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샷 날려먹은 게 두고두고 아쉬움...ㅜㅜ
에테리움 퀘스트 이야기인데 또 중간에 잘려버림...
스카이림을 여행하다 보면 많은 책들을 볼 수 있음.
그 중에 하나인 에테리움 전쟁을 읽으면 '과거에 사라졌던 유물' 퀘스트가 시작됨.
시작점은 드웨머 유적지 중 하나인 아큰담즈.
유적지에 들어서면 웬 여자유령이 늦기 전에 돌아가라고 한다.
무시하고 진입하다보면 에휴...하고 한숨을 쉬더니 등장해서 넌 여기 왜 왔냐, 보물 때문이냐 하며 이것저것 캐묻는다.
그러가다 님 이름이 익숙하네여 라고 한마디 하면 에테리움 전쟁의 저자（타론 드레스）는 사실 본인의 제자였으며 본인 사망 후 자신의 이론을 훔쳐 유명해진 것이라며 분통을 터트린다.
참고로 이 퀘스트를 모두 완료하면 필드 인카운터로 타론 무리를 만날 수 있다. 대화 중 '너는 너무 많은 것을 알고 있다'며 용병들과 함께 죽이려 하는데 그냥 죽이면 끝.
조금만 더 진행하면 카트리아의 유해를 볼 수 있다.
원래는 강철중갑을 입고 있었던 것 같은데 내가 벗겨버림.
원래 저렇게 벗기면 "야 아무리 내가 죽었다지만...에휴...그래 가져라 가져" 이런 식의 대사가 있는데 내가 말을 안 걸었음.
드웨머 던전답게 팔머와 차루스들을 뚫고 가다보면 절벽에 걸쳐진 통나무의 끄트머리에 드워븐 활이 있는 걸 볼 수 있다.
카트리아가 "어, 저거 내 활인데?! 어떻게 된 거야?" 이러면서 흥분한다.
그리고 활을 주으면 "그거 잘 사용해줘" 라고 한마디 한다.
나름 유니크 활인데, 공속은 빠르지만 드워븐활이라 데미지가 그저그래서 결국은 장식용이다.
드디어 이 유적의 막바지에 다다랐다.
여기를 통과하려면 5개의 공조기를 순서대로 맞춰야 하는데 순서를 틀리면 몇번째에서 틀렸는가에 따라 드워븐 거미, 드워븐 구체, 화살세례, 드워븐 백부장이 나타난다. 순서는 카트리아의 일지와 근처에 있는 모험가의 시체에서 루팅한 쪽지를 조합하면 금방 알 수 있다.
이렇게 통과하고 나면 아테리움 조각이 있다.
여기 오기 전에 다른 조각들을 미리 먹어두면 오 금방 끝나겠구만 하고 좋아하는 카트리아.
마지막 조각을 찾았다.
그리고 그 이후는 전부 지워짐..................
아무튼 모두 모았으면 대장간 위치로 가서 아테리움 조각을 끼우면 땅에서 입구가 솟아난다.
대장간 내부의 증기밸브를 잠그면 드워븐 몹들이 쏟아져나오는데, 대장간 관리자라는 유니크 백부장도 등장한다.
화염망토를 두르고 있고 체력도 높기 때문에 저렙때 오면 정말 힘들다.
아무튼 몹들을 전부 처리하고 나면 이제 대장간을 써야 하는데 남은 아테리움이라고는 들어올 때 썼던 조각 4개 밖에 없다.
그 조각으로 만들 수 있는 건 서클렛, 방패, 지팡이 세가지인데 죄다 잉여해서 그나마 선돌 두개 능력치를 가질 수 있는 서클렛을 만들게 된다. 그치만 어차피 그것도 잘 안 써서 그냥 방패 만들어서 전시해둠.
지나가다 들른 던스타드 요새.
스카이림에는 각종 요새들이 많은데 내전퀘스트를 진행하기 전까지는 각종 도적이나 마법사 등이 점거하고 있다.
여기는 평범하게（?） 도적떼가 점령해둔 요새인데 다른 요새들과 다르게 웬 집 한 채가 요새 내부에 있다.
비틀거리는 검치호...?
집에 들어가보면 지하에서 도적 둘이 올라오는데, 족치고 내려가보면 바랄 센두（?）라는 사람이 죽어있다.
왜 혼자 여기 있다가 죽어있는지는 모르겠다. 그냥 오브젝트 느낌.
시끄럽게 들이닥치면 바로 위로 쫓아올라오는 도적놈들.
글룸바운드 광산에서 에보니 채굴 중, 너무 어두워서 횃불을 들고 했더니 가스가 발화되면서 옆에서 일하던 오크가 죽었다.
엥? 하고 돌아보니 나 때문에 죽었다고 광산 내부의 오크들이 죄다 몰려와서 덤벼서 현상금이라도 없애자 싶어서 다 죽였는데 현상금이 안 없어짐. 결국 마을로 가서 현상금 내고 자유의 몸이 되었다.
이제 광산이 조용하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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