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들 나 만날 눈팅만 하다가 이렇게 처음으로 글 쓰는데 썰이라서 그렇고;;
필력도 조 낸 딸리니깐 어떤점이 부족한지 충고좀 많이 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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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때 짝사랑한 썰

일단 4학년 예기부터 시작할께

4학년이라서 나는 연애의 ㅇ 자도 ㅈ도 몰랐어 ㅋ 근데 4학년 겨울 방학 전에 수업시간에 어떤 여자애 만화

책을 돌려서 보고있엇어 아직도 기억나 그 책 이름 그..'도와줘요 1388' 그거였어 청소년 문제들을 만화로

내서 그리고 4 교시때 쌤의 그지겨운 잔소리 할떄 내차례가 되서 나는 존 나 빨 리 읽으려고했는데

우리 학교는 4교시후에 밥안먹고 바로 집에갔었거덩;;; 나는 ㅅ1발 그게 뭐라고 존1나게 초조해서 존1나

빨리 읽는데 시간이 다 된겨;; '아 ㅈ 됬네 빌려달라해야겠다 빌려줄라나 ㄷㄷ' 반신반의로 책주인 여자애

한테 가서 이 책 빌려도 되냐고 물었어 '아.. 안되겠지' 하고 절망하고있었는데 여자애가 "응 빌려줄께"라

고 말해서 나는 그게 뭐라고 존1나게 기뻣어 근데 여자애 이름（오크년）-가명이 잠시만 책을 달래서 '아 안

돌려주겠네 ㄷㄷ' 하고 그냥 책가방 싸고 있는데 책을 다시 주는겨 나는 ㅆ1발 존 나 게기뻐가지고 헤헤

하며 웃고있었는데 그 오크년이 나한테 의미심장한 웃음이랑 윙크를 날렸어 오크년은 키도 작았었고 그냥

공부잘하는 애엿는데 나는 더도말고 덜도말고 그냥 착한아이라고 생각했지.. 그 윙크랑 의미심장한 웃음은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겻어 그리고 겨울방학 끝날 쯔음 나느 그책을 다시 펼쳤어 맨날 그렇듯이 목차랑

등장인물 넘기고서는 바로 볼라고했는데 맨 첫장에 뭔가 쓰여있는겨,,나는 존1나 놀라서 오크년이 나한테

책을 준게 이거 전할라고 그런건가 아님 원래 있었던건가,, 나는 존1나게 헷갈렸어 그 내용은 날 좋아한다

는 내용이였어,,나는 지난 겨울방학을 되돌아보니 친구랑 놀러다니면서 오크년을 존1나게 놀려대고 비웃은

기억이 스쳐지나가는겨 4학년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내가 놀릴때면 표정이 존1나 빠르게 굳어지는

그런모습이 막 아무때나 생각나드라,, 나는 그냥 오크년은 내가 좋아하던사람이 아니였으니깐 그냥

쿨하게 찬거라고 생각하고 5학년에 진학을 했어 뭐 애초에 좋아하던 사람도 없었구,, 5학년이 되서 첨으로

학교에 들어갔어 나는 오크년이랑 같은 반이 아니기를 기원하며 존1나 나혼자 스파이 놀이하듯이 반에 들어

가니깐 다행이 아니였어 근데 더 최악인게 씨1발 내가 제일 싫어하던 선생이 내 담임인거야 ㄷㄷ 그 썅년

악명이 얼마나 높았었냐면 초딩으로써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야;; 4학년때 그 （씹년）-가명 이 영어쌤이였는

데 우리반이 4교시에 영어거 들어잇었지 우리는 존1나 배가 고픈거야 4교시가 끝나면 점심시간이였으니깐

근데 하필 그날이 수요일이라 또 맛있는게 나오는 날인데 씹년이 존1나 집중을 안한다고 마지막 한명이라도

이거 끝낼때까지 밥먹으러 못간다고 씹1지1랄을 덜었지 근데 우리가 밥먹는 시각은 12시30분인데 씨1발이

1시40분이 되도록 점심먹으러 안보내는겨 그리고는 그 씹년이 한마디 했지

"내가 이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소리가 학생들이 연필 종이에 쓰는소리야 ㅎㅎ"이러는데 존 나 소름이

우리는 밥도 못먹고 ㅈ같이 씹1지랄을 하고있는데 그 썅년은 반 돌아다니면서 남겨진 우유나 쳐먹고있고

결국 1시 40분에 밥을 먹으러 갔어 근데 그 떄는 6학년도 밥 다 쳐먹고 남겨진 밥으로 급식실 아주머니들이

밥먹고잇엇는데 뒤늦게 우리가 와서는 밥달라고하니깐 급식실 아줌마들도 어지간히 당황헤서 먹던밥

우리한테 나눠주고 스테이크 원래 1/4씩 쳐먹고 요구르트는 꿈도 못꿨지 뭐;; 그렇게 학교 전체 심지어

급식실 아주머니 그리고 선생님들 또 학부형들한테까지 그 예기가 들어갔었는데 씨11발 그 씹1년이 5학년

내 담임이라니 ;;난 친했던 친구와 같은 반이 되어 기뻣던 감정도 잠시 나는 존1나게 심각하게 있었어

1교시가 시작했는데 갑자기 씹년이 5-1의 청소구역 이라고 칠판에 존 나 크게 적는겨 우리는 적잖아 당황

했지 보통 선생이라면 첫교시는 자기소개하고 선생님 소개하는게 맞는건데 뭔 시작하자마자 청소라니;;

우리반 전체는 존 나 게 놀랐어 당시 5학년교실은 전부 세 건물이고 기존의 건물과 연결되있는 통로가 있

는데 거기서부터 내려가는 계단 또 복도와같이 올라가는계단 마지막으로 우리 교실;; 그리고는 씹년이

"앞으로 우리가 일해야할 청소구역이다 다들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하도록" 우리는 1인1역을 맡고

자기소개는 커녕 다짜고짜 창소부터 시작했어 나는 씨1발 그냥 1년이 금방 지나갔음 좋겠다는 생각만

들었지 존나 기분 잡친체로 청소를 하고있엇는데 우리 학교에서 제일 이쁘다고 소문난 （이쁘니）-가명 이

지나간거 이쁘니가 지나가는데 무슨 심장이 존1나게 떨리고 빗자루질 하던 내손은 얼어붙고 존1나게 긴장

되는겨 그순간 이쁘니는 내가 열심히 청소하는 거리를 존1나게 앏은 다리와 존1나게 이쁜 얼굴로 환하게

웃으면 지나가는데 내 모습이 어찌나 그리 초라해보이던지;;; 난 앞으로 이쁘니한테 잘보이기위해 그 애가

좋아한다던 빨간색을 하루에 하나씩은 꼭 내 옷에 색상을 마춰 넣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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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들 어때? ㅜㅜ 나 존1나 못쓰지
앞으로 충고 많이 해주고
모자란 부분 있으면 알려줬음 해

이건 80프로 실화에 20프로의 허구인데
대부분 실화라고 생각하면 되고 나중에 시간있으면 그 책도 사진으로 찍어서 올릴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