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놀다보니 이제 노는것 조차 별로 즐겁지 않다.
모든것이 부질없고 의미를 부여하기 싫다.
삶이 지치고 힘들다.
불과 몇년전 까지만해도 나는 다른 사람과 다르게 특별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왔는데 이제는 그렇지도 않은것같다.
언젠가 부터 남들처럼 좋은 학교,좋은 직장을 쫒는 나를 보며 역겹게 느껴졌고 이후에 모든 관심사는 죽음 이후의것들로 가득찼다.
하지만 깊게 생각해보니 그것은 너무 불투명해서 그런지 덜컥 겁이 났고 지금은 아무것도 안하며 그냥 숨만 무겁게 쉬며 살아가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