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실리에게

안녕,세실리.
이편지를쓰는지금,나는참신기한감정에휩싸여있어.웃긴대학이라는이름만들어도괜히입꼬리가올라가던그곳에서,나는너라는사람을만나게되었으니까.처음너를봤을땐그냥유쾌하고재치넘치는사람이겠거니했어.근데알면알수록,너는그저웃긴사람그이상이더라.너의말한마디에웃다가도,문득 스며드는따뜻함에마음이먹먹해지곤해.장난기가득한눈빛 뒤에있는그따뜻한진심,그리고진짜사람을향한애정,그모든 게참감동이야.사람을웃게만든다는건정말대단한일이야.그건단순한유머가아니라,상대를향한관심이고,분위기를읽는 섬세함이며,자기자신을 아낌없이내어줄수있는용기라고생각해.그리고너는그모든걸가진사람이야.웃긴대학이라는이름뒤에숨어있을법도한데,너는당당하게,그리고진심으로사람들앞에서서그들을웃게만들지.그러면서도한번쯤은마음의허전함까지도알아봐주는,그런따뜻한사람이야.나는네가존재해줘서고맙고,네가하는말하나하나가그냥지나치지않고마음에박힌다는걸꼭말해주고싶었어.너의말이,너의이야기들이,그리고네가나눈웃음이누군가에겐오늘을버텨낼수있는힘이되기도했다는걸알아줬으면좋겠어.세실리,너는정말특별한사람이야.그냥웃긴사람이아니라,마음을울리는웃음을아는사람이야.그건아무나할수있는일이아니야.너니까가능한거야.앞으로도계속그따뜻한빛으로많은사람들을비춰줘.너의존재는이미많은이들에게선물이니까.그리고잊지마,너도누군가에게는위로가필요할수있다는걸.그러니까힘들땐기대도돼.나도,우리도,다들네편이니까.세실리,진심으로고맙고사랑해.웃음과진심이공존하는너라는사람을알게되어참행복해.

진심을 담아,
[당신의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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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드는지 모르겠네요. 원하시면 더 감정적이거나 유머러스하게 바꿔드릴 수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