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는 100% 실화만을 담았으며
단편 에피소드 또는 옴니버스의 형태로
이야기가 연결되는것도 있고 없는것도 있으니
감상시에 혼동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뉴 웃대인 입니다. 뭐가끔 숨쉬러
잠깐 잠깐 수면 위로 올라오기는 했었지만
저를 아는분이 몇분 이나되실까 해서 그냥
초보 웃대인으로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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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같으거 써본적이 없으므로 음슴체를 쓰겠음

첫번째 이야기의 제목은 "사물함 반격"

나는 2012 현재 갓 고등학교에 입학한 개념고딩임 그리고 내가 지금 하려는 얘기는 중3때 내 정신나간 친구 얘기임

시작하겠음

아실분들은 아시겠지만 학창시절 （소위 말하는 중2~3시절）에는
다들 이런 장난 한번씩 쳐보셨을거임

반 뒤의 사물함을 전부 열어놓고
손을대고 달리면서 전부다 닫아버리는
재밌지만 심각한 소음공해 덕에
자칫 잘못놀면 반 아이들의 집단 개 갈굼을
당할수도 있는 그런장난

그런데 이게 사건이 터진거임

때는 필자의 중3 1학기 중순 중간고사가
끝나고 애들이 자유를 한껏 만끽하던중
어느날 점심시간 이었음

필자와 친구들은 일진도 아니고 셔틀도 아니라
잠깐 몰래 나가서 스크류바를 쪽쪽대면서
반으로 들어오는데

내친구중 가장 똘끼 충만한애가 교실 사물함을 1층부터 3층까지 전부
오픈해논거임 그리고선 내가 들어오자마자
"이것이 진정한 런웨이" 이 지랄을 하더니

교실 맨끝 그러니까 사물함이 열린 끝에서
교실뒷문 밖으로 존내 도도한 표정을 지으면서걸어오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물함은 우당탕탕아 쿵쾅펑 이런소리를 내면서 엄청난 기세로 닫히는데 걔표정은 변함이 없음 그게 조낸 웃겨서 애들다 배잡고 존나게 웃고있는데 바로 이때

그 사물함 문이원래 최대로오픈하면 170°정도 까지 열리잖슴? 그래서 한개가 120° 정도
열려있어서 앞에닫히던거랑 걸려서
닫히지않고 ▽모양으로 버텨서 내 친구에게 반격을 한거임 근데 그게 하필 2번째 줄에 있는거여서 내친구의 그것 을 털어버렸음

근데 이게 또 안 당해본사람은 얼마나 아픈지 모름 애가 존내 아파서 거길 부여잡고 바닥에 쓰러져서 부들부들 떠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랑 스크류바일당은 거의 자지러질 정도로
엄청웃었음 필자는 바지에 오줌 지릴뻔했음

그렇게 웃고있는데 선생님이 애가 쓰러진걸
보시더니 너 왜 이러고 있냐곸ㅋㅋㅋㅋㅋㅋ 빨리 보건실로 가자곸ㅋㅋㅋㅋㅋ
그 새낀 쪽팔려서 뭐라 그러지도 못하고 으으음.... 마 이런 신음소리만 내다가
선생님한테 업혀서 보건실로 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론 내친구 사물함한테 고추털림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