑툭튀하더라고

그래서 작업 어디까지 했어요. 라고 물었어.
그랬더니 다음에 뭐할지 생각 못해? 전기 1도 모르냐고
계속 말하는거야.

여기서 기분 안나쁘면 그게 이상하지. 하지만
당연 사다리 올라가야하니 옆에서 도와줬지.

근데 뭐 줄때마다 이거 아냐 툭툭 핀잔주는거임

티슈에 물묻혀 오래서 가져갔더니 더 축축하게 해와.
이거 아니야.

몰딩부터줘. 몰딩붙인뒤에 그리고 다시 몰딩때고 헛지랄하고있음.

시1발 일부러 개지랄 하는게 보이니까 나도 기분 나쁘잖아.

그리고 일끝나니까. 도면 그려보래.

정석대로 그렸더니

그거 말고 다른 방식으로 라고 또 개지랄 하는거임

하 시1팔. 이새1끼 하루종일 이러겠다 싶어서

그럼 님이 한번 그려보세요. 하고 줬더니

도면 반도 못그림. 사무실은 안그려도 된다. 얼버무리더니. 그리곤 한단소리가 니 하트라인 아냐.

라길래. 뭐 R상 물리겠죠 라니까. 그래. 하곤 업자들이 자주사용하는 선색깔이 뭐냐고 지랄함. RST 쓰겠죠 그럼 무슨색부터 쓰겠냐 이지1랄 하는데. 하 더 말할 가치가 없는거야. 일단 우린 업자가 아니거든.

내가 너 컴퓨터랑 영어 잘하고 공부잘하는거 아는데 그래서 내가 뭐 너일할때 물어보냐. 왜 내가 일할때 물어보냐. 니가 내 상사냐?

혼자 열등감 폭발해서 화내더니

차라리 일끝나고 피드백 시간을 가지자. 라는데 돌대가리인게. 내가 실수를 덜하려면 계획을 알려줘야지 빨리끝나는데.
다른 근무자랑 일 해놓고 왜 모르냐고 지랄하면 그게 일이되냐.

끝이 더 화려한데 회사왔는데 컴퓨터 보고 놀고있어서 일부러 짜증 부렸다고 한다.

먼저. 선임자가 늦어서 밥먹고 있었고.
둘째. 그럼 선임자는 후임자에게 짜증 부려도 되나?

오늘 처음 안 사실은

그의 기본 마인드가. 선임자가 후임자한테 본인이 기분이 나쁘면 후임자에게 풀어도 된다.

그게 정말 이해가 안가더라고. 난 내선에서 끝내려고 노력하는데. 남에게 핀잔 주는걸로 풀려고 한다는거 잖아. 그사람 기분은 생각 못하는건가.

나도 여기서 다니려면 대책이 있어야함.

그래서 다음에도 이러면 그냥 솔직히 뭐 잘못했는지 뭐가 기분 나빴는지 말하세요. 일하면서 짜증 안내셨음 좋겠어요. 라고 말하려고

어떻게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