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형들.

정말 심시해서 공군 이야기를 써볼려는 지나가는 한마리의 고라니야

사실 쓰는 이유는 내가 공군 간부 생활하면서 우리 병사들도

나름 넘치는 고충과 힘듬을 가지고있는데 바깥 시선때문에

"공군을 꿀빤다." , " 공군은 새쫓기 " 라는 시선과

자신 스스로도 그런 시선으로 자신들을 보는것에 대해서 조금 안쓰러운 생각이 들어서

몇 글자 끄적여 볼려고해..

우선 공군의 주력병력은 육군 해군 해병대와 다르게 병사가 아닌 "부사관과 파일럿"이지.
병사를 주력 전투원으로 상정하고 생각하는 타군과 달리
솔직히 말하면 그래 맞아 공군병사 는 부사관의 보조원이고 부사관은 파일럿의
원활한 비행을 위한 서포팅한다고 보는게 타당하지.

왜냐하면 공군의 모든 업무는 전투가 아닌
"항공기를 무사히 띄워 성공적으로 작전을 수행하는것"에
촛점이 맞추어져 있기때문이지

그러기에 위해서는 항공에 대한 수많은 전문적인 지식과
다년간의 탄탄한 경험이 필요하기에
공군의 주병력은 실제 전투기를 모는 파일럿과
한 부대에 오래 주둔하며 전문적지식과 다년간 경험을 지닌
부사관 이라는거야 .
이러한 특성상 병사는 어떻게 보면 "보조지원병"
나쁘게 말하면" 잡일꾼" 이라고 볼수있어

왜냐하면 공군은 그만큼 "전문성" 이 필요한 군이니깐.
사실 바깥에서 각종 항공관련 자격증및 전공학위를 가진 초임 간부들도
라인바닥에서
제대로된 역량을 내기위해서는 짧게는 1년 길게는 3년이라는 시간이 걸리는데

기계공학이나 관련 학과를 이수하고있는 지원병들을 우선적으로 선발하긴하지만
자격자 미달로 인해서 대다수가
아무것도 모른체 교육사 특기 학교에서 처음 그런 전문성있는 내용을
기초만 배워서 오는 병사들에게 많은 기대를 하지않는것이지.
[몇몇의 병과는 입대부터 엄청난 전문성이있는 경우도 있다 특히 어학병.]

다만 이러한 병사들도 흔히 말하는 일말상초쯤에는
자기 한몫하는 병사가 되어서 초임간부들은 넘볼수없는 전문성을 보이긴하지만...

하지만 알아둬야 하는것은 이러한 전문성을 추구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병사들에게도 전문성을 강조하는 이유는
공군이 항공이라는 막대한 비용이 드는 첨단기술의 집약체를 활용하는 군이며
동시에 타군에서는상상도 할수없을만큼 거대한 크기과 규모르 자랑하는
공군을 자체적으로 돌리며 전시에 부대를 이동할수없으며
주력병력인 항공기를 해군처럼 함선을 바다에 장기 체류 혹은 타국으로 이동시키는것 처럼
하늘을 난다 라는 특성 때문에 우방국의 공군기지로 쉽사리 이동시킬수 없다는
특성상 외부에 도움없이 자생하기위해서는 꼭 필요한 요건중 하나야
[여담이지만 그러한 "전문성" 의 추구는 공군 전체에 퍼져있어
행사때온 판소리하러온 소리꾼은 처음에는 민간인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군악대 소속 하사였다.]

생각을 해봐.
주둔병력 2천명이상 부대 규모가 왠만한 동,읍,군,면 만한 대규모 부대에
대당 수백억 수천억이 넘는 항공기와 수천 수억을 호가하는
이동이 불가능하지만 필수적인 수많은 보조 지원장비 및 3km이상의 복수이상의 활주로
를 전시에 외부 도움없이 자생적으로 굴려 가기위해서는
간부로만은 불가능하고
한번에 많은 수를 뽑을수 있는 전문성이 필요한 병사들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병사를 뽑는 제원부터 달라야하며
병사들의 기본 임무가 달라야한다는거야

즉 공군부대는 어떤 상황에서라도 기본적으로 하나의 작은 소도시와 같은 기능을 충분히
수행해야하며 자생적으로 전기, 수도, 난방, 오폐수처리, 건물관리, 식료품관리
기타등등과 같은 삶에 필요한 필수적인요소들을 모두 해치우면서
동시에 전투임무도 성공적으로 수행해야 떄문에

타군이 생각하기에는 꿀빤다는 보직이 많을수 밖에없어.

하지만 그러기 때문에 공군은 선발과정에서 중고교 및 대학교 성적을 보고
시험을 치루며 무엇을 전공하고 무슨 자격증이 있는지 명확히 구분하고
분류하며 진지이동. 행군. 혹한기와 같은 훈련이 공군에는 존재하지 않는거지

그리고 공군은 공군에 필요한 필수 훈련들은 모두 소화해내고 있어
다만 그 필수훈련이 타군은 상상할수없는 방법으로 방독면으로 사람잡고
활주로 긴급 복구에 긴급 스크램블에 무장장착이나 대테러상황 대응
긴급 정비 지원 긴급 정비 지원에
근처 육군 부대와 함께하는 공육합동기지 방호나
전 비행단 및 미군이나 타국적군과 함께하는 초 대규모 같은 훈련을 매달 혹은 매년 밥먹듯이
해 공감을 못할뿐이지.
자신의 1차적인 임무를 제외한다고해도
군인으로서 국가와 국익을 위해 무력을 행사하는
임무도 잘 수행하고 있다.

다들 부러워하는
또한 복지 시설은 원래 "간부 전용" 이였는데
병사들도 같이 쓰게 하는것일 뿐이다.

육군과는 달리

공군 부대내에 상주하는 간부및 관사와 부대 주변에 거주하는
간부및 그의 가족들만 해도 왠만한 읍만하고 그 넓은 공군부지를 가지고있는데
당연히 넓고 좋을수 밖에없으며
실제 복지시설은 언제나 흑자라고 하니 매년 좋아질수 밖에...

이 모든것이 "공군"
이라는 특성에서 나왔으며
그렇기 때문에 공군 병사들이 주로하는 일들이
대다수가 나온 육군과 다를뿐이지

"꿀빤다."

라는 건 아니라는거야.
오히려 그런걸 할 필요가 없는것 뿐이지.

그리고 공군은 병사보다 간부가 월등히 많다.
자신이 속한 중대에 간부가 병사보다 적은곳은 있긴하지만 드물고
보통 일반적으로 중대의 구조는 장교 1~3 명 부사관 10~40명 병사 3~10명
비행대대 소속이라면 전원이 장교인 까닭에 생각이 사라진다고 하더라.

또한 근무시간 내내 간부와 함께한다.

야간비행이 있는 날에는 야근도 간부와 함께 하고 근무는 근무대로 다 선다.
사실 난 간부출신이라 잘은 모르겠지만
병사입장에서는 대단히 트러블 츄러블 한 상황이라고 들은적이있어.

그 이외에에 공군은 특기별로 세세하게 나뉘어있기때문에
각 특기별 고충을 모두 적을수는 없지만.

매일 1천여명 이상의 밥을 10~15명 안팎의 인원으로 해치워야하는
급양병이라던가.

공군의 주요기지방호병력 이며 3대 전투 병과중 하나이며
동시에 군경찰의 임무도 수행하는 겪에 2년 육군생활을 하는
헌병,
그리고 준 특수부대라는 특임헌병.

매일 간부들에게 치이면서
매번 활주로의 F.O를 주우면서
활주로에서 겨울에는 칼바람, 여름에는 뙤약볕에 서서
수많은 주기검사 기술지시 및 보급및 정비를 보조하며
가끔은 자신이 그임무의 주축이되는
수많은 각종 라인특기병

그냥 2년 육군이라는 방공포병

남들은 새쫓는다고 비하하지만
파일럿을 위해 항공기를 위해
작지만 치명적인 버드스트라이크
방지하기 위해 오늘도 홀로 하늘을 보고 있는
BAT반. [BAT는 돌아가면서 하는게 일반적이다]

다들 바깥에서는 보기에는
군인도 아니라고 하지만
다들 공군입장에서는 없어서는 안되는 병과이며
없을때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는 병과들이다.

그리고 그것을 수행하기위해서는
사회에서 충분한 준비를 한 준비된 인재가 필요하고
그것을 적재적소에 배치했을뿐인데

공군이 "충치양성소" 라고 한다면

왜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은 공군을 나오지 않았는지 궁금하다.

안온건가? 못온건가 ?

후자든 전자든 상관없다.
공군출신분들은 자부심을 가지고
공군 나왔다고 하면 "꿀빨았네"
라고 말해주기 보다는
"2년간 고생했네 공군 이야기좀 해줘봐라 간부가 그렇게많다며?"
라며 이야기나 해줬으면 한다.

가끔 그런 이야기듣고 오는 축처지고 나중에는
스스로 그렇게 생각하는 병사들보면
가슴이 아프다.


2줄요약

흔히 공군 편하다라고 생각하느네 그건 모두 공군만의 특성에서 비롯됬다.
그러니 좀 꿀빤다 드립좀 그만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