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부터 몇주가흘렀죠

전 하루도거르지않고 하루에 500M달리기를 했습니다

학원차가 늦어서요.


뭐 어쨌든 그래서 폐활량과 다리근육은 +1됐는대 팔굽혀펴기는 죽도록 힘들어서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팔힘이약한 저는 학원 옆자리녀석의 괴롭힘을받아야했습니다
아 캐슬퍼







오늘도 녀석이 제가 한문제틀릴때마다
"낄렵낄렵그것도 틀리냐 ㅄ야"
라고 쪼개서



가만히있었죠






근데 그녀석도 같은문제를 거의다틀렸더라구요

그래서


"우왕ㅋ굳ㅋ 잘하네?"

라고했더니 선생이없을때마다

저를 깠어요

저도 녀석이2대때리면









1대를때렸습니다



평소에 그런적이없었기에 녀석은 좀당황한눈치였는데

수업끝나고 조진다더군요

아까말했듯이 전 팔힘이 무지 약합니다

발리긴싫었어요

전 주문서가아니기에





아ㅈㅅ
..

어쨌든

그래서수업끝나고 1층에서 녀석이 날 따라오라더군요 튈생각하지말라면서
















..튀었습니다










50M7.4초는 아마도 7.1초정도로 줄였겠죠（슈퍼스타 바닥 좆병신되도록 달렸기에）



녀석이 욕을하면서 쫒아왔지만

혹시 웃대인여러분중 누군가는 산본 시내를 10M간격으로

아프리카초원의 암팔라와 고기에미친고양이과 동물처럼 뛰고있는 두명의학생을보았을지도모르겠내요


※뒤에서누가따라오면

심장박동은 배로 빨라집니다（무슨 현상이라던대）




그러다 제가뒤를돌아보자

녀석은










양손에 역암을쥐고 쫓아오고있었습니다

맞으면죽겠다고생각하여

마치 스팀팩을 쓰고 벌쳐에게서튀는 마린처럼

튀다가 지하노래방에버로우하고숨어있었습니다




노래듣고나와보니

가고없더라구요 여러분도 달리기 잘하시길




100퍼실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