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썰푸는게 대센가봐? 그래서나도한번 풀어볼라고








내가 20살땐가 21살때일거야 한땐 내가 과대였고 종강하고 쉬고있었을때였지


나도 슬슬 군대를가야겠다 생각하고있어서 휴학하고 쉬고있었어


근데 한참 그때가 신생들OT인가? 무슨 하는거있잖아 한참 그런거 할때엿을거야


한참 집에서 딩가딩가하고있는데 친한형한테서 전화가오는거야



형- 야 뭐하냐?


나- 집에서쉬고있지뭐


형- 그럼 학교와서 일좀도와라


나- 아..휴학한사람한테 그게뭔소리여 ㅡㅡ 열심히하셔


형- 어차피 할것도없잖아 ㅡㅡ죽기싫음와라


나- 아ㅏㅏㅏㅏㅏㅏ귀찮아죽겠네 알겠어 학교로가면되지??


형- 어 그리고 정장입고와


나- 아 또 뭔정장이야???츄리닝입음안되?????


형- 나름격식을차리는자리거든???지랄말고 정장입고와 ㅡㅡ 끊는다 뚜..뚜..뚜...



하... 내가원래 귀찮은걸 정말싫어한단말야 이런성격에 과대한것도웃긴대 어떻게 하긴하더라고


그렇게 정장을입고 학교로갔지 내임무는 그냥 왜 강당같은데서 자기과 푯말들고있고


우리과애들 받아주면서 명단확인하고 자리이동할때마다 인솔가고 그런?역할이였어


우리과가 맨뒤쪽이였단말야 그때 푯말들고 폰이나끄적이고있었는데 왠 여자애들 한 5,6명이 우루루


몰려오는거야 우리과쪽으로 그러더니 맨뒷자리에 앉대?


아 우리관가?? 벌써친해졌나보네 뭐 좋겠네 이러면서 혼자생각하고있었어


그런데 대뜸 누가부르는거야


? - 저기요..


나는 그냥 문자질이나하고있었나?? 아마 폰끄적이고있었을거야



? - 저기요 오빠...


나- 응??나??


날 부르는줄도몰랐어 ㅡㅡ.. 내가멍청한건가 아무튼


? - 네.. 저 있잖아요..


난- 응 ?



? - 저 그게아니고 저....



난- 응 뭐??



? - 아 그게아니고...



아 슬슬 짜증나는거야 ㅡㅡ 뭐 말도안하고 계속뜸들이고 이년 뭐하느년이지?? 이런생각들더라고



그런데 남자들은 다 똑같잖아?? 내심기대했지 뭐야.. 설마 내번호따가려는건가??



에이 설마으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자세히보니까 생긴건 그냥 못생기지도않았고



그렇게 이쁜것도아니고 그냥 평범했어 물어보면 그냥줘야하나?? 앜ㅋㅋㅋㅋ이러면서 혼자



ㅄ같은 상상의나래를 펼쳐가고있었지


나- 뭔데 말을해 말을 응 왜??



? - 다름아니고.. 저... 그푯말 제가 들어봐도되요?



나 - ???????????????????



순간 벙쩌서 혼자 멍하니쳐다봤어 이년이 뭐하자는거지?? 하면서 내 눈짐작으로봤을때



걔키가 한 160~65 사이정도 됬던거같아 근데 이 푯말이 150정도 된단말야?? 지키만한걸 들겟단거야 ㅡㅡ



나 - 아 이거 무거워 너만할걸? 그냥 앉아서 쉬어



? - 아 그래도 한번 들어보고싶어요..!!



내가 진짜 황소고집이거든?? 이걸로 여자애들한테도 막 오해받고 괜히 지좋아하는줄알고있다가



지혼자 오해했었다니 막 그런소릴 많이들었었단말야 그래서 한참 고집꺾기연습하고있을때였어



그래서 그냥 푯말을 냅다줘버렸어 진짜 걔키랑 비슷비슷하더라



또 어떻게 낑낑대면서 들고있더라?? 한 10분정도 들고있었나.. 지금생각하면



나도 개자식이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런걸 넘겨주다니



그때서야 막 미안한거야 뭔가 아 지금이라도 뺏어야겠다 생각을하고 뺏어들었지 수고했다면서



계속 낑낑대다가 그때서야 한숨을 내쉬는거야


? - 흐유... （찌릿）



그러더니 왜 이제서야 뺏냐? 란표정으로 날 째려보는거야



또 순간 뭔가 욱하는거야 뭐지이년은?? 그러면서 나도 뭐임마? 이런표정으로 찌릿하고 째려봤어



그러면서 걔도 날 째려보다가 갑자기 눈이 풀리더니 피식 웃는거야 뭐랄까



그 여자애들 눈째지는걸 뭐라하지?? 반달이라고해야하나? 그런식으로 살짝 눈꼬리



내려갓다해야되나 무튼 피식웃더니 자기자리로 가서앉데???



그때 내기분은 그저이거였어 별 이상한애들 다있네 ㅡㅡ...



근데 생각해보니까 이때였더라구 이애와 나의 첫만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