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2년 전 내 인생 처음으로 접했던 야-애니를 찾았다.

요즘같은 시대에 딱히 그런 고전물로 해피타임을 가지려는 건 아니었고
그저 누구나 추억하는 첫사랑의 기억처럼 당시 10대 시절의 감성을 더듬어 보고픈 마음뿐이었지

그동안 몇번이고 찾으려 시도해봤지만 너무도 오래된 연식 탓인지 번번이 실패했고
사실상 반쯤 포기하고 있었는데
문득 올린 지식인 질문글에서 그동안의 노력이 허무하다 싶을 정도로 명쾌한 답변이 올라왔다.

예전 디씨의 모 프로 딸쟁이의 말처럼 정말 죽은 사람이 돌아온 것처럼 기쁘면서도
아직 배움이 한참 부족함을 절감했다.
오늘 집에 들어가면 바로 확인할 예정이다
벌써부터 가슴이 도키도키해서 참을 수가 없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올해의 크리스마스는 너무나도 기분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