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츠와 바키를 재미있게 봐서 패러디물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간츠 카스트로피 3년 전..

이런 말도 안되는..
"쿠앙!! 커다란 충격음이 들리며 한놈이 다시 콘크리트 바닥에 메다 꽂혔다. 잠시 움찔 거리던.. 그것은
곧 숨이 다한 듯..더 이상 움직이지 않았다.."
키가 2 미터가 넘는 그의 이름은 하나야마 카오루라고 하였다. 슈트를 입고 입지 않음에도 그와 대등한
아니 파워로만 따진 다면 그 이상 이었다."

1시간전..

또 다시 모이게 되었다..간츠의 방 내가 이곳에 오게 된 것은 약 4개월전 갑작스런 자동차 사고로 죽은줄 만 알았지만 난 이곳으로 소환? 되었고 난생 처음보는 생물들과 생과사를 넘나드는 싸움을 계속하고 있다.
그리고 약 보름전 6명의 팀원 중 3명을 잃게 되었다.
팀의 핵심 인원이라 할 수 있는 특전사 출신의 아저씨 2명과 용감한 태권도 관장님.. 그 셋의 희생으로 우리
팀원은 살아 남았지만..이런 인원 구성이 이라면.. 상황은 절망적이다..편의점 알바생인 나..그리고 미대생이 목표인 한달 남짓 된 고등학생 이민수..마지막으로 카페 사장님 아주머니..

우리 셋은 절망적인 표정으로 방 천장을 응시한채 가만히 앉아 있을 뿐 이었다..예전 같으면 함께 몸을 풀고 기본적인 전략을 다시 되새기면서 반 시간 후 다가올 전투를 준비했겠지만 이젠 다 부질 없는 짓일 뿐이다. 오늘 우린 모두 죽는다..

'스스스스스스.....'
방한가운데 빛무리가 생기면서 새로운 인영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새로운 신입 인원들이 들어오는 것이다..물론 우리의 입장에서 좋은 소식이지만 일이지만..안타깝게도..새로운 신입이 전력에 도움이 되는일은 드물다..

"우..우왓!! 도대체 이 사람 키가 몇이야!!"
민수가 깜짝 놀라 큰 소리로 외쳤다. 처음 발크기를 보고 놀라긴 했지만 빛무리가 끊이지 않고 계속 올라오고 있었다. 대략 봐도 2미터는 훌쩍 넘길 듯한 크기였다. 그리고 그 뒤로 3개의 빗무리가 더 생겨났다.

"어머!! 세상에 무섭기도 하지!!"
"형 이사람들 깡패들인가 봐요!!"
우리 앞에 나타난 사람들은 하나같이 인상이 험학하기 그지 없었다. 특히 가장 큰 사내는 커다란 흉터들이
얼굴을 뒤덮고 있었고 그 기세 또한 감당하기 어려웠다.

" 형 이 사람들 그 사람들 같아요 오늘 뉴스에 나왔던 사람들이요!"
오늘 뉴스 속보에서 인천항에 정박 예정이던 초호화 유람선이 테러집단에 의해 장악이 되었다고 한다.하지만 본보기 사형집행전 용감한 시민들에 의해 제압되는 믿지못할 일이 벌어졌다. 20명이 넘는 자동소총으로 무장한 테러범들 이었는데 승객들에 의해 제압이 되었고 안타깝게도 마지막에 어린아이들을 인질로 잡고 있는 테러범들을 무찌르는 과정에서 많은 사상자가 나왔다고 한다..
그렇다면.. 저 거구의 사내는 일본인이라는 건데...난 뉴스 화면에 나온 사상자 중 3명의 일본인 얼굴을
떠올렸다.

나는 품속에서 언어번역기를 꺼내들었다. 약 2개월전 한 무리의 외계인 집단이 우리를 공격 하였다. 당시
우리는 미션을 완료 하지 못했고 살아남은 동료들이 우릴 찾아내 복수를 한 것이다. 그것으로 우린 4명의
신입 인원을 잃었고 난 한국말을 유창하게 하는 서양인 외모의 외계인에게서 이 기계를 얻은 것이다.
외계인에게도 사용해 보았지만 통하지 않았고 신기하게도 거의 대부분의 외국인에게는 이것이 통했다.

"안녕하세요.."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방안을 기웃거리던 일렬의 사람들은 내 일본어에 맞춰 고개를 돌렸다. 기계의 작동법은 간단하다 화면의 엑스레이를 대상자에게 투영하고 동그란 표시를 누르면 내 언어는 그들의 언어로 그리고 그들의 언어가 한국말로 내 머릿속에 번역 되었다.

난 그들에게 대략적인 지금의 상황과 앞으로 닥칠 일 그리고 무엇보다도 슈투와 무기를 꼭 챙기라는 말을
하였다. 하지만 카오루라는 사람은 담배를 하나 꺼내 물을 뿐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고 나머지 세 사람은 말도 안되다는 표정으로 어떻게 든 방안을 나가기 위해 애를 쓰고 있었다.

"새로운~ 아침이~ 밝았다~"

얼마 뒤 우리의 출정을 알리는 노래 소리가 울려 퍼졌고 곧 간츠구에서 무기와 슈트가 나왔다. 그들은 잠깐
놀라는 표정을 짓더니..이내 슈트에는 관심을 갖지 않고 단지..X건에만 약간의 관심을 가질 뿐이었다.
필패다..이건 식으로라면..강해보이긴 하지만..슈트를 입지 않는다면 단지 인간일 뿐이다..슈트는 괴력의
힘과 엄청난 방어력을 갖게 해준다. 아무리 강한 인간이라도 고릴라의 힘을 이길 순 없지 않은가..

"이것을 잡아주세요"
'빠르다'
'좋아하는 것 생간'
'싫어하는 것 남자'

화면위로 이번의 타켓이 떳다. 귀엽게 생긴 강아지 아니 여우를 담았다. 츠츠츠..곧 빛무리가 우리들을 덮기 시작한다.

" 여긴 어디지? 보스 우선 지부에 전화를 해봐야 겠습니다."
'안돼! 가면 안돼요!' 하고 말리고 싶었지만 어쩔 수 없었다..이미 이 일에 대해서는 방안에서 충분이 설명을 하였다.그리고 이런 일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아무리 말려도 사람들은 집으로 돌아 가려고 하고 희생자가 나와야만 멈추곤 하였다.

"펑!!"
곧 전화를 하러 간다던 사람의 머리가 터졌다. 사람들은 소리를 지르며 우리에게 달려왔고 카오루라는 남자는 한동안 그곳에 서있더니 우리에게 다가와 아까 방안에서 얘기했던 내용을 다시 설명해 줄 것을 요구했다.

우리는 다시금 진영을 갖추고 사냥에 나섰다 나와 아주머니가 맨 앞장을 서고 민수가 후방을 맡았다..
"어 저기 누가 쓰러져 있네"
사내 한명이 휴지통위에 쓰러져 있는 여인에게 다가갔다..술취한 여자려니 하고 지나갔는데..
어차피 그녀는 우리를 볼 수도 들을 수도 없다. 하지만 신입인 그 사람은 잠시 그것을 잊고 말았다.

"아악!! 으아악~!! 살려줘!!"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었다. 내가 그에게 소용 없다고 말리려는 순간 그 여자가 남자의 목덜미를 순식간에
물어 뜯었다. 그리고 조그만 여우로 바뀌더니 눈깜짝 할 새에 건물위를 타고 사라졌다.
"크허허억..크헉!! 으..."
잠시 숨을 몰아 쉬던 그는 곧 숨을 멈췄다. 흥건한 핏자국이 길위로 뿌려졌다. 벌써 2명..미션을 시작한지
10분도 되지 않아서 신입 4명 중 반을 잃었다.슈트만..슈트만..입었더라도 이렇게 쉽게 당하지는 않았을텐테..억지로라도 협박하여 입히지 못한 내가 너무나 원망스러웠다.. 바로 그 때..!!

"캐 갱!!"
바로 내 귓전으로 '훙!'하는 소리와 함께 밤하늘로 외 마디 비명 소리가 울려 퍼졌다. 이미 두 블럭 건물 위를 뛰어 넘고 있던 그것이 처절한 비명소리를 울리며 바닥으로 떨어진 것이다.
뒤를 돌아 보았을때 카오르는 마치 무엇인가를 집어 던진듯 한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의 발밑에는 보도블럭이 한 움큼 띠어져 있었다.
'말도 안돼..보도불럭을 파헤쳐서 그 무거운 돌을 저기까지 던져 맞췄다는 건가..슈트도 입지 않았는데..'

'쉬익! 쉬익! 쉬익 키키키!!'
잠시 생각할 겨를도 없이 여기저기서 날카로운 음성이 들려오기 시작 했다. 건물 지붕 여기 저기서 빨간색 인광을 내뿜으며 검은 인영들이 우릴 내려다 보고 있었다. 구름 사이로 나온 그들의 모습은 마치 늑대 인간 아니 늑대인간 보다는 약간 작고 날렵한 인간 형상의 여우 모습 이었다.

'아까 죽은 그것이 녀석들의 새끼였나..'
" 키에에엑!! 키엑!!"
우리와 가장 가까이 있던 세 마리가 지붕을 박차고 우리에게 달려 들었다.
'좋아 이건 기회다!!'
아무리 약한 멤버 구성이라고 하지만 우리에겐 실전 경험이 있었다. 그리고 나름 연습한 경험이 있었다. 우린 공중에 붕 뜬 채 우릴 향해 돌진하는 그것들에게 X건을 날렸다.
"여기야!!"
"펑!펑! 펑! 캬아악@@"
놈들이 우리에게 닿기 몇 초전 요란한 굉음 소리를 내며 그것들은 폭사 당했다.

"키에에엑!!"
아차! 뒷쪽의 어두운 곳에서 한마리가 뛰어 들어 왔다. 내가 손 쓰기엔 놈의 몸짓이 너무 빨랐다.
'늦었다' 생각하는 순간 믿지 못할 광경이 벌어졌다. 놈은 가장 몸집이 큰 카오루라는 남자에게 달려 들었는데 아마도 팀의 리더라고 생각한 모양 이었다. 그리고 인간인 이상 쉽게 해치울 수 있을 것라도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케...케켁!! 커어억"
카오루에게 달려 들던 놈은 순식간에 목덜미가 잡혔다. 놈의 몸집이 작은 편이 아니었지만 카오르는 놈을
한 손으로 번쩍 들어올려 목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키케에엑!! 캬아악!!"
놈은 바둥거리며 날카로운 발톱으로 카로우의 팔목을 할퀴어 대었지만 그의 소매만 너덜거리게 할 뿐 단지 약간의 생채기만 카오루 팔목에 남겼다.
'말도 안돼..세상에..저렇게 단단한 근육이..'
'우둑! 우두둑!! 크으으으..'
수 초사이에 놈은 피거품을 뿜으며 카오루의 손에서 축 늘어졌다.카오루는 그런 놈을 힘껏 길 저편 어두운 곳에서 우릴 응시하고 있는 동료에게 집어 던졌다.

'말도 안돼..15미터도 넘는 거리인데..카오루..이 자는 분명 인간이 아니다..인간을 닮은 외계인 이야!!
이젠 외계인도 간츠의 방으로 불려 오게 된건가..외계인이 외계인을 사냥?"

당시에 나는 그렇게 밖에 생각할 수 밖에 없었다..

- 1부 마침 -
원작이랑 설정이 틀린 건 좀 봐주세요..일일이 다시 읽어 볼 수 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