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자에 메이플얘기가 나와서 추억에 잠겨서 써봄

때는 2003년 아니면 2004년

아는 애들은 다 메이플하던시절

후뤠시맨의말벌이 쓰러지지가않아서

나도 메이플을 시작했다

친구들에게 조금씩 사전지식을 얻은뒤

시작한 메이플

현재는 홈페이지에서 로그인해서 게임에 들어가지만

그때는 게임에 들어가면 리스항구삘나는 배경화면에

이메일을써서 로그인을했었음

캐릭터생성창

그당시 간지나는 커스터마이징하면

갈색더벅머리+흰 티+부르탈+청바지+빨간고무장화가 대세였지

마지막으로 남은 주사위

남자라면 첫번째캐릭터는 무조건 전사아닌가

인트와 럭을 44로 맞춰야된다길래 존나게 주사위를 굴렸다

존나게 눌러대는 도중 44가 나왔슴에도 실수로 계속눌러서 넘겨버리고말았다

무의식적으로 관성의 법칙을 체험한 순간

그당시 내 게임시간은 하루한시간이였으므로

주사위를 오래잡고있을수 없었기 때문에

피눈물을 삼키며 인트 럭 5 4로 캐릭터를 맞췄다

안타깝게도캐릭터 이름은 까먹었다

그렇게 첫발을 내딛은 메이플아일랜드

몽둥이로 몬스터들을 후려패며 성장해 나갈 기대를 하고있었던 예비 전사의 첫번째 퀘스트는

어떤 일진녀의 거울배달이였다

완료npc도찔리긴 하는지 지가 갔다주지라고 중얼거린다

그렇게 2랩을 찍고 스텟분배는 힘3덱스2

다음맵을 가도 몬스터는 등장하지않았다

그러다 만난 내 메이플 인생 첫번째 사기꾼

꽁지머리를하고 사과를 들고있는 좆같은 표정을 짓고있는 남자 npc

경험치에 목말라있던 나는 그녀석의 퀘스트를 받았고

그녀석은 이얍 인지 얍인지 하는 괴성과 함께

내 피의 절반을 강탈해갔다

씨2발 뭐야!? 라고는 말하지않았다

나는 순수한 어린이니까

하여튼 씨2발 뭐야 라고 외치며

이 개새2끼를 바라보고 있었는데

이 새2끼는 실실쪼개며 장난이랍시고

사과를 넘겨줬다

퀘스트 완료와 함께 랩업을 했기때문에

사과를 먹을 타이밍을 놓쳤다

병1신같은 넥슨...

어쨋든 튜토리얼 비슷한 npc들이 지나가고

달팽이들을 두드려패가며 레벨 6을 찍은 내 앞에

두갈래길이 나타났다

암허스트와 사우스페리

어딜먼저 들렸는지는 모르지만 랩이10이 안됬기때문에 암허스트에서 퀘스트를 깨는수 밖에 없었다

들어가니까 지금까지완 다르게 잔디 버섯집조합이 아닌 벽돌과 정상적인집

그리고 한맵에 집중되어있는 npc들은

어린나의마음에 두근거림을 선사했다

들어가자마자 쭈그려 앉아있는 양아치 가출년을 찾을수 있는데

이년이 메이플에 관한 문제를낸다

이년이 좆같은게 문제가 한 5~6개 있는데

퀘스트수락 - 한문제맞춤-퀘스트 완료 다시 퀘스트 수락 식이라 존나 쓸때없이 사람을 귀찮게 한다

하지만 경치가 개꿀이므로 넘어갈수 없다

퀘스트를다깨면 7~8랩이 되는데

옆에 어떤목수새끼도 퀘스트를 낸다

신박하게 상자를 때려서 탬을 가지고오라는데

이 상자도 좆같은게 공격키를 꾹누르고 있으면 2대에 1대씩만 반응을한다 타이밍맞추기가 까다로운편

하여튼 판잣대기 모아서 가져가주면 의자를 만들어주는데 다들 그렇다시피

처음 1분만 신기해서 앉아있지 그담엔 설치창을 열어보지도 않는다

돌담길을 넘어가면

사냥터에 한 대도를 들고있는 양갈래 로리npc 마이가 나오는데

이 새2끼가 메이플 노가다퀘스트의 시초

김치년인지 처음에는 달팽이를 요구하더니

점점 부담스러운 스텀프 슬라임을 요구하기 시작한다

어떻게 암허스트에서 산물약으로 버티며 퀘트르를 깨면 이 씨2발년이 제법이라면서

이번엔 돼지2마리를 쳐잡으라고한다

2마리? 개껌이네 ㅎㅎ 하면서 다가간 돼지는

나에게 데미지 50을 선사해줬다

씨2발돼지의 상상을 초월하는 극딜에

나는 오줌을 연사로 갈겼고

이런 괴물을 잡으라는 npc년만 원망했다

씨2발년! 칼을 들고있으면 뭐해 쓰지도 못하는데!

서로 띄워져 있는 돼지와 나의 발판에서

나의 부르탈의 우월한 리치로 한번 오면 치고 또 뒤로갔다다시 오면 치고 를 반복하는데

이돼지년들이 2~3마리가 서로 순차적으로

한대씩 번갈아가며 처맞아줘서

잡는데 한 5분은 걸렸다

씨2발 노가다 퀘스트를 깨면

잘했다면서 도루코대거인지 하는 사과깍는칼을 준다

씨2발 어디서 봤나했더니 상점에서 미리 사놓고 까먹고있었다

그렇게 더러운 도시놈들의 퀘스트를 깨고

사우스페리로 향했다

풍선든 양아치 부터해서 바니걸까지 수많은 npc가 있는 사우스페리

씨2발 퀘스트도 없으면서 많기는 왜캐많은지

레벨10

전직을 하기에 충분한 레벨

전사라는 전직의 꿈을 안고 부푼 가슴에 빅토리이 아일랜드로 출발하려는 나를 잡아세운

선장 샹크스는 150메소를 요구했고

나는 그렇게 포션값으로 부족해진 87메소를 벌기위해 다시 암허스트 사냥터로 향했고

피눈물을 삼키며 돈을 번 난

11랩이 되어있었다.

ㄴ2탄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