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거인

장점

 - 내가 본 일본 작품 중에서 가장 군상극 잘 그려낸 작품 같음

 - 허점이나 고증같은 태클도 스무스하게 맥거핀이나 만화적 허용으로 넘겨버림

 - 확실히 물고 빨만한 요소가 많음.

단점

 - 군상극인거 치고, 인간적인 맛이 적음.

   작품 분위기랑 배경을 감안해도, 등장인물들 행동이나 사상이 정형화됨

 - 후반가면 확실히 전개가 억지스러운 맛이 남

체인소맨 （2부,극장 안 봄）

장점

- 다 본건데 내용이랑 캐릭터들 아에 기억 안나서 다시 봄

  그럼에도 장면은 제법 기억나는게 많았을 정도로 시각적 효과가 강렬함

  사카모토 작가가 에브이（역동적）로 진화하고, 체인소는 블래키（정적）로 진화한 느낌

- 분위기는 잔잔한데, 맛은 졸라 자극적임. 

- 스토리 진행이 긍정적인 뜻으로 빠름, 쾌적함

- 영화같이 풀어내는 터라 유치한 내용일 수 있는데도, 그런 느낌 전혀 안 듦

단점 

- 뭔가 의식의 흐름에 따라 그리는 거 같음. 빠른건 좋은데 중간중간 지 속도에 못 이겨서

  쌓아가던 이야기나 내용을 그냥 귀찮다고 펑 날려버리는거 있음

- 중간중간 쉬어가는 구간 페이지 채우는거 좀 못 매꿈

역대급영지설계사（웹툰）

장점

- 사이다물 치곤 그래도 어떻게 극복하지 할만한게 있어서, 마실 맛은 남.

  화산귀환 마냥 연애도 안할거면서, 여성할당으로 여캐 넣은거면 던지려했는데

  늦긴했지만 커플링 이어질건 이어줘서 좋음.

  즉, 요즘 한국웹툰 단점을 조금이나마 벗어나려한 느낌이 남

- 이현민（각색） 특유의 개드립이랑 개그연출 좋아함

단점

- 개그도 적당히 쳐야지 좀 진지할 땐 진지하자 작품이 전체적으로 경박함

- 개그보정으로 넘기면 안되는 것도 개그로 넘긴게 많아서 억지스러운게 많음

- 요즘 깽판치는 주인공들 이러라고 가르친거 로이드임? 청명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