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일이좀 많아서 연재가 늦어지고 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제글을 봐주시는 독자분들 덕분에 힘이 납니다 ..
최선을 다해 올려보겠습니다..（찡긋）
---------------------------------------------------------------------------------------------------
-그녀와 저녁식사-


채연 : 오...울남편.. 에너자이저네??ㅋㅋㅋ

나 : 자기야 그만 나이제 진심 방전.....

채연 : 나도 이제 힘들거든??? 아맞다 ...밥먹어야 하는데...빨리 밥먹을 준비하자...

（그랬다....밥먹자고 불러놓고....분위기에 휩쓸려서...으행으행으헣헣....부끄...）

나 : 마트에서 사온재료를 보자...흠....라면...소세지...팽이버섯...기타등등...

멀만들려고...??

채연 :응?? 그거 부대찌개 만들껀데?? 기~다려봐! 금방 만들어줄껭.♡

나 : 그럼 나 또 티비러쉬 고고???

채연 : 응 티비보구 있어.♡

나 : 자기야 솔직히 말해봐..처음 아니지??

채연 : 응?? 뭐가??

나 : 부비부비 스킬...

채연 : 북흐럽지만...너님이 ㅇㄷ를 따주셨어... 그럼 남편은♡ ??

나 : #$$#$...나...나도 딱지를 자기가 때주었어...

채연 : ㅋㅋ 그럼 쌤쌤이네?? 귀여워 울남편..쿠쿠..

채연 : 남편 냉장고에서 반찬이랑 밥셋팅좀 부대찌개가 거의 다되가니 간봐줄 준비도 좀해주고...

나 : 알았어..

냉장고를 열어보니 반찬 정리정돈이 잘 되어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처음 오는 집이지만 능숙하게 반찬 몇개를 꺼내들었다..

빛의속도로 밥도 푸고......

채연 : 남편~♡ 이리와서 간좀 봐봐??

채연이가 국자로 국물을 조금 떠어서 나에게 들이민다 -_-...

나 : 오?? 맛이 괜춘한데?? 평소에 요리좀 하나봐??

채연 : 맛있어?? 다행이다..흐음..보자보자... 다됐다 ~

나 : 받침대 하나만 놔줘 뜨거우니 내가 대신 들어줄께

채연 : 올..!! 뜨거우니 조심해..

우리둘은 배가 무척 고팠기 때문에 빛의속도로 음식을 해치웠다...

나 : 꺼억~배부르다 자기 덕분에 잘먹었어...

채연 : 그래?? 그럼 앞으로 종종 우리집에와서 밥 같이 먹을래??

나 : 그래도 되??

채연 : 그럼그럼 우리 남편이 와서 밥먹는다는데 마누라가 밥해주는건 당연한거 아님??

다른건 모르겠는데 나의 이상형은 음식 잘하는 여자였드랬다...-_-. 내심 기분이 좋았다...

자고로 우리나사람은 밥심이 아니던가!!! 그럼그럼... 일단 각설하고..

나 : 그럼 자기야 내가 설거지 할테니 쉬고 있어...

채연 : 올?? 설거지도 할줄 알아??? 그럼 난 후식으로 과일 몇개 깎아줄께..ㅋㅋ

나 : 설거지 뿐이겠어?? 밥도 할줄알고 설거지 빨래 청소는 일상이야...ㅠㅠ

채연 : 헐??? 징챠???

나 :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셔서 집안일을 내가 하게 됬는데 이제는 습관이 되버렸어...

채연 : 난중에 마누라 생기면 그사람은 좋겠는데??

나 : 응?? 자기가 난중에 내 진짜 마누라 하면 되지 지금도 내 마누라인데..

채연 : 흠...그런가?? 난중에 결혼하면 집안일 도와주는거야??

나 : 도와드려야죠 그럼 누구 명이신데..??

채연 : 꺄악~~좋은데?? 얼릉 하구 와 과일 깎아줄껭??

빛의속도로 설거지를 마친다음 나는 거실에서 채연이가 깎은 과일을 먹었다...（여기서 과일은 단감...배...키위...딸기..포도..등등）

세세하게 쓰지 못하는 점 양해부탁 해요. 가짓수 가 너무 많아 일일히 쓰기가 좀 ㅎㅎ

나 : 헐?? 시간이 벌써 11시가 넘었네?? 자기야 나 이제 그만 집에 가봐야겠어..

채연 : 헐?? 집에 가려고?? 내일 일요일이잖아 ㅠㅠ

나 : ?? 가지말라고??

채연 : 웅 가지마 울집에서 자고 가 그리고 내일 우리 놀러가자 ~ 나 웃대월드에 놀러가고 싶어..내일 웃대월드갈꼄 본격적으로 데이트

시작하러 가장 응?

나 : 자...잠시만...생각좀...

그랬다...나도 솔직히 가기에는 너무 늦은감이 있다고 생각을 했고 이런날 아니면 내가 언제 이런 사람이랑 같이 있나싶어서 생각을 했다..

나 : 그럼 집에 전화좀 하고 올께.

나 : 띠리링~띠리링~ 여보세요??

엄마 : 어디냐 -_-+

나 : 친구집이요...그래서 그런데 어무니 친구집에서 자고 가면 안될까요??내일 일요일인데...

엄마 : 너님 뒤질랜드 가볼테임?? 얼릉 안들어올래??-_-+?

나 : 어무니...그냥 친구가.. 아니고...여...여자친구집인데..

엄마 : 뭐?? 여자친구?? 이놈이 집에 들어오기 싫어서 별소리 다하네 너 엄마가 거짓말 하는거 제일 싫어하는거 알아 몰라??

나 : 진짠데...

어느샌가 옆에서 듣고 있던 채연이가 내 휴대폰을 낚아채더니 통화를 한다..

채연 : 어머니~♡ 안녕하세요!! 저 민곤이 여자친구 한채연이라고 합니당~

엄마 : 아...네 그래요 ㅎㅎ 방가워요 채연양... 호호호...근데 진짜 우리 아들놈 여자친구 맞아요?

채연 : 네~ 민곤이 여자친구 맞습니다..

엄마 : 헐...잠시만요.. （전화너머 여보~ 우리 민곤이 여자친구가 생겼대요!!）

엄마 : 잠시 우리 아들놈좀 바꿔줄래요??

채연 : 네

채연 : 어머니가 너 바꾸래

나 : 어 엄마..

아빠 : 니 애비다..

나 : 헐 아부지....

아빠 : 긴말 않겠다...들어오지 마라...

나 :읭??? 무슨 말씀이세요 ...집에 들어오지 말라뇨...

아빠 : 오지말라면 오지마 그리고 좋은시간 보내라...므흣...그리고...며늘아기 바꿔바라...

나 :네??

아빠 : 니여자친구 바꾸라고!!

나 : 네...-_-...자기야 이번엔 울 아버지가 바꾸래

채연 : 어머 아버님 안녕하세요~ 처음뵙겠습니다. 민곤이 여자친구 한채연이라고 합니다.

아빠 : 하하...며늘아가...오늘은 걱정하지말고 잘놀다가 오구 언제한번 우리집으로 와 저녁한끼 하자?

채연 : 네 아버님 언제한번 두분 다 찾아뵐께요 ~♡

아빠 : 그래그래 들어가거라~♡

채연 : 허락 받았는데?? 자기야?? 그리고 언제한번 자기집으로 오래 밥 한끼 같이 먹자고

나 : ......

난 할말이 없었다...울 부모님...이런거에 대해선 완전 개방적이시다...그건 그렇고 진도가 내가패쒀보다 더빠르다...

아니지?? LTE_A 저리가라 였다...

채연 : 자기야 그럼 우리 씻고 자자..데이트 가야지??

나 : 응 먼저 씻구 나와

채연 : 무슨 소리야 같이 샤워해야지 얼렁 벗어 ~

나 : 읭?? 같이 샤워하자고?? 먼저 씻어~

채연 : 아버님한테 이른다?

나 :...알았어 ...들어가자 ...

그렇게 우리둘은 샤워 하러 들어갔고 ...역시나 내똘똘이는 어느샌가 풀챠지....물론 샤워하면서...또 격정의 사랑을 나누었다...

이러다가 다클써클 생기겠다.....ㅠㅠㅠ

나와 채연이는 방으로 들어가 잠을 잤다...

내일 웃대월드를 위해서..

그와중에 채연이는 많이 피곤했는지 바로 내옆에서 쌔근쌔근 잠이들었다.. 힘들만도 하지...내똘똘이도 아프고 ...아놔...

하 내일은 또 무슨일이 펼쳐질까...나는 잡생각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밤이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