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 URL: https://humoruniv.com/pds610564 URL 복사 |
두서 없는거 이해 바람.
우리 누나 결혼해서 자식 둘 있음.
5살 짜리 아들. 6개월 된 딸.
근데 우리 누나가 애를 참 죶같이도 키움. （매형은 기러기）
투정 피우면 버럭 버럭 소리 지르고, 화내고, 귀찮다고 잘 안 씻기고,
양치도 안 시키고, 밥도 대충 인스턴트나 김 같은거만 쳐맥이고 （간식류는 잘 사줌）
애를 거의 방치함. 왜? 지 귀찮다고. 그럼 얘는 뭐하냐고?
드라마만 존나게 봄. 요새는 태양의 후예에 빠져서 그냥 웬 종일 이거만 쳐 보고 있음.
드라마 안 볼 때는 핸드폰으로 쇼핑 존나게 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후（가끔가다 놀아주긴 함）
얘가 이 지1랄 할 동안 애기는 핸드폰으로 뽀로로나 이런거 보거나 혼자 방에서 장난감 가지고 놀음.
（난 얘가 이런 걸 아니까. 누나 집에 자주 감. 애기랑 놀아주려고. 그래서 엄마 아빠 제외하고 나를 제일 좋아함）
그래서 난 얘를 원래 싫어했지만, 엄마가 되고나서는 더 싫어함.
아무튼 이렇게 키워서 그런가 애기는 원래 그런가
5살 짜리 성격이 좀..
지 맘에 안들면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바로 꼬라지+대성 통곡+삐지고
평상시에 손가락을 오지게 빨음. 잘 때도 빨고 심심해도 빨고 그냥 계속 빰.
얘 애1미는 이런걸 고쳐줄 생각이 없으니까 나라도 좀 고쳐주려고
손가락에 그림 그려서 친구 아프게 하면 안된다~ 뭐 이런 식으로 볼 때마다 바로 잡으려고 나름대로 노력함.
근데 1주에 한 번씩 보는 내가 한다고 이게 고쳐질리가 있나ㅋㅋㅋㅋㅋ
무튼 애기가 지 맘에 안드는 게 있으면 꼬라지를 존나게 부리는데.
나도 애기 엄마처럼 화낼 수는 없으니, 그런갑다 하고 이해하는 편임. 뭐 애기니까ㅋㅋㅋ그럴 수도 있지 하고..
하지만 나도 보살은 아니기에 가끔씩 애기의 투정을 보다가 짜증이 확 올라올 때가 있음.
왜 난 아무렇지도 않은데. 옆에서 누가 화내면 자기도 덩달아 짜증나고 그러지 않음?
딱 그거임. 그럴 때마다 난 혼잣말로 씨부렁 씨부렁 함.
그러다가 오늘 사건이 딱 터짐.
태어난지 6개월된 애기는 잠에서 깨 거실 바닥에서 30분 넘게 뒹굴며 울고 있는데.
（이 년은 얘가 잠와서 운다고 했지만 내가 볼 땐 잠와서 우는 게 아니라 그냥 심심해서 우는 거 같아 보였음.
왜? 내가 안고 집 이 곳 저 곳을 돌아 다닐 때에는 안 울고 웃었으니까. 물론 이 년 말대로 잠투정일 수도 있는데
잠 투정이면 지가 달래주거나 재워줘야지. 애기가 혼자 자게 함? 애기가 지 혼자 할 수 있으면 그게 애냐고ㅋㅋㅋㅋㅋ）
애1미란 년은 자라~는 말만 반복하며 핸드폰으로 쇼핑하고 있고, 뒤이어 깨어난 5살 된 조카는 나한테 장난감 어딨냐고 묻길래
내가 너 방에 있다고. 너가 가서 한 번 찾아보라고 말하고 같이 애기 방으로 감.
（1~4살 때는 잘 모르니까. 뭐든 다 도와줬지만 5살 되고나서는 말도 잘하고, 잘 알아 듣고 혼자 다 할줄 알아서 웬만한건 다 혼자 하게 함）
장난감 어딨냐고 묻길래. 너 장난감 놓여져 있는 곳에 있으니 한 번 찾아보라고.
찾다가 안되면 도와주겠다고 말하니 갑자기 짜증을 존나게 냄ㅋㅋㅋㅋ어딨냐고 모르겠다고
그래서 와 순간 개짜증나서 워므..징하게 꼬라지 부리네.. 이렇게 혼잣말을 했는데
이걸 들은 누나가 아니 애기한테 그만좀 짜증 부리라고. 난 해도 되지만 넌 하면 안된다고ㅋㅋㅋ
나도 개빡돌아서
내가 왜ㅋㅋ? 넌 엄마라서 존나 짜증부려도 되고 난 삼촌이라 안되고ㅋㅋㅋ?
내가 무슨 남이냐ㅋㅋ? 내가 또 남이거나 애기를 엄청 혼낸거면 또 암말을 안해요.
나도 사람인데 짜증 날 수도 있지 난 화도 못 내ㅋㅋ?그렇다고 내가 애를 줘팼니? 욕했니? 혼냈니?
넌 니가 애를 죶같이 키워놓고 누구 탓을 하냐고ㅋㅋ 얘가 이런게 다 누구 탓이여ㅋㅋㅋ다 니 탓이지
둘 째는 거실에서 저러고 뒹굴고 울고 있는데 애1미란 년이 핸드폰으로 쇼핑이나 쳐하고 앉았고
첫 째는 밤이고 낮이고 손이나 빨고, 양치도 안하고, 씻기지도 않고, 지 맘에 조금이라도 안들면
버럭 버럭 소리 지르면서 화내는데 이런게 다 누구 탓이냐고ㅋㅋㅋㅋ다 니 탓이지.
라고 말하니까ㅋㅋㅋㅋ꺼지라고 응 나 죶같은 엄마니까 꺼지라고ㅋㅋㅋㅋㅋㅋ말하길래
문 죤나 쎄게 닫고 우리 집 왔는데. 삼촌은 조카 앞에서 짜증도 내면 안됨?
3줄 요약
1.애기가 장난감 찾다가 짜증부림
2.이걸 본 나도 혼자 짜증 부림.
3.애1미가 난 해도 되지만 넌 그러면 안된다며 지1랄함>싸움
| ※ 로그인 없이 추천 가능 | ||
 |
 |
 |
|
|
| ▲ 다음글 | 자기가 투명인간인 줄 알았던 10대 도둑.jpg | 로사로이냐옹 |
 354
 0
 29
 34,873
|
2016-07-02 [21:50] |
| ▼ 이전글 | 한 스웨덴의 처자...♡ | 열도비빔면 |
334
0
39
39,801
|
2016-07-02 [21:34] |
답글 베스트
|
답글 베스트1 |
 뇌가없는건담 |
매형한테 진지하게 말해보는걸 추천합니다 님누나분은 아직 엄마가될 준비가 안된듯 [2]
|
153 0 |
 추천
 반대
이동
답글
|
2016-04-02 18:11 |
||||
|
답글 베스트2 |
 므닛 |
걍.. 냅둬 애들만 불쌍한건데 엄마가 손놓은걸.. 애 성격이 그렇게 된것도 부모탓이 큰거같다 교정할수 있을때 교정해야하는데 에휴..
|
109 0 |
추천
반대
이동
답글
|
2016-04-02 18:01 |
||||
|
일품당면 |
애왜저렇게키워....; 난오늘도조카혼내고옴 왘! 한게아니라 이눔씨뀌😤 이렇갴ㅌㅋ..거울떨궈서 ㅠㅠ 울언니는 그러고나면 봐바! 이모한테혼난댔지! 하면앙대~ 해주는뎅 ㅇ3ㅇ
|
4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16-04-02 |
||||||
|
뭐만하면정학이야 |
(발암)
|
0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16-04-02 |
||||||
|
죽어가는미리아 |
나같아도 그랬을듯
|
0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16-04-02 |
||||||
|
|
므닛 |
걍.. 냅둬 애들만 불쌍한건데 엄마가 손놓은걸.. 애 성격이 그렇게 된것도 부모탓이 큰거같다 교정할수 있을때 교정해야하는데 에휴..
|
109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16-04-02 |
||||||
|
|
뇌가없는건담 |
매형한테 진지하게 말해보는걸 추천합니다 님누나분은 아직 엄마가될 준비가 안된듯
|
153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16-04-02 |
||||||
 |
 모모는귀여워 |
매형도 우리 누나 성격이 지1랄 맞은걸 아주 잘 앎. 진짜 매형이 보살 수준으로 우리 누나 성격이 개 지1랄 같은데. 자기도 어쩔 수 없이 사는듯..
|
410 |
추천
반대
신고
|
2016-04-02 |
||||||
|
|||||||||||
|
성가모니 |
기러기만 불쌍하지...저러고 키우면 나중에 세뇌해서 ㅈㄹ같이 사는거 다 무능한 너희 아버지 때문이야~해서 아버지와의 정도 다 아작난다...좀더 빨리 너희 누나한테 니가 지랄을 했어야해.... 정상아닌 수준이구만...
|
300 |
추천
반대
신고
|
2016-07-02 |
||||||
|
MoonLight♡ 
|
내 누나가 저러면 난 영혼의 맞다이 까자고 한다
|
5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16-04-03 |
||||||
|
|
행복하고싶어 |
작성자 한테 미안한데 똘아이년아니냐...
|
3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16-04-03 |
||||||
|
그래서넌안되는거다 |
그럴거면 왜 두명이나 낳은거지... 어차피 그렇게 방치할거였으면... 애들이 안타깝다 진심.....
|
4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16-04-30 |
||||||
|
|
김댕 |
그만큼 애 키우기 힘들다는 거에 대한 반증이 아닐까요. 모나지 않게 자라게 해주신 우리 부모님께 심심한 감사를 올려드립시다. Ps.절 키운 할머니께도 감사
|
1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16-05-01 |
||||||
|
용별화휜 |
진짜 애들은 무슨죄냐.. 부모가 책임감이 없네
|
0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16-05-02 |
||||||
|
|||||||||||
|
NexonPlug
|
★* 발굴완료 with 발굴단 *★
|
0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16-07-02 |
||||||
|
코토끼아스 |
애가 너무 불쌍하다
|
2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16-07-02 |
||||||
|
|
코토끼아스 |
제발 주작이었으면
|
1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16-07-02 |
||||||
|
드루오삼 |
정부에서 부모자격증같은거 좀 만들어놔서 부모 교육 못받으면 애좀 못낳게해라 ㅡㅡ 저렇게 애가 커서 뭐가되겠냐 ㅋㅋㅋㅋㅋ줜나대책없네
|
3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16-07-02 |
||||||
|
Korra |
그래서 요즘은 어떤가여?
|
2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16-07-02 |
||||||
|
|
언제나소주파티 |
가풍이 달라서 그런걸수도 있겠지만 나같으면 누나 1도 안도와줄듯 본인이 열심히 하려고 하는데 일손 딸리는거야 기꺼이 도외줄수 있지만 지 일을 나한테 미루고 지는 쳐노는건 난 못볼듯 조카들이 불쌍하긴 한데 그건 부모 잘못만난 죄고 그냥 작성자도 누나집 신경 안쓰는게 정신건강에 좋을듯
|
0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16-07-02 |
||||||
|
|
트맵 |
요즘은 어때요 아.재 ?
|
0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16-07-02 |
||||||
|
|
RuneBalot |
한 가족의 파멸이 눈앞에 훤하게 보인다. 누나네를 가족이라고 생각하면 진심으로 매형 기러기 생활 못하게 막아야하고 남이라고 생각하면 지금 당장 연 끊어라.
|
4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16-07-02 |
||||||
|
|
교도소가고싶다 |
매형한테 말해요 매형도 누나따라 성격이나생각이 저러면 그냥 손때고 사세요..ㅋ
|
0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16-07-02 |
||||||
|
|
해피하드코어 |
미국이라면 아동보호단체에 알려주면 애 양육권 뺏기지않나?
|
1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16-07-02 |
||||||
|
|
퉤에엣 |
가정법원에 찔러라
|
2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16-07-02 |
||||||
|
|
일상생활못하는애 |
제일 불쌍한건 매형되는사람이지에휴... 기러기가 뭐냐 사실상 돈버는 기계지앞마당 해처리도 저거보단 행복하겠네
|
2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16-07-02 |
||||||
|
 뷔뷕궤궤 |
ㅠㅠ 11시 에 해처리 있고 5시까지 가서 미네랄 캐오는거 같네...
|
10 |
추천
반대
신고
|
2016-07-03 |
||||||
|
|
실없는놈 |
그런 소리 들어주면서까지 애봐줘야 되냐?
|
2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16-07-02 |
||||||
|
|
깡패잔나 |
개발암
|
0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16-07-02 |
||||||
|
|
요낭 |
저런년들이 인터넷에 독박육아 너무 힘드네요 ㅠㅠ ,라며 자기포장 오지게 하며 남편 뒷담까는 글 올림 .
|
3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16-07-02 |
||||||
|
|
그닉네임제가접수합니 |
벌써 이혼해도 했겠다ㅋㅋㅋㅋㅋㅋ언제적꺼를 자꾸 가져오냐
|
0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16-07-02 |
||||||
|
o나데코o |
나데코예요!
|
1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16-07-02 |
||||||
|
|
가라가라감 |
그런분들은 자신의 무방치로인한 심각한사태가 와야지만 깨닫게되고 멈추지 그전에는 뭔 말을 해도안들을것같네요. 마음고생이 되시겠기도하고 일단 그냥 지켜보시는 것도 방법일듯합니다.
|
0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16-07-02 |
||||||
|
맑탉앎꿇옮맑탉앎꿇옮 |
돈도 안버는데 애도 못키워 ㄴ같음 그냥 이혼하고 애도 책임지기 싫으니 입양보내야지
|
0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16-07-03 |
||||||
|
|
빠순E킬러 |
근데 내생각에는 조카가 불쌍하긴 하지만 책임질꺼 아니면 관심 끄는것도 좋을꺼같다. 아니면 매형이랑 좀 상담좀 해보던가.
|
0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16-07-03 |
||||||
|
이건아닌것같아요 |
모성이 없는것같은데
|
1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16-07-03 |
||||||
|
가이거카운터 |
손가락 빠는게 애정결핍일 수도 있음. 조카가 불쌍해 ㅠ
|
1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16-07-03 |
||||||
|
|
다음인생여자친구 |
손가락빠는 거 애정결핍 같은데.. 저거 무슨 일이 있어도 매형한테 얘기해라 저런 엄마 밑에서 자라면 애들 미래던 뭐던 다 어둡다
|
0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16-07-05 |
||||||
|
|
못먹는감 |
혹시 누나분이랑 애앞에서 그런얘기하시고 싸우신..?
|
0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16-07-06 |
||||||
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네티켓의 기본입니다.게시물에 상관없는 답글이나 추천유도성 답글을 달지 마세요.
스포일러성 답글이 신고되거나 발견되면 이유불문 삭제 혹은 정학처리 됩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 ▲ 다음글 | 자기가 투명인간인 줄 알았던 10대 도둑.jpg | 로사로이냐옹 |
354
0
29
34,873
|
2016-07-02 [21:50] |
| ▼ 이전글 | 한 스웨덴의 처자...♡ | 열도비빔면 |
334
0
39
39,801
|
2016-07-02 [21:34] |
← CTRL+C 로 복사하고 CTRL+V 로 붙여넣으세요!
대표이사 이정민 |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이정민 | 민원, 운영자메일, 관리안내 | 통신판매업신고 제 2010-서울강남-01011호
Since 1998.8.24, Copyright (c) 2025 humoruniv.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