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제
1. 로아는 구조적으로 ㅄ인 MMORPG에서 구조적으로 병신인 경제 및 보상체계를 가지고 있었음.
2. 로아는 역사적으로 선발대 유저의 뒤통수를 쳐왔고 그로인해 카제로스가 마지막이라는 분위기를 풍기는 지금 내가 강화를 하는 게 이득인가? 라는 합리적 의심을 유저 대다수가 가지게 되었음.
3. 로아는 레이드가 재밌을지언정 구조 자체는 박살나 있으며 그 책임을 유저에게 전가하는 형태를 유지해왔음.
4. 그럼에도 로아가 지금의 위치에 있을 수 있게 된 이유는 유저의 입장을 공감하고 소통했던 전 디렉터의 최면어플 덕임.
5. 시즌 3로 넘어오면서 로아는 사실상 리셋이라고 할 수도 없는 약간의 감가상각으로 넘어옴.
6. 로아의 기형적 형태는 선발대에게 더 큰 부담을 안겼으나 그걸 해결할 경제적 보상적 체계 변경이 없었음.
7. 심지어 로아는 그 상태에서 경제 상태를 악화 시키는 여러가지 패키지 상품을 당당하게 판매함.
8. 이 과정에서도 로아는 패키지 효율을 공지없이 멋대로 변경하는 등 유저에게 현금상품의 가치가 언제든 변경될 수 있음을 알림.
9. 결국 초반에 돈 쓰는 유저들만 손해를 보는 기형적 게임이 지금까지 유지되어 왔고 슬슬 고름이 전부 터져버린 시기였음.
10. 이 상황에서 디렉터는 이전 라방에서 소통하려는 모습을 보여주려고하는 하였으나 유저 입장에서의 공감이 부족했고 설득이 부족했으며 디렉터로써 게임의 방향성을 제시하지 못했음.
11.게임이란 기대감 없이 노가다를 할 수 있는 컨텐츠가 아님. 노가다가 컨텐츠인 게임은 내가 이걸 노가다해서 더 나아갈 수 있다는 희망이 있어야 하는데 로아는 노가다를 하면 감각상각을 쳐맞아 손해를 본다는 이상한 구조를 가지고 있기에 더욱 그러함.
이제부터 좀 길어질 거라 번호로 안 적음.
우리가 게임을 하는 이유는 재밌기 때문임.
그럼 우리는 어디서 재미를 느끼는가 크게 정신적 보상과 물질적 보상으로 나눌 수 있음.
정신적 보상이란 성취감, 도파민, 커뮤니케이션, 게임에서 얻을 수 있는 비물질적 모든 것을 통칭함. 이를 보통 우리는 재미라고 함.
물질적 보상이란 현금재화가 아닌 인게임 내에서 사용되는 모든 재화를 통칭함. 다크소울로 따지면 장비, 보스 장비, 소울, 로아에서는 골드를 포함한 모든 인게임 재화가 물질적 보상임.
여기서 MMORPG의 구조적 문제가 발생함. 이상하게 MMORPG는 플레이어의 동시 접속률을 굉장히 중요하게 여김, 레이드 게임인 로아는 말할 것도 없음.
그렇기에 플레이어에게 하드한 플레이 타임을 강요하고 있음.
이 때, 모두 자기 마음에 하나씩 가진 인생 게임이 하나 있을 거임.
그 게임을 매일 2시간 일주일에 최소 14시간 거기에 주말에 8시간 정도를 더해야 된다고 가정했을 때, 이 게임에 지치는데 얼마나 걸릴 것 같음.
내가 최근 재밌게 했던 몬스터헌터 와일즈 기준으로 난 한 달도 못 가서 내가 이걸 왜 잡아야하지? 생각할 거임.
나는 TA 유저가 아니니까. 더욱 빨리 지칠 것이고 몬스터를 잡아서 나오는 장식주 파밍 아티어무기 제작 등은 저런 강제성을 가질 정도로 매력적인 물질적 보상이 아님.
물질적 보상은 왜 중요한가.
로아의 레이드는 재밌음. 처음 트라이 파티에 들어가 클리어 할 때의 짜릿함은 분명히 있음. 전구갈이에 지치고 사람에 지치고 욕하면서도 도전하는 이유는 그 자체로 성취감이 돌아오기 때문에 그게 아니라면 로아를 접었겠지.
그런데 얼마나 재밌을까.
로아가 몬헌 와일즈보다 정신적 보상이 뛰어난가? 내가 레이드를 뛰어 잡는 게 정말 재밌나? 내가 배럭 레이드 한판한판을 돌려 잡는 게 정말 재밌나?
내가 가토를 도는 게 그렇게 정신적으로 만족감이 느껴지나 내가 쿠르잔을 도는 이유가 그렇게 재밌어서 도는 거였나.
아님.
우리는 그 모든 것을 물질적 보상을 받기 위해 돌고 있음, 가끔 특정 판에 좋은 사람들을 만나 유쾌하게 게임하는 정신적 보상을 받기는 하지만 그것만으로 참고 돌기에 로아의 정신적 보상은 그리 뛰어나지 않음.
그럼 유저에게 물질적 보상을 주어야 함.
이게 재미의 본질임.
즉 게임은 스트레스 부하와 보상 쾌락을 우위에서 스트레스 부하가 크면 접고 보상 쾌락이 높으면 하게 되어있음. 매몰 비용이 생기면 스트레스를 부하를 참는데 조금 더 도움이 되지만 매몰 비용만으로 모든 쓰레기 게임을 참고 플레이하지 않아. 결국 부하가 높으면 유저는 접음.
로아는 레이드를 도는 과정이 스트레스 부하이고 내가 재료를 모으로 확률적으로 강해지는 것까지 스트레스임, 그리고 그 보상을 더 쾌적한 레이드에서 받아야 함.
지금 로아는 이 구조가 망가져있기에 구조적으로 잘못되었다는 거임, 내가 스펙이 압도적인 파티를 들어가면 반드시 쾌적한가? 쾌적할 확률이 높지. 하지만 반드시는 아니지 그럼 로아는 정신적 보상이 망가져있네? 그런데 물리적 보상도 감가상각을 쳐맞아 낮아지면 내가 왜 레이드를 돌아야 하지? 까지 도달함. 그게 현재 로아 유저 대부분이 가지고 있었던 불만임.
하지만 몬헌 같은 콘솔게임은 내가 스펙을 맞추고 실력을 올리는 스트레스 부하 이후에는 나의 실력 향상이라는 보상이 따라옴 사람에 따라 이게 따라오지 않을 경우 몬헌을 초반에 접겠지, 격겜 FPS 슈팅게임 리듬게임 뉴비가 빠르게 접는 이유가 자신의 실력 향상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임. 아니면 그 게임에서 그만큼의 정신적 보상을 받지 못했거나.
여튼 이렇기에 콘솔 게임은 다소 물리적 보상이 낮더라도 확실한 정신적 보상을 갖추게 게임을 계획하고 설계함.
반대로 MMORPG는 경제설계 BM설계를 실력으로 보이는 이유가 이러한 이유임, PC 리니지가 인기 있었던 이유도 이런 부분인데 리니지M은 그토록 욕을 먹는지 나중에 시간되면 길게 적어보겠음.
이러한 과정에서 금강선 디렉터시절은 같은 경제적 문제를 어떻게든 해결하려고 했음. 카양겔 클골을 없앤다거나 획득 골드를 싹다 잘라버린다거나 상위 레이드 골드가 하위 레이드보다 못하다거나 여러가지 방식으로 도전했고 결국 바꾸지 못했음.
이런 문제들이 시즌3에 와서 결국 기조를 바꾸지 않고 경제를 침체 시켰음.
여기서 더욱 큰 문제는 갈수록 골드의 가치가 떨어져 간다는 거임.
게임의 경제를 크게 거시적 미시적 경제로 나누면
거시적 경제는
게임 전체에서 생산되는 모든 재화 - 게임 전체에서 소비되는 모든 재화임
미시적 경제는
플레이어 1명이 체감하는
원정대당 생산 재화 - 해당 원정대가 소모하는 재화임.
여기서 경제가 박살나자 60까지 레이드 골드를 잘랐고 이것은 거시적 경제에서 생산 골드 50%에 영향을 미치는 선택이었음.
미시적 경제에서는 과금을 많이 한 유저가 아니라면 다들 60이하 배력 한 두개는 대부분의 플레이어에게 해당하는 패치였음.
이러면 이론적으로는 어떻게 되야 하지?
거시적 경제에서 생산재화가 줄어들었고 소비 재화는 유지된다고 가정하자. 소비하는 유저는 비슷할테니 오히려 60>80효율이 높아지는 것을 감안하여 80까지 배럭을 올리는 유저가 늘었고 소비도 늘었을 수도 있음.
미시적 경제에서는 어떻지 내 원정대의 획득 재화는 줄었는데 소비 재화는 일단 비슷할 거임. 심지어 80까지 찍어야 하는 사람은 줄어든 주간 골드로 소비를 하기 시작함.
여기서 만약 골드의 가치가 올랐고 크리스탈 가치가 낮아지며 다른 재화들의 가치가 떨어진다면?
내가 볼 때 스마게는 이걸 원했음.
그럼 거시적 관점에서는 생산 재화가 줄고 미시적 관점에서는 생산 재화는 줄었으나 내가 소비해야 하는 재화의 가치가 줄어든 만큼 시장에서 재료를 구매하는 부담이 줄어들어 체감 +-0이 될 수도 있었음.
하지만 현실은 골드 가치가 더 떨어졌음.
여러가지 이유가 있음. 나는 대표적으로 미래가 없다는 것에 한 가지 이유를 던졌음. 카제로스 이후 내가 로아를 하지 않을 거라 생각하는 사람들 이제 로아에 지쳐 카제만 바라보는 사람들 이들에게 앞으로 로아의 골드는 가치가 없음.
+로아의 소비는 상위권은 골드보다 재료가 많이 들어가고 하위권은 골드가 많이 소모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음. 특히나 높은 구간일 수록 더욱 그럼. 상위권만 소비하고 하위권이 주차하면 재료는 소모되는데 반해 골드의 소비가 촉진되지 않으니 스마게의 의도대로 되지 않았음.
+이제와 생각해보니 패키지 상품의 효율이 변경된 이유도 이런 이유인 것 같음. 재료의 가치를 낮추고 골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 패키지에서 판매하는 재료의 가치를 낮추고 싶었던 거임.
그럼 여기서 문제가 발생함.
재료의 가치가 낮아지고 골드의 가치가 같이 낮아지는 이때, 우리가 받는 정신적 보상은 동일한데 물질적 보상의 체감적 가치가 상대적으로 낮아짐.
결국 우린 같은 스트레스 부하 같은 정신적 보상을 받는데 받는 물질적 보상의 가치가 낮아진 거임.
이런 악순환이 현재의 로스트아크 였음.
거기에 스마게 입장에선 여러가지 문제도 같이 상기되어 있었음. 시즌 3의 유각 보석값을 감당하지 못해 늘어난 나이스단 다계정 등 스마게 입장에서는 막을수도 방치할 수도 없는 문제들, 플레이어 간의 스펙 격차 등등 이런 문제로 유저 이탈까지 이어지니 답이 없었을 것임.
물론 이 모든 건 스마게가 잘못한 것임, 이걸 바로잡을 기회는 여러 번 있었음.
다만 타이밍이 있었을 뿐 방법은 없음. 결국 언젠가 해야하는 일이라면 어느 집단에서든 스마게는 욕을 먹게 됨.
그리고 스마게는 타이밍마저 놓치고 '이번에도' 이전과 같이 선발대를 죽이는 선택을 했음.
이것 말고도 설명해야 할 것들이 많으나 너무 길어질 것 같아 줄이겠음.
그리고 위 글을 쭉 읽고 나와 전혀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을테니 존중함. 본인의 생각을 적어주면 건전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길 바람 같은 로아유저로서
그럼 너는 왜 이번 라이브 방송을 좋게 보았느냐.
사실 나는 저번 라이브 방송을 그렇게 좋게 보지 않았음. 왜냐하면 아무것도 해결하지 않았고 아무것도 약속하지 않았기 때문임.
그저 소통 하나만 했음.
그래서 부족했고
이번 라이브 방송을 무엇이 달랐느냐,
먼저 디렉터가 방향성을 이야기 했음.
전재학 디렉터는 취임이래 단 한번도 게임의 방향성을 이야기한 적이 없음. 굳이 이야기하자면 딱 하나 수직임.
그래서 수직은 정말 잘 냈다고 생각함 이번에 수직 컨텐츠 기간이 짧았다고 하지만 나는 이 정도로 내도 괜찮다고 생각함. 다만 보상체계와 경제는 완전히 박살냈음.
수직 컨텐츠를 잘 낸 것과 보상체계와 경제를 잘 잡은 것은 전혀 다른 문제라고 생각함.
이번에는 분명하게 방향성을 이야기 했음.
그게 지금 선발대를 죽인 것임. 이게 잘한 것이냐. 잘하고 못하고의 문제가 아님.
방향성도 없는 게임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없음.
당장 내일 리셋될지 모르는 게임을 플레이하는 사람은 없음. 당장 내일 레이드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는 게임에 기대감을 가지는 사람은 없음.
이건 콘솔 게임이 아니라 온라인 MMORPG임 유저가 없으면 돌아가지 않는 게임.
그래서 선발대 죽여서 유저 유지하면 잘한 거냐.
아무것도 안했다면 선발대 뿐만 아니라 전부 죽었음.
솔직하게 진짜 전부 죽었음.
적어도 방향성, 나는 선발대를 지금 죽일 것이고 카제로스 때 챙겨줄 방안을 반드시 생각해서 오겠다.
이 방향성, 지금 로아의 경제와 보상체계는 잘못되었고 이것을 인지하였고 고치겠다.
이 방향성, 지금 스펙업적인 부분이 굉장히 잘못되었고 골드가 소비될 수 있는 효율적인 스펙업 수단을 만들겠다.
이 방향성. 현재 골드 가치가 너무 낮아. 골드의 소비가 필요하다 저번 달에 안 낸다고 했던 골두껍 지금 바로 내겠다.
이 방향성. 하위 구간 올라가는 비용이 말도 안되는 걸 인지했다. 이 구간 확실하게 쳐내고 지금까지 해외서버에서만 도입했던 귀속 골드를 도입해 강화 및 스펙업에 골드를 사용하도록 강제하겠다.
이 방향성. 미터기를 왜 필요하는지 알고 있다. 우리가 레이드 방향성을 잘못 잡은 것 같다. 난이도의 구별을 조금 더 세분화하고 명예 보상을 준비하고 하위 레이드의 피로도를 줄여 미터기를 필요없다고 느끼도록 하겠다.
이 방향성, 나이스단으로 인해 나이스단이 아닌 사람들의 상대적 박탈감이 있다. 하지만 나이스단을 전체적으로 막으면 그 또한 문제가 발생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이스단은 용인하되 나이스단이 아닌 사람들에게 특혜를 주는 방향으로 보석을 조정하겠다.
이 방향성,
말 뿐이지 않느냐 보여준 것이 없고 현재 시행하는 제도들은 전부 궁여지책이다.
맞는 말이다. 부정하지 않는다.
심지어 아직 시행조차 하지 않은 것들이 대부분이다.
그렇기에 긍정적으로 본 것임.
나는 기본적으로 미터기 찬성론자임.
그러나 로아가 앞으로 데카를 만들고 하위 레이드 피로도를 줄인다면 확실히 미터기가 필요 없다고 느낀다면 없어도 된다고 생각함. 다만 시행 후에도 결국 미터기 없이 내가 레이드에서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그 때, 미터기를 다시 도입해달라 이야기를 하겠지.
즉, 아직 도입하지 않은 그 방향성을 시작도하기 전에 망치고싶지 않음.
나는 디렉터는 게임은 완벽하게 만드는 자리가 아니라 게임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자리라고 생각함. 전재학 디렉터는 디렉터 취임 이후 수직 이외의 그 어떤 방향성도 보여주지 않았고 유저들이 디렉터의 방향성도 모른 채 게임에 속박되어 고통받았음.
이젠 적어도 방향성을 알았으니 이게 맞는 사람은 같이가고 다른 사람은 접는 게 가능해졌음.
방향성을 알리지 않으면 이도저도 아니게 됨. 그리고 문제를 회피하지 않고 적어도 이런 문제들을 이렇게 해결하겠다는 방향성들도 제시했기에 더욱 그러함.
그저 회피하고 피해온 지금까지와는 조금 다름.
뭐 에스더 엘라엘라는 ㅄ짓에 오늘도 회피하긴 했지만 모든 게 완벽한 라방은 없으니까.
생각이 있으면 지금은 못 건드리고 카제로스 클리어 이후 보상으로 에스더 엘라엘라 유저들 챙겨줘야지 지금 챙기면 더퍼스트 에스더들만 하라는 이야기 밖에 안되니.
나는 오늘의 라방이 완벽한 마스터피스이며 로아를 갓겜으로 만드는 축포라고 생각하지 않음 이것은 로아 정상화의 첫 걸음이고 이 앞으로 가시밭길이 있을지 꽃길이 있을지 울창한 정글이 있을지 차가운 콘크리트 정글이 있을지 모름.
그래도 적어도 전재학은 내가 바라는 방향성이 어디다 라고 이야기는 했음.
선발대는 이번 라방을 보고 결국 뒤통수를 맞았음.
유각의 가격은 골두껍으로 떨어질 것이고 핫딜이 어떻게 나올지도 모르겠고 여러가지로 뒤통수를 맞고 겨우 들은 말은 카제로스까지 기다려임.
이미 터지기 직전에 선발대를 이렇게까지 대우하면 결국 터지는 건 맞음.
하지만 로아는 이미 위의 이유로 돌이킬 수 없는 상태였으며 방치할 수도 없는 상태였음.
거기서 스마게와 디렉터는 선발대를 버렸음.
그 방향성이 안 맞는 사람이 있는 건 당연함. 로아에 돈을 쓰고 애정을 쓰고 했던 사람들이 가장 크게 다친 것도 인정함.
이걸 게임을 살리기 위해 당연한 길이라고 말하는 싸이코패스는 없음. 그들의 애환은 그저 들어줘야 함 그들이 전재학을 욕하면 그걸 듣고 옹호까진 해줘야 함.
절대로 그걸 부정해선 안됨.
그럼에도 나는 방향성이 제시된 시점이 방향성도 제시하지 않고 그저 눈 앞의 문제가 고치기에 급급했던 라이브 방송보다 낫다고 판단한 거임.
내 의견와 생각이 잘 전달 되었을지 모르겠음.
솔직히 말하면 보석 40레이드 클골문제 하위 구간 완화문제 전부 겨울 로아온 때 제기된 문제였고 커뮤니티에서도 그렇게 시끄러웠는데 미루고미루다 이제 이렇게 되어버린 거임. 유각도 마찬가지고 생각이 없었지.
이제라도 고친다니 로아를 한다는 사람들은 얼마나 잘 고치나 지켜보면 되는 문제이고 선발대를 죽인다는 방향성을 유지하고 카제로스까지 기다리라고 하니 선발대 분들은 지금 접거나 기다리거나 결국 두가지 밖에 안 남은 선택지가 되어버림.
그래도 나는 이번에도 아무것도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도망갈 거라 생각했는데 적어도 내가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정면돌파한 부분은 높게 삼.
내 레벨은 선발대 호소인이며 나는 서폿이라 남들보다 돈도 적게 썼음. 그러니 내가 이번 라방이 마음에 드는 거겠지. 사실이 그러함. 그러니 돈을 많이쓰고 투자를 많이하고 로아를 사랑한 찐 선발대 분들의 애환마저 무시하면서 이번 라방이 잘되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다들 즐거운 연휴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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