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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내 모습은 어떤가...?











눈을 감으면 항상 졸음과의 승부에서 패배하고,








다음에는 꼭 이겨야지하면서도 침대에 잠깐 누워버리면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오늘따라 새벽이..길고도 짧게 느껴진다.괜스레 지나온 일들에 대해 후회라기보단...







후회라기보단....











주마둥처럼 스쳐지나가는...추억.. 여러가지 많은 웃기도.슬프기도,복잡하기도했던 나의 일상들과






그 일상속에서도 나 자신을 잃지 말자 라고 꽤 그럴듯한 말로 나를 지탱하려곤했었다.







그렇게 생각을 하면 항상 도중에 잠들어버리며,내 생각이 끝까지 닫지못했지만, 그 아쉬움을..창문틈 사이에서 마치 태풍이라도 오는듯이 거센바람이





내 곁을 시원하지만 강력하게,외로웠지만 친구가 되어주었다.
















왠일인지 피곤과 귀찮음이라는 이름의...내 눈앞에 보이는 거대하고도 아무말없는 이름없는 산처럼.








그렇게 거대하고도 정체를 알지못했던 피곤과 귀찮음이 오늘은 나에게 무슨 협상이라도 하러 온것같다.









예전부터 난 집에 들어오자마자 씻고,책상에 앉아 나름 자기개발로 책을 읽으려해도 골아떨어질때가많았고,






내가 어디에있던간에 인생에서 피곤함이 가장 무거웠고,그 무거움이 엉켜 귀찮음 또한 내가 스스로 낳았다.











오늘은....피곤과 귀찮음 ..물론 기타 등등 다 포함해서 잠깐 나에게 한번쯤 생각할 시간을 주는것마냥,그렇게 나만 알지못하는


협상아닌 협상이 끝나고서 마법에 걸린마냥 내 몸속에있는 무게추가 하나둘씩 쿵...쿵....소리내며 떨어지는것같았다.













물론 그 소리는 나만 들을수있었다.











이렇게 큰 무게 추를 몇개씩이나....








이렇게 큰소리가 나는데...그동안 몰랐었다니.









당연히 나로서는 땡큐였다.잠도오지않고 뭔가 아무것도 하지않았지만 마음또한 평소와 다른 가벼움에.








한손으로 머리를 벅벅 긁으면서 다른 한손으로는 tv리모콘을 만지작거리고있었고,이내 tv를 켰다.















원래 티비를 무슨 프로그램을 꼬박꼬박 챙겨본다던가,재방송을 체크해서 본다던가..







그런편이아니였고,새벽이라 나로써는 조심스러웠기에 볼륨을 하나 둘 내리기시작했다.















"...그냥 잘까..."




















그래...사실 이미 그들의 짐을 짊어지는것이 익숙했다는듯이 이내 다시 티비를껐다.















베란다쪽 청문을보니 오히려 반사되어 보고싶어했던 밖을보기이전에




문득 지금 내모습부터 봤다..















어쩌면 그때 반사된 나는 다른것을 말하고싶었을지도 몰랐다..













나는 말할 기회를 주지않았고,새벽만 되면 우수수 떨어지는 빗줄기를향해













창문을 열어 손을뻗었다.



















시원하고도 습기찬 찝찝하지만 시원했던 바람이 그날따라 싫지만은 않았다.











아니..좋았다..











근데 아까부터 궁금했던건데....











나 지금뭐해...?

















어느덧 3시 하고도 5분이넘게 지나간 사계바늘이 내 눈과 대면했다.














뭔가 1초마다 째깍 거리는소리가 유난히 빗소리와 섞여 오히려 더 큰 음파를 만들어낸것일까..?







아까 무게추에서 해방될때 소리만큼이나 귀에서...마음에서...크게 울렸다.






































그날은 잠이오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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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ㅎㅎ






이거 쓸지 말지도 엄청 고민많이했었는데..






그래도 적어보고 싶은마음에 예전에는 고민만하고 행동에 바로옮기지못했엇는데 그래도 한번 해보고싶어서...






제가 적은 글들마다 중간에 개인적인일로 항상 애매하게 끝내고 실망감 많이 안겨드려서 죄송했습니다.（1년전）






웃대 웃긴유머 게시판 오랜만에 와서 보니깐 저번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 없지않아있네요.





때문에 솔직히 별로 큰 관심 기대안하구요...그냥 내가 웃대 웃유게시판에 글적곤 했었지..아 맞아


이 생각 하나하나가 그냥 좋아서 글 적는것이니 제 글 읽어주실 그리고 제 글 읽어주셨던 분들 모두 부담없이...ㅎㅎ


시간적 여유가있다면 적도록 하겠습니다.이런거 적으면 항상 저는 엄청 긴 소재만 갖고와서..솔직히 소설인지..이게 무슨..


자기 일기장에다가 픽션 좀 섞어서 만든 정체모를 글인지...햇갈리시는게 당연합니다..ㅠㅠ




아차 그리고 이번에 조심스럽게 프롤로그 적어봤는데 이번 글은 제가 살아오면서 가장 기억에남는 일을 주로해서


제 기억과 그때의 분위기 및 지금의 심경을 접목시켜서 적어볼꺼구요.물론 누구를 짝사랑했다거나 사겼다거나 그런내용도


제 가슴속에 버젓이 자리잡고있습니다.두서없이 적었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