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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엔 좀 노는 애들이 있어,..


말만 노는 애들이지 애들 돈도 못뺏고


맘에 안드는 애 있으면 떼거지로 가서 다굴치면끝이야....


지 친구들 빽 믿고 너무 깝쳐대


내가 여기서 노는부류에 석인 이야기 한번 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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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이름은 석호영（가명）. 나역시 왕따의 표준형인


짧은 스포츠컷에, 동그란 은색 안경, 어깨 뽕이 잔뜩 들어간


말그대로 왕따 스타일,


학교에서 맨날 도시락 반찬 뺏기고 같은 왕따끼리 모여서 김치먹는 기분


니들은 알아?


훗,,알리가 없지 , 니들은 좀 노.는.부.류.니까


혼자선 잽도 안돼는게......


에휴, 이런 생각을 하는 내가 한심스럽고 개같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난 약하다, 난 비굴하다.


7/28 （목） 3교시 기술/가정시간 AM11:28


이번수업은 그나마 컴퓨터 시간이라서 안전하게 보냈다..


쉬는시간종 쳤으니 어서 반으로 돌아가서 짱박혀있어야 겠다고 생각한뒤 나는


교실로 가려고 하던참에, 우리반에 한명 있는 노는부류, 즉 개같은놈이 시비를 걸어댄다


나는 어쩔수없이 당해야 한다, 아니 내가 원해서 당한다..


괜히 일이 커지면 다굴맞는게 뻔할 뻔 자니까..


그냥 뺨 한대 맞으면 돼겠지


아니 근데 이새끼가 주먹으로 치네, 발로 까내,



근데..



근데...




안아프다? 계속 맞아도 맞는 순간의 고통빼고는 아무 느낌도 없다,



할수있다, 까버릴수 있다,



빌어먹을 안경을 냅다 집어던지고 그놈의 목을 향해 두손을 뻗는다



반항한다


침을 흘리며 반항한다


무섭다, 목을 풀었더니 상스런 욕을 계속 하면서 달려든다


어떡하지? 여기서 끝내면 학교끝난뒤 두들겨맞는데..


그냥 해보자, 그냥 달려들어보자


깡주먹도 스치듯 피하고 주먹으로 깠다 너무 약했다


그놈도 약간 쓰러진듯 싶었으나 다시 발을 앞으로 올린후 깐다,


.....





잡았다!! 이젠 나의 승리다!!



그놈을 엎어트린후 얼굴을 사정없이 때렸다 코피가나고, 코가 부러지고, 입술이 터서 피가 줄줄나도록


아주 명쾌하게 때렸다 아니, 팼다


아이들이 선생님한테 꼰지를러 간다..


선생님이 오실동안 더 밟아야지 배도 밟고 얼굴도 밟고 사정없이 까버려야지


나쁜 새x, 더러운 새x 침이나 맞아라 개xx야


침뱉고 안경은 내팽겨두고 싸움 구경이 난 애들을 향해 걸어간다..


모두 뒷걸음질 치네? 훗, 뭐야 노는애들이 겨우 이런거였어?


한 새끼만 패면 돼는거였어?


정말 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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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허졉 나불탱이 소설입니다 -_-


부디 봐주시고 따끔한 비판좀 해주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