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장 조금 보태서 스카이림에는 고대 노드 무덤들이 널려있음.
그리고 대부분의 고분마다 고유의 스토리가 있음.
오늘은 해머펠에서 여행 온 철없는 부잣집 딸래미 이야기임.
아이언바인드 고분에 가보면 웬 레드가드 여자（살마）와 아르고니언 마법사（빔자）가 있는 걸 볼 수 있다. 저번에 지나만 갔을 때는 옷 입고 있더니 다시 와보니 무슨 이유인지 옷을 벗고 있는 도마뱀;;
아무튼 저들 근처로 가면 이 무덤에 대장군 개트릭이 묻혀있다며 보물을 찾겠다고 하는 살마와 빔자의 대화를 들을 수 있다. 빔자가 인기척을 느끼며 엿듣기는 실패하고, 살마의 뜻대로 도굴에 참가하는 도바킨.
들어가자마자 기념사진
역시 빠질 수 없는 거미들...독 맞으면 잠시 시야가 나빠져서 귀찮음
드디어 찾은 개트릭의 무덤. 어차피 외길이라 찾기 어려운 건 아니다.
자신만만한 살마...보물 찾으러 가자며 재촉한다.
조금 더 가다보면 개트릭 대장군의 드로거와 용언벽을 만날 수 있다.
여기서 배우는 용언은 영체화...전투 중에는 죽기 직전에 도망치기 좋긴 하지만 그것보다는 보통 낙뎀 무시용으로 많이 쓴다. 아무리 높은데서 떨어져도 영체화 한 상태라면 데미지가 없음!
기세등등했던 주제에 스켈레톤 따위한테 항복하는 살마...수련 좀 해라...
개트릭이 앉아있던 의자에는 강철 양손도끼가 있다. 그런데 이 강철도끼에는 아주 특이한 인챈팅이 되어있다. 그건 잠시 후에...
아무튼 다 잡고 나면 알몸의 아르고니언이 시비를 건다. 도대체 왜 알몸인건지 모르겠지만...ㅋㅋ 아무튼 이놈이 먼저 뒤통수를 치니 죽여버리면 된다.
품을 뒤져보면 편지가 나오는데, 살마의 아빠가 빔자에게 쓴 경고문이다. 내 딸을 안전하게 지키면 자유와 원하는 책을 주겠지만 조금이라도 해를 끼치면 블랙마쉬에서 있던 일들을 모두가 알게 될 거라고 한다. 뭔지 몰라도 큰 범죄를 저지른 것 같다.
아무튼 빔자는 여기서 나쁜놈답게 도바킨과 살마를 모두 죽이고 새로운 인생을 살고자 했지만...상대를 잘못 골랐네...
니 아빠가 과보호 한 게 아니야....
아무튼 빔자는 죽었고, 살마는 나름 빔자를 친구로 여기고 있었기에 배신감 등등으로 충격을 받고 훌쩍이며 혼자 있고 싶어한다. 불쌍한 것...
그리고 이게 강철도끼의 유니크 인챈팅이다. 화염데미지와 소울트랩이 동시에 걸린다! 다만 화염데미지는 10으로 고정이라 잉여스럽긴 하지만 없는 것 보다는 낫다.
-여담-
솔스타임의 넬로스는 말하는 게 싸가지가 정말X100 없다...
집사인 바로나가 안 보이니까 찾아오라고 닥달하는 넬로스. 왜 나한테 명령질이냐고 하면.......
"오, 스카이림의 영웅이시여, 제발 바로나를 찾아주세요. 크나큰 영광이겠나이다~"
요따위로 빈정댄다...아 이놈의 싹퉁머리...
아무튼 텔 미스린의 연금술사 할머니한테 물어보면 바로나의 위치에 마커가 생긴다.
원래 바로나는 생필품 등을 구매하러 레이븐락으로 가는 길에 애쉬스폰에게 죽어있는데, 문제는 바로나의 시체가 없어진다는 것;;
시체가 없어지기 전에 찾는다면 문제가 없지만, 퀘스트 관련 시체임에도 불구하고 며칠 지나면 사라져버리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찾아야 한다. 텔 미스린 앞마당에서 바로나와 만난 후 금방 시체가 생기는데, 느챠닥 한번 다녀오는 정도면 괜찮겠거니 했다가 그만.......
아무튼 시체가 사라지면 저렇게 망망대해에 마커가 떠있는데, 저기는 갈 수 없는 곳이기 때문에 퀘스트가 그냥 막혀버린다.
pc라면 승리의 콘솔이 있지만 스위치판으로는 그냥 뭐...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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