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pc 유저였는데 당시 전사 -> 파이어볼 다크나이트 트리를 탔기에 이번엔 궁사로 함. 석궁이 스타일리쉬 해 보이기도 하고.
일단 충격이었던 건 달걀 캐다가 수탉에게 얻어 맞았다는 것.
....오베때부터 여우들로부터 내가 보호해줬건만, （이후 알을 가져갔다）
등장인물의 서사도 좀 많이 고쳤더라. 대표적으로 나오... 걔 원래 처음 입장하는 하얀 방에서...그 전에는 원래 활시위 좀 당긴 전살적인....뭐 이건 스포니 관두자구.
의외로 손맛이 있더라. 말뚝딜하면 죽더라고... 근데 티르 코네일 사람들이 약한건 아냐. 동네 이름부터가 티르가 들어가잖아? 마비노기 스토리는 켈트 신화를 많이 인용했는데 1차 시련이라 볼 수 있는 글라스 기브넨도 해당설화에 나오는 "소" 다. 무슨 일이 있어서 그딴 모습이 된건지는 모르겠다만.
티르 코 네일의 티르는 펜리르에게 손을 잃게 되는 전쟁신의 이름.
（장난질 치다 손모가지 날아갔다. 놀랍게도 설화상 진짜임.）
그리고 우리가 강한 거지. 우린 일반적인 인간이 아니야. 애니 좋아하나? 일종의 이 세계 전생 같은 걸 당했다 볼 수 있는데 우리가 강한 이유는 사실 우리는 밀레시...읍읍!! 이거 놔!! 난 진실를 전해야...읍읍...
-땅에 종이 하나가 떨어져 있다. 소동을 일으킨 오타쿠의 대본인 듯 하다.
좋았던 점은 감성으로 장사하려던 데브켓이 여전히 그 전략으로 나왔다는 것. 의상이 랜덤인 건 좀 짜치는데 패스 사면 총 30뽑 할 수 있으니 개중에 하나 정돈 마음에 드는거 나오겠지 뭐.
던전 이용 유저 자동 매치도 좋았어. 나중에 유입 줄어들때를 대비해서 미리 던전을 이용하는 유저들의 데이터를 저장해놨다가 초심자 지원용으로 넣어주면 튜토리얼은 문제 없겠더라.
양이 저항하지 않는것도 좋았어. Pc 버전에서는 일정시간마다 움직이거든. 양의 이동이 멈춘뒤에 털을 깍아야 했는데 양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는 몰라도 착해 졌더라.
어....작업에 성공하면 띠링띵이라는 효과음과 함께 캐릭터가 춤 비슷한 리액션을 하는 그거... 20년도 더 전부터 있던 모션인데 그대로 가져왔더라. 기존 유저를 의식하는 것으로 보여서 나는 좋았음.
일단 우리... 꾸진거긴 하지만 말 받았잖아. 나중엔 탈것으로 독수리도 나왔었으니깐 모바일에도 독수리 나오지 싶네. 날 수 있으니깐 지형의 영향을 덜 받아서 말보다 좋은 이동수단이지...문제는 독수리 쪽이 아니라 드래곤 쪽인가...
그나저나... 스토리 2~3막이 그거니깐 미리 정해놔. 니가 무슨 색의 기사가 될...읍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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