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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뭘로 지을까 고민좀 하다가 그냥 저렇게 지었음. 나도 사실 제목대로 글을 쓸 수 있을지나 의문이지만 할말은 해야겠다는 입장임. 내가 이번글을 쓰는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음. 먼저 첫번째로 이젠 요즘 나오는 씹덕들만 대놓고 노리는 애니는 이제 안건드리려고함. 매달마다 몇개씩 양산으로 찍어내는데 그걸 언제 다하고있음. 두번째로는 이제 반년만 더있으면 입대를 하기에 시간이 얼마없기 때문임. 가기전에 이런 종합적인글 한번 쓰고 가자는 생각으로 쓰는글이다. 마지막으로 요즘 내가 오덕에 대한 시선이 좀더 안좋게 변했다. 왜인지는 이제부터 글로 써내려보겠음. 어찌됬건 이글은 오덕들이 보기에 기분이 정말 더러워질 수 있는건 어쩔 수 없다고 보지만 나름대로 생각을 해보라고 쓰는글이기에 욕만하는 댓글은 자제해주길 바람임. 나도 이번글에서 만큼은 욕을 안쓰겠다. 요즘에 나오는 일본애니들을 단번에 설명해줄만한 스샷들이라고 본다. 이런것들만 거의 나오는 현상황을 보면 한심하기 그지없다. 가끔 괜찮은 명작이 나오기는 한다는데 가끔이니까 문제라고는 생각 안해봤음? 걸핏하면 벗어대고 속옷 보여주고 가슴만지고 이상한 상황 만들어서 코스프레 시키고 선정성밖에 남지않은 상태. 여기에서 선정성을 빼버린다면 하라는 음악은 안하고 먹고놀기만 하다가 엔딩짓는 희대의 날먹애니 케이온같은게 된다. 선정성이 있는 작품도 있고 없는 작품도 있는등 섞여있지만 저위에 올려놓은 케이온을 포함해 공통점들이 있다. 제목만 쓸데없이 길거나 배경이 학교이거나 등등 많이있지만 결정적으로 제대로 된 주제를 가진 작품이 없다. 나는 이런 애니들의 매화가 진행될때마다 어떤 에피소드를 지어낼지 패턴이 눈에 훤히 보인다. 특히나 일상물이라면 더더욱. 자기들끼리 이야기나누고 개드립치다가 이상한 사건사고 터지고 수영복입고 바다입장하고 기모노입고 축제입장하고 이러다가 한번 진지한 에피소드 하나 나와서 급하게 엔딩짓고 이러다보면 12화정도가 끝난다. 지금 현재 나오는 애니들 대부분이 저 테크트리를 타고있는건 분명히 문제있는거다. 어떤 게임이건 만화건 애니건 함축되어있는 의미가 담겨있는 작품이 있거나 아니면 어떤점을 비판을 하거나. 어떠한 에피소드를 그려내어 공감을 자아낼 수 있는 작품들이 있다. 아니라면 정말 참신한 내용구조를 가졌거나 놀라게 만드는 반전요소를 만들어 극찬을 받는 명작들도 더러있다. 반면 지금 이것들은 그런게 전혀 없고 공감도 안되는 헐벗기나 코스프레나 이상한 시츄에이션 투성이다. 여자애들이 수영복입고 '그래서요 깔깔깔' 거리면서 즐겁게 노는걸 보고 뭘 느껴야 되는걸까? 같은 동기들 모여서 별장가서 신나게 놀고 귀가하는걸 보고 도데체 뭘 느낄 수 있는걸까? 중2병에 빠져가지고 '크큭 흐콰한다' 이러는 모습을 애니 끝날때까지 보여주기나 하는데 뭘 어쩌라는걸까? 하나같이 어떤것을 표현하고자 하는 주제가 없이 억지스럽고 식상하며 선정적이기만 하다. 그래도 축제를 가는 에피소드는 일본의 문화라도 대강 알 수 있기는 한데 그것도 정도껏 나와야지 안나오는 애니를 못찾아볼 정도면 그 식상함을 어느정도 유추할 수 있다. 예전에 나왔던것을 한번 비교를 해보면 좀더 와닿을거라 생각된다. 아따아따의 경우엔 실제로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실화로 만들어서 아이를 키워본 사람들에게 공감을 받을수있다. 담비꺼 때문에 묻히는 감이있지만 그래도 놓고보면 괜찮은 작품이라고 보고있다. 한국에서 만든것이지만 검정고무신에는 옛날모습이 거의 그대로 담겨있어 추억을 되새겨 볼 수 있는 이점이있다. AKIRA의 경우는 옛날에 만들어진 애니답지않게 엄청난 퀄리티를 자랑하는건 둘째치고 적어도 요즘 나오는 애니들보단 스토리 구성으로나 캐릭터 구성으로나 훨씬 낫다는 생각이다. 반면에 요즘 나오는것들은 그래 퀄리티 하나는 예전보단 화려하다. 기술력이 좋아지니 당연한 수순. 근데 그게 끝이다. 스샷으로 올린 농림 만든놈한테 물어보고싶다. 도데체 왜 수영복이나 이상한복장을 입히고 모내기를 하는등의 이해할 수 없는 장면을 그려넣은것이냐? 저애니만 그런게 아니다. 농구하는 애니라고 해놓고 메이드복 입고 놀지를않나 어떤 애니는 학교밖도 아니고 안에서 수영복이나 간호사복 등을 입고 히히덕거리고 입히는것 뿐만 아니라 장면도 마찬가지다. 어떤건 아예 대놓고 가슴을 만지는 행위가 적나라하게 나오는 장면도 봤다. 이런것들만 줄기차게 나오다가 12화만에 엔딩짓는 이런 애니는 그림체나 그래픽은 화려할지언정 속을 뜯어보면 아무내용도 없는 빛좋은 개살구밖에 안된다. 다시 말하자면 지금 현재 나오는 애니들은 식상하고 저질스러운 내용만 나옴으로 인해 작품성이 바닥나고있으며 예전작들의 수준보다 완전히 역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게까지 악화된 이유까진 나로써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지금의 애니들은 분명히 작품성위주보단 산업위주로 흘러가는 상황임은 분명하다. 그림 못그려도 상관없으니까 이런 작품은 제발 그만나왔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런 애니들이 왜 문제냐면 현재 애니는 오덕들만 보는 매체로 굳어진 상황인데 그걸 악화시키는 데다가 작품의 다양성을 죽이기 때문이다. 한가지 더 확신할 수 있는건 지금 이런 애니만 나오는 원인은 오덕들이 이런걸 원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냥 캐릭터만 이쁘면 그만이다. 딱 잘라서 이걸 옳고그름을 판단하자면 난 절대로 옳지않다고 본다. 다시 상기하자면 내가 언급한 작품들은 작품의 다양성을 무너뜨리는 작품들이다. 물론 어떤 캐릭터가 마음에 들 수 있는건 맞다. 나도 마음에 드는 캐릭터가 있다. 하지만 어떤 캐릭터에 마음에 드는 정도로 끝내야지 거기서 더가면 그건 오버다. 하물며 캐릭터성 만으로 밀고 들어가는 작품 또한 마찬가지다. 애니는 만들때 어느정도의 수요를 바라고 만든다. 이건 당연한거다. 그럼 그 수요를 누구한테서 챙겨올 수 있을거라 생각하냐? 바로 이 애니들을 시청해주는 오덕들이다. 어차피 이런 식상하고 선정적인 애니만 만들어도 볼 사람은 봐주니깐 계속 만드는거다. 업계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뭐하러 힘들게 스토리 짜서 만드나? 이렇게 대충 만들어도 볼사람은 보니깐 스토리따윈 상관이 없는거다. 다시 말하자면 요즘 애니들의 수준과 작품성을 떨어뜨리고 있는건 오덕들도 어느정도 가담하고 있다는 소리다. 위 스샷에선 리뷰글이라고 써놓고 초딩들이나 찬양하고 앉아있다. 또 어떤 블로그에선 중2병 놀이하는 애니의 주연급 여캐릭터보고 좋아 죽어서 정신을 못차린다. 어떤 리뷰글은 케이온보고 스토리가 좋다고 칭찬하며 마음에 든다고 한다. 니세코이 팬들은 지금도 '오노데라는 사랑입니다' 이러며 캐릭터나 빨고있을거고 럽폭도들은 지금도 그놈의 담배에 들어있는 유해물질이나 외치고 있을거다. 내 참나 어이가 없어가지고. 다시 한번 확인해보고싶다. 도대체 너희는 애니를 감상하는거냐 캐릭터를 감상하려고 애니를 보는거냐? 더군다나 케이온이 스토리가 좋은작품이라니 웃기는 소리하고 있다. 지들이 스토리 좋은거 원한다면서 아무 내용도 없는 작품을 좋아한다니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애니의 질이 떨어짐과 동시에 오덕들 수준이 같이떨어진건지 오덕들의 수준을 맞추려고 애니의 질을 낮춰놓은건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이건 확실히 잘못됬다. 모에,로리등의 얼척없는 단어는 지금도 오덕블로그에선 수시로 나오고있고 애니위주의 블로그들 배경화면의 질은 요즘의 선정성만 짙은 애니와 비슷해진 상황이며 어떤 캐릭터가 최애캐라느니 어쩌니 뭐시깽이하며 난리치면서 친목질이나 하고있는것이 다반사인데다가 타게임의 전체채팅까지 '그러므로 우리는 OOO을 봐야합니다'등이나 'OOO을 찬양합시다'이러는 형국까지 왔다. 너희들 오덕이면서 오덕이라고 욕처먹는거 싫어하지? 그런걸 지금 자초하는게 너희들인데 왜 자꾸 자기무덤을 자기가 파고있는거냐? 아니면 뭔상관이냐고 신경쓰지 말라는애도 있을거다. 신경이 안쓰이게 행동을 해야 신경을 안쓸거 아니냐? 이기적으로 행동하지마라 너희들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거면 혼자 좋아해야지 그걸 왜 다른곳에 난리통치면서 존중받길 원하냐? 가는게 있으면 오는게 있는데 가는것도 없이 오는것만 있길 원하는건 좀 아니잖아. 끝내며 나는 김현태씨의 인터뷰글을 본적이 있었다. 그분도 지금 이글과 어느정도 비슷한 말을 했었다. 케이온같은 애니는 나오면 안되는 작품이며 좋아해서도 안되는 작품이라고. 지금은 그 링크가 막혔는지 못들어가지만 주옥같은말이 전부 쏙쏙 들어왔었다. 난 그글을 처음봤을때 어느정도 동감했었고 신빙성이 있지만 혹시 모른다는 생각을 했었다. 근데 요즘들어 오덕들이 하는 행실을 보니깐 그 인터뷰글이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캐릭터성은 부가적인 요소에 그쳐야한다고 보며 그것이 주류가 되면 안된다고 본다. 캐릭터가 주류이면 그건 그냥 움직이는 일러스트 모음집이지 애니가 아니다. 요즘 나오는 캐릭터로 밀고들어가려는 그러한 작품들은 인기는 얻을지언정 절대로 명작이 될 수는 없다. 내 사실 이번글에서 이것도 끼워넣어볼까 싶었는데 원래 애니가 아니니까 보류했다. 덕분에 삽질을 좀 많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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