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드립니다.
이 글을 끝까지 읽어 주시고, 혹시 공감해 주신다면 공유해 주세요.
같은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함께 막아주세요.

저는 대구의 한 사경 전문 운동센터에
제 아이를 맡겼습니다.
처음에는 “마지막 희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곳에서는 제 불안을 자극하는 여러 말을 들었습니다.
“이 시기를 놓치면 평생 기형이 남을 수 있다.”
“다른 곳은 부실하다. 우리가 유일하게 제대로 치료한다.”
（대학병원부터 타 재활센터까지 모두 부정적으로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그 이야기를 믿고 계약했습니다.

세상 어느 부모가 아이가 잘못될 수 있다고 하는데
선뜻 포기할 수 있었겠습니까.
그만큼 간절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의문이 생겼습니다.
치료 과정에서 제가 경험한 것은
반복적인 불안감 조성, 부모에 대한 압박,
그리고 납득하기 어려운 치료 방법이었습니다.

매일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회차권 소진을 빠르게 유도하셨고,
계속 결제를 권유받았습니다.

아이가 한창 발달할 시기에
팔을 묶고 목을 돌리는 동작을 반복하거나
하루 종일 팔을 묶어 두라고 권유받았습니다.
제가 의문을 제기하면
“부모가 잘 모르면 전문가 지시에 따르라”고 하셨고,
“수많은 논문을 쓴 사람”이라며 신뢰를 강조하셨습니다.
또 “치료와 발달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때부터 이게 과연 맞는 것일지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대학병원 재활의학과에 가서
여태까지 받았던 치료 방식에 대해 상담했습니다.
의사 선생님은
“상식적으로도 권고하기 어렵다”고 하셨고,
그 말에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처음부터 재활 전문기관이 아니라
체육시설 형태의 곳에서 치료를 기대했던 제 절박함이
이 문제의 시작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곳에서 제가 겪은 것은,
치료라는 이름 아래 부모의 불안과 간절함을
상업적으로 활용하는 방식이었습니다.

계약 해지를 요청했을 때는
계약서에 기재된 위약금 조항을 근거로
10% 비용을 청구하셨습니다.
또한, 이후 후기를 올리면 법적 조치를 하겠다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별도의 고지 없이 가격이 인상되었는데,
해지 시에는 인상된 가격이 원래 금액이라고 주장하셨습니다.

이 모든 경험은 제 개인적인 체험과 판단입니다.
제가 잘못 알고 있거나 오해한 부분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부모로서 겪은 불안과 실망은 결코 작지 않았습니다.

더 이상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저 하나의 문제로 끝난다면 좋겠지만,
혹시 지금도 누군가 같은 상황에서 고민하고 계실까
마음이 놓이지 않습니다.

혹시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이 계시면
함께 목소리를 모아주세요.
이런 사례가 계속 반복되지 않도록 알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 글은 제 개인적 경험과 주관적 판단에 기반한 이야기입니다.
누군가에게는 다른 평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제 이야기를 공유해 주시고,
같은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힘이 되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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