쟁쟁한 배우들과 압도적인 제작비 （8천만달러... 라구 들었심）

원작 소설의 스케일과 스틸컷, 예고편, 또한

'별의 여인' 이라는 특이한 컨셉과 네이버 평점 （--... 절대로 안믿는다 ㅅㅂ）에 끌려서 본 이 영화!




... 진짜, 제 동생과 엄마랑 같이 봤습니다. 제 엄마는 매우 감정이 풍부하시고 영화엔 관대한 편인데 ...






정말 초촟초초초촟초초초 개 실 망.





이대로 뼈대없이 까기만 하는 글이 되긴 싫으니 몇가지 단점을 집어주죠.
제발 웃대에는 뇌이버처럼 '니가 만들어 보라' 나 '그렇게 따지면 영화가 말이 되는게 어딨냐'라는
무뇌성 발언을 내뿜는 촟잉들이 없기를 바라는 바로.



단점 1. 처음 시작... 너무 쌩뚱 맞습니다. 트리스탄의 아버지가 어떤 마녀?? 분을 만나서 사랑에 빠지게
되는 내용을 주로 한것 같은데, 정말 '심각하게' 부자연 스럽습니다. 그 마녀분을 전에도 알아왔다는 내용을 좀 '알아들을수 있게' 집어넣으면 어디 덧나요? 거기에다가 그 마녀가 자신은 공주라고 말하는데, 그 내용 이 영화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습니다. 제가 잘못 본건진 몰라도, 진짜로 없습니다 --.. 그리고 그걸 순순히 믿어버리는 아버지는 뭥미? 바보? 이 단점은 후반에도 나옵니다 --..

단점 2. 추락한 이베인, 왜 처음 등장씬에는 빛나지 않았나? 정말 의문입니다. 트리스탄과의 재회때는 정말 빛이 나지 않았어요. 또한 트리스탄, 정말 내생각으로는 생각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빅토리아에게 증거로 이베인을 끌고 가겠다고 합니다. 솔직히 인간적으로 어떤 사람이 여자를 끌고와서 '이사람은 별임 ㅇㅇ 이제 나랑 결혼해주셈' 이러면 '누가 믿어요????' 그리고 이베인은 명색이 별입니다. 별은 낮에는 절대로 빛날수 없습니다. 그 부분은 초반에도 나오는데 아주 미미합니다. 그리고 여행한지 며칠이나 되었다고 그후부터 낮에는 멀쩡하게 돌아다니덥디다? 이거 뭥미?? 아 그리고 빛나는 부분이 뭐가 중요하냐고 그러는데,
후반에는 아주 중요해요 -_-..

단점 3. 아주 쟁쟁한 배우들이 나와서 이런말 하기 죄송하지만, 이베인 역을 맡으신 분, 정말 연기가 너무 어색해요. 정말 과장이 심합니다. 자신을 볼수없는 마녀가 트리스탄을 쥐로 만들어 버렸을때 우왕자왕 해대는 부분과 쥐로 변한 트리스탄에게 사랑고백을 하는 부분... 진짜 죄송하지만 너무 과장하시는 연기였어요.
보는 우리가 어색해졌습니다 -_-;;

단점 4. 이베인을 노리는 세 마녀들. 전부 무뇌? 트리스탄이 이베인을 구하러 올때, 한 마녀는 ㅄ같은 마법만 부리다가 죽고, 다른 마녀도 역시 ㅄ짓거리, 마지막 파이널 보쓰는 정말... 어거지같은 늑장을 부립니다. 솔직히 10분동안 트리스탄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그렇게 갈망하던 별에게 손을 안댄다는게 말이 되요?
우리 진짜 이부분 보면서 공황 상태였어요. 칼로 찌르러면 찌르지도 않고, 마법도 시시한거 몇개. 진짜 억지같은 늑장을 부리는 데다가 이 마녀의 죽음도 어이 없었습니다.. 진짜. 이베인이 별다운 빛을 내뿜자 걍
'아 이제 죽을때가 됬네' 라는듯이 폭발해버려요.


...??????????? 이 영화 어디에 마녀가 빛에 약하다는 부분이 있어요????????/


지가 무슨 뭐 서티데이즈 오브 나이트에 나오는 뱀파이어라도 되?????


그리고 트리스탄이 어머니를 만나는 재회의 순간!! 가장 ㅃ,ㄺ뤤ㅇㄹ 같은 부분이기도 하죠. 걍 그 마녀가
트리스탄에게 '나는 니 애미다' 라고 하니까 곧바로 믿어버리고 바로 마녀퇴치에 가죠. ... 아놔 진짜


이거 감독 알바 꽤 푼것 같더군요. 네이버 평점 8.9 （이게 말이나 되냐고!! 장난해? 이 평점 밑의 영화들은 이 영화보다 못한 쓰레기가 되는것인가?

imbd 평점 8.0 （... 이 싸이트의 평점은 진짜 믿었는데 -_-... 참고로 프리퀀시, 타이타닉, 캐리비안의 해적, 에이아이 등등 쟁쟁한 영화들은 전부 이 평점 밑입니다. 미국인들도 못믿는다. 아놔.


전체적인 분위기도 쌟같이 유치한데다가, 정말 마지막 결말... 후... 마지막 남아있던 이성을 걍 단숨에 날려버립니다. 이 영화는 아동용 판타지입니다. 왜 12세야? 걍 5살용 동화책에 나올듯한 '잘먹고 잘살았다' 결말. 내참... 정말 제가 평점 큰 영화를 싫어하는 소수가 되지 않길 바랬는데... ㅠㅠㅠㅠㅠㅠㅠ

이제야 평점 높은 영화에 낮은 평점 주는 분들의 심정을 알겠더라구요 ... 정말 알바 매도는 하고 싶지 않았는데 ... 진짜 이영화가 흥행 실패했다던데 왜 실패한건지 잘 알겠더라구요 --.. 분명 몇몇 평론가들은 이 점을 발견한게 분명합니다. 그리고 재앙적 악평으로 관객들이 떨어져 나간거겠죠.


에효, 걍 지나가던 듣보잡의 주절거림으로 생각해주세요. 너무 심란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