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님들 질문 좀 해도 될까요.


저녁 11시부터 새벽 6시까지 일하다가 못 하겠어서 관두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당장 인수인계 문제라던지 후임자 구할때까지 1달만 더 다녀달라고 부탁하길래 알겠다 동의했습니다


그런데 약 열흘 뒤에 후임자 구했으니 당장 오늘부터 나올 필요 없다고 문자가 왔습니다.


화가 났어요 제 입으로 관두겠다고 했을땐 한달만 더 일해달라더니 후임자 구했다고 당일 해고 통보하는게.



그래서 이것저것 신고했습니다.

그런데 아무것도 해당사항이 없데요.



해고예고 수당도 제 입으로 퇴사 의사를 먼저 밝혔으니 해당 안된다고 하구요.


야근 수당, 명절 근무 수당도 5인 미만 사업장이라면서.....


제가 알기론 근무하는 사람만 10명이 되는데 근무자들 전부 다들 프리랜서라고 주장했답니다. 노동청에서 확인도 했다고는 하는데요.




여기서 문제가 이 노동청 직원이 하는 말이 의심스럽습니다. 처음에 민원 넣었을때도 몇달이 지나도 조사를 시작조차 안하기에 전화 했더니

'제가 지금 바빠서 일단 최대한 뒤로 좀 미루려구요' 이렇게 말했거든요.

이전에도 근무 관련에서 신고 몇번 한적 있었는데 이렇게 말하는 공무원은 처음 봤습니다.

나이가 많은 감독관인데.... 여러모로 좀 의심스럽습니다.



그 후에 전화 와서는 제가 신고한 사항들 해당 사항없다. 5인 미만 사업장으로 확인돼서 당신 못 이긴다. 그런데 사장이 사람이 좋아서 이런저런 신고 취하 해주면 백만원에 합의 해주겠다 이런식으로 저를 회유? 하더군요.


중간에서 합의를 조정하는게 그 분들의 역할인건 아는데요. 첫 이미지가 안 좋다 보니 이 사람이 대충 사건 종결시킬려고 조사를 대충 한 것은 아닌지.... 정말정말 의심스럽습니다....


노동청 직원은 제3자 입장에서 해당 사항 없으면 퇴짜 놓고 종결 시키면 될 것을 되려 사용자 편에 서서 살살 꼬드기는게 뭔가 미심쩍습니다.


편갤 고수님들 생각엔 어떤가요? 제가 신고 접수한 액수가 약 4백만이 넘는데 백만원에 합의 봐야 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