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스포 아닌선에서 말하면 이 웹툰은 주인공이 버튜버（해외식 버튜버라기보단 그냥 판떼기 쓴 여캠에 가까운듯）를 하는 스릴러물인데 주인공은 전혀 선한 인물이 아님.

웹툰 커뮤니티에서 본건데 "캐릭터 디자인이 예쁘게 뽑히다보니 너무 댓글창에서 무지성으로 빨아준다"이런 말이 있더라.

근데 그 말을 보고 좀 여러 생각을 하게 되었음. 내가 보기엔 댓글창은 캐디를 빨긴해도 미화 위주라기보단 '주인공의 빌런으로서의 모습을 즐기는 것'에 가깝다고 느꼈기 때문임.

근데 이런 거 은근 많을 거같음. 행적이 전혀 선한 것이 아니라서 그런 의미로는 빨진 않아도 빌런으로서 매력적이라고 빠는거




근데 이게 그냥 빌런 잘 만들었다 하고 빠는 거랑은 다른 느낌임.

그건 빌런으로서 역할에 충실하게 잘 만들었다는 느낌이고 이거는 빌런인것과는 별개로 캐릭터가 매력적인 느낌? 그와 동시에 빌런인 것이 캐릭터의 매력의 핵심 구성요소라서 떨어트리기가 힘든 느낌?




이걸 표현하는 걸 어캐 해야될지 모르겠음

다른 예시 하나 들자면 스타에서 멩스크 목소리를 들으면 속으로는 악행을 다 알고 있어도 뭔가 멋있어보이고 나도 모르게 선동될거같다 이런 느낌? 뭔가 표현하기가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