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이나 안썻더니 저도 스토리가 가물가물하네요


허참.. ㅋㅋ 즐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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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김규민?”


소문으로 들은적이있었다. 1학년때 홀연히 미국으로 유학가서 생활하다

올해 갑자기 다시 남상고로 전학온다는 그...

이녀석 상당히 싸움을 잘한다고 얘기를 들었는데..


“너..너도”


딱! 뒤통수를 맞았다

“뭐야!?”



“형이라고부르랬지?”



“서..선배도 박창이에게 무슨.......”



“........나말이지? 후후 들으면 놀랄꺼다”



“네?”



규민선배의 길고도 슬픈 이야기는 10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끝이났다


“이..이런 박창이 개같은자식”



“후후 그래서 나는 박창이에게 복수를 하려고 마음먹고 한국으로 다시왔지

그런데 미진이가 그새끼 옆에 붙어있는걸 보고는 허탈했다. 내가 지금까지 뭘 했던건지..

솔직히 그때 다 포기했다 그냥 다잊고 살아가기로 ... 그런데 오늘 너를 보니까

마음이 달라졌다. 더이상 우리같은 피해자가 나오지 않게 저 악마를 죽여버려야지 않겟어?“



“서..선배..”



“힘을 합치자 훗 우리 둘뿐만이아니야 박창이에게 원한을 품은 놈들이 많이있지

이제 그놈들을 모아야해 ... 사냥을위해서“



“예를들면 누구 말이죠?”



“일단 이새끼부터 건드려보자... 장정호..”



자..장정호!! 박창이의 일을 도왔던....!!



“저..정말 이녀석을 ? 이녀석... 선배한테..”



“물론.. 정말 이새낀 죽여버리고 싶지만 어쩌겠어 얘만큼 불쌍한애도없을꺼다.”



“네?”



“이새끼는 박창이에게 여동생을 뺏겼거든..”



“여..여동생?!”



“그래.. 특히 우리와 다르게 혈연관계에 있는 사람을 뺏겼으니

충격이 이만저만이 아니겠지 아니꼽지만 어쩌겠어 이놈은 우리계획에 꼭 필요해..“



“계획..?”



“필요한 놈들이 다모이면 알려주겠다 일단 이놈부터 건드려보자”




이야기를 끝낸 후 우리는 장정호의 집으로 향했다....



띵동- 띵동- 띵동-


“집에 없는게 아닐까요?”


“흠..아닐껄? 문을 안열어준다... 어떡한다? 아! 그래?”



“무슨 좋은방법이라도?”



“악마를 잡으려면 악마보다 더 악독해져야한다.. 훗 어느 만화에서 본대사인데

여기서 써먹게되다니... 잘봐라..“


크흠 흠흠 헛기침을 몇 번하더니 규민선배는 문을 향해 조용히 말했다




“정호야 문열어라 나 창이다”



우와 이렇게 똑같은 목소리를 낼수 있다니 대단하다

그나저나 이문은 아직도 열리지 않는다


“선배 아직도..읍.!”


선배가 내입을 막고 쉿 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갑자기 문이 벌컥 열리며 장정호가 말했다


“차..창이야 미안해 내가 화장실에있어....헉!!!!”


선배는 나에게 윙크를 날렸다 훗..정말 악독하시네요

“잘있었냐 장정호? 그날이후로 오랜만이지?”


“기..김규민!!”



“뭐 너가 박창이의 소재를 알려줘서 난 박창이를 찾을 수 있었다.

고맙게 생각한다 크크 그때 머리에난 상처는 괜찮냐? 미안하다 내가 좀흥분해서“



“저..정말 미안하다 규민아 잘못했다 내가 그땐 정신이..”



“아.. 오늘은 사과를 들으려고 온게 아니야 부탁을 하려고왔다”



“부탁?”



“합류해라”



“무슨말이야..?”



“박창이자식을 죽여버리는 계획에 합류해 달라고..”



장정호는 그이름을 듣자마자 파랗게 질렸다 역시 무서운존재군....



“너..너가 지금 무슨말을 하고잇는줄알어? 그자식한테 반항하면 너만 손해야

너만 피해 본단말이다 가장 잘 알고 있는 녀석이 왜 이런 무모한..!!“


“잘 아니까 죽이려드는거다 그녀석이 더 이상 깝치지 않게 밞아야하지않겠어?

너의 여동생도 그걸바라고...“


퍽! 우왓깜짝이야 갑자기 장정호가 벽으로 재떨이를 던졋다


재떨이는 산산조각이 나버렸다


“그 얘기를 할꺼면 돌아가라 새끼야”


“니가 그런말할 자격이 있어새끼야? 나도 미진이를 잃어서 가슴이 아파 죽겠는데

여자친구 하나만 잃어도 가슴이 아픈데 너는 가족이면서 아무렇지도않아 이새끼야!!?“


“잃어? 훗 내여동생처럼 미진이가 그새끼 여자친구라도 됬단말이야? 크크”



“그래 이새끼야 이제 속이후련하냐?”


침묵이 찾아왔다..아 이거참 부탁하러와서


도리어 화를 내면 어쩌자는 거야

대책없는인간

“모..몰랐어”


휴.. 이거참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다


“선배?”


“됐다 씨발 겁쟁이한테 온 내가 잘못이다 가자 우성아”


밖으로 나왔다 선배는 전봇대에 기대서 하늘을 쳐다보고있었다


“선배 너무 흥분했어요”



“그랬던거 같다... ”



“일단 다른 사람이라도 모아보죠”



“후... 아무래도 계획은 도박이 되버린것 같다.. 저새끼가 합류해야 안전한 계획이었는데”




“그렇게 중요한 위치였나요?”



“그래... 하지만 저녀석 없이도 성공할 확률은 있으니까 일단 가자”



그때 뒤에서 장정호가 뛰어왔다


“헉 헉 헉 헉...”

“뭐야?”


“생각을 바꿨다 같이가주지..”



“어디를?”




“악마사냥에...”




몇초간 침묵이 찾아왔다.. 하지만 그침묵은 곧 깨졌다


내웃음소리에


“풉...크크크크”



“뭐야 이새끼야 왜웃어”



“아니 갑자기 와서는 하는말이...크크 왜 갑자기 마음이 바뀌신거예요? ”



“그냥 복수를 하고 싶을 뿐 이다 더 이상의 이유는 없지”



“이럴거면 왜 계속 튕겼는지 몰라 크크 그렇죠 선..”

웃고 있을줄알았던 규민선배의 얼굴은 이상하게도 굳어있었다 그러나 곧..



“계획에 동참해줘서 정말 기쁘다 정호야 잘해보자”



뭐야 사람 놀래키고.... 그래도 무슨일일까?

슬쩍 지나가며 귓속말을 했다


“무슨일입니까?”


“한두개 미심쩍은 부분이있다.. 하지만 믿어야지 어쩌겠어..”


미심쩍은부분?


“그게 뭡니까 선배?”


“나중에... 자자! 2명남았다! 이번엔 이녀석이야 사진광 강효린”



“사진광? 크크 선배 박창이 화보라도 찍게요?”



“응”


“엥? 농담이죠? ”


“찍을꺼야 아주근사한 화보하나를... 다모이면 얘기해 준다니까? 왜이렇게 성질이급해?”


얼씨구 성질급한인간이누군데 아까그렇게 흥분했던사람이누구더라? 됐다됐어 인내심이많은

내가 참아야지 어이구...


강효린의 집은 개인주택이었다

그런데 불도 켜져있지않고 껌껌했다

문은열려있었다


“누구 있나요?”


“이거 아무도 안사는집아니냐?”


“아니아니 크크 이년은 이게 취미야 들어가자”


집안으로 들어가자 이상한사진들이 엄청 많이 걸려있었다.


대부분 어떤 한놈이 다른 한놈을 죽도록 패는 장면이었다.


이런 사진을 찍어 걸어놓다니.. 정상적인 사람은 아닌것같다.


“강효린 있냐?”



“누구야?”


강효린이란 사람은 후줄근하고 아줌마같은 사람인줄 알았는데 착각했었다


오히려 정말 대기업에나 다닐듯한 차림으로 집에있었다.


“집에서 또 양복입고있냐? 여기가 회사야?”


“어머! 여기는 내 소중한 작업실이야 모욕하지마! 규민이 아무리 너라도 용서못해용~”



“헛소리말고 안에 들어가도돼지?”



규민선배와 정장호는 이엽기녀의 방인듯한 곳으로 들어갔다.

한번 이엽기녀를 놀려볼까?



“말하는 투가 둘이 꼭 사귀는거 같네요 크크”



“어머~ 어떻게알았어? 우리둘이 사랑하는사이야”



“에?!”



“어머 얘 귀엽다”



“장..장난이 심하신거아닌가요?”



“얼굴빨개진것좀봐 히히 농담한번한거야 규민이하고 내가 사랑을 할리없지

규민이 마음엔 아직도 그녀가 있는데..“


아..... 이 엽기녀 힘든 짝사랑을 하고 있었구만? 내가 연예애는 도사지 훗 뭐....



내 여자친구도 못지켜 뺏겨버린 바보지만 말이지..


난 그 엽기녀의 등짝을 힘껏친다음 말했다


“힘내요~!”



“아프잖아 이자식아!!!”



“크크 잡으면 백원드림”



“내가 거지냐?!!”



“아쫌 조용히좀 하고 들어와!!!!!!!!!!!!!!!!”



에구 무서워라...


방안에 들어가자 역시나 악취미의 사진들이 걸려있었다




“강효린 부탁할게 있다 박창이를 없애버리려고 한다”




흠칫! 역시 천하의 엽기녀라도 박창이의 이름은 효과가 있군



“정신이나갔군 아예 목매달고 자살하는 격이야”




“네 도움이 필요하다”




“어머 규민이 왜이렇게 진지해졌니? 옛날에는 웃음도많고 좋았는데”



“옛날 얘기는 하지마라 박창이에 관련된 일인만큼 너에게 어떤 이익이 가는지는 너가

제일 잘알고잇을꺼다 너의 취미를 마음껏 즐길수있지“




“훗 난 취미가 아니라도 쟈기를 위해서라면 무슨짓도할수있엉~”


어우닭살 크크 그때..


“농담은집어치워!!!!!!!!!!!!!!!!”


순식간에 침묵이 찾아왔다. 강효린은 넋이 나간거 같았다.. 왠지 눈물을 본거같기도

아나 이사람은 왜 맨날 부탁하러왓다면서 화를내? 여자까지울리고말이야


“자자... 분위기왜이래요 효린선배 같이하실꺼죠?”



강효린은 김규민을 노려본다음 말했다


“응...




취미를 위해서“



아이고 살벌해라 ,... 규민선배 여자는 잘못건드리면 박창이보다 무서워요



강효린이 옷을 갈아입고 나온 후 몇분이 흘렀다 드디어 김규민이 말을꺼냈다


“미안하다 생각이조금 복잡해서..”



“..............”




“후... 다음은 이녀석이다 장만덕”


규민선배는 사진한장을 식탁에 내려놓았다



헉 이자식 완전히...


“형...이새끼 오타쿠죠”


“바로 맞췄다”


으악! 악취미사진광에 오타쿠까지~?!



“오타쿠도 필요해요? 허참..”



“꼭필요하다 이녀석 체력하나는 정말뛰어나지.. 체력으로승부할수있는놈이다”



“좋아요 그럼 가죠”


침묵... 아이거또왜이래!


“효린누나 장호형 빨리가요! 뭐해요?!”


“....................”


둘은 말없이 따라왔다.



오타쿠 장만덕의 집


띵똥-


“누..누구냐능?!”


전형적인 오타쿠다


“나다 김규민 애니끄고 나와”


“자..잠깐 기다리라능”


벌컥-


와 완전 오타쿠의 정석이다


서랍에는 피규어와 만화잡지들이 가득하고 컴퓨터 하드에는 ....


늘어진뱃살에다가 아 진짜 비호감이다

“무슨일 이냐능?”



“박창이를 잡으려한다 도와라”



“알겠다능”



뭐..뭐야? 이렇게 쉽게 승낙?!



“서..선배뭔가이상..”


“쉿....조용히있어...”


대체 무슨뜻이야 ? 전부터 알수없는 말만하고 ..



바로집을나왔다 그리곤... 학교운동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학교운동장을 가고있는데 규민선배가 조용히 뒤에서 말을했다..


“너도 알고있겠지? 내가 이렇게 경계하는이유”



“네?”



“으이구 모르고있었냐? 합류한 후로 한마디 말을 하지않는다...”


자..장정호!!!!!!!!!


“그럼 저새끼가? 당장 족쳐버리..”


“기달려.. 이건 어쩌면 기회야 승산을 더높일수있는 내게 다 생각이있다 나만믿고따라와라”



우리는 모두 운동장 스탠드에 앉았다



“자...




이제부터 계획을 설명한다“






드디어 시작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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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격적으로 싸움이 시작됩니다

기대해주세요

ㅎㅎ

츛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