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체스입니다.
요즘 바뻐서 글을 자주 못쓰지만
기억해 주시는 분도 없으니 부담 안되고 조쿤요-_-;;

제가 쓴 글 3개를 보셨다면 제 글이 성의가 없다는걸
아시겠지만 이번글은 성의 있게 썼으니 천천히
읽어 주셨으면 좋겠어요^^

뷁스페이스 하시기 전에 끄적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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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제법 춥던 겨울 아침......




나와 최군 양군 한군은
때도 밀고 땀도 뺄겸 찜질방엘 갔습니다

일단 목욕탕에 가서 때를 밀고
（중2쯤 보이는 남자들 4명이 둥그렇게 마주앉아
농담 까먹으면서 사타구니 때 벗기는 이미지
상상하시면 쉬울겁니다-ㅗ-;;）

찜지방에 가서 땀도 뺏습니다

허브 찜질방이 땡기긴 했지만 안에선 수많은 중딩
고딩 커플이 염장질을 거행하고 있었으므로

수건으로 문 잠궜습니다-_ㅡv;;

그다음은 황토 찜질방으로 갔는데

거긴 홀애비들이 엄청난 암내를 풍기고 방도 좁아서


어쩔수 없이 백금 찜질방으루 갔습니다-_ㅠ


막상들어오니 20대 중반쯤 보이는 형 하고 아줌마3명 밖에 없더라




그래서 마음놓고 사타구니 때밀 적에 하던 놈담까먹기를 계속
했습니다


양군- 천국의 계단이 1009개래... 천구개계단..

일동- 으하하하하하!! 우끼다!

한군- 일본이 독도가지고 지내땅이래!

으하-으하하하하하!! 웃기다!



-__-;;


그렇게 놀다가 더위에 슬슬 지켜갈 쯔음 그래도
팔팔한 양군이 말하더군요..



양군- 야 우리 내기하자.

한군,최군- 닥치고 암내나니까 절루 짜져봐

양군- 샒-_-

체스- 뭔데 뭔데?

양군- 얼음식혜 한사발에 2000원 이니까
모두들 1500원씩 내고 6000원 만든 다음에
내기를 해서 꼴지는 못먹는거다!!

일동 - 오오..

모두들 500언을 건질수 있다는 생각에 모두들
찬성하더군요... 지가 꼴지일수도 있다는
가능성은 무시한체-_-;;

일단 1500원을 구해온 후, 내기는 시작 됬습니다


양군- 후후후.. 이 찜질방에서 오래 버티기다!!


일동- 오오오.. 그것참 상콤한 아이듸어 인데!!



종목이 정해지고 게임은 시작 됬습니다






나갈수 없다는 강박적인 두려움 때문인지
처음엔 웅크리고 있다가
이젠 열을 발산하고자 가슴을 펴고
양서류 처럼 팔닥 거렸습니다-_-

모두들 5분만 참으면 되겟지 하는 마음에 시작 했건만

5분이 지나도~ 10분이 지나도~ 나가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이렇듯 잘 버티어 냈지만

30분후..



모두들 비명을 질럿습니다


양군- 아, 이런 미네랄 들아!! 한놈만 나가라~!!!쿨럭-_-

한군 - 크으으~ 뜨거워서 디지것네!!

체스- 쀄에에에~~~

최군- 허이짜 허이짜~~

양군 - 아, 이런 새콤한 것들아
한놈만 나가면 모두가 편하다!!

체스 -그럼 니가 나가라 십옹새야

양군- 1500원 아깝다!!

체스- -ㅅ-;;

한군 - 잔말 말고 존내 참는거다, ㅇㅋ?

게임시작33분후..
최군- .......




양군 - 앗 이색히 기절했나봐 뻗어서 일어나질 않네

체스 - 훗, 경쟁자 하나 떨은건가.-_-a




퍽...





샒-_-;;




한군- 이색히는 내보내 주자

양군- 안돼! 일단 깨운다음 계속 해야지
남자의 게임이 이대로 흐지부지 될수 없다-_-!!



한군- 이러다 이색히 디지면 남자고 나발이고
살인죄로 우리들 존내 맞는거다!!


정신 반쯤 차린 최군이 잠꼬대인 양 말하더군요..

최군- .음냐~!! 안나가 씹새들아.. 쿨럭...
얼음식혜 포기 못한다 씹옹새 들아아~~ 쿨럭.,.

일동- ㅗ（-_（-_-）_-）ㅗ


내기 120분 후.. 모두들 이성을 잃고 땀조차 나오지 않았다

한군과 최군은 뻗어 있었고 그나마 나랑 한군은 견디어 냈습죠-_-




양군 - 후후.. 쿨럭 쿨럭 양군과 최군중 한놈이 나가겠군
쿨럭....쿨럭..

최군- 끄으으... 안된다 씹새야 난 죽더라고 식혜 입에 붇고 잘꺼다
ㅎㅎㅎ....쿨럭쿨럭...


체스- 독한 색히들-_-

시작 150분 후..모두가 비참해지고 있었습니다-_-ㅋ

잘 버티던 양군은 갑자기 웅크리더니 고통스러워 하더군요..

체스- 야 너 왜그래? 몸에 문제 생긴거 아냐?
그럼 부담 갖지 말고 어서 나가..-_-ㅋ

양군- 똥...마려.. 쿨럭-_ㅠ

일동（-_（-_-;）_-;）

양군 - 그래도 걱정 마라 식혜는 포기 못한다..

..
.
.
.
.
.


시작 170분 후.. 드디어 가장 힘겨워 하던 한군이
비참하게 몸을 질질 끌면ㅅ 밖으로 나가려고 했습니다..

한군-지이익.. 허억..허억...쿨럭...헥헥..지이익..




한군은 가여웠지만 식혜 생각에 그런건 남이사일 뿐이었습니다-_-

한군이 나가려고 문을 여는 순간 누군가 한군보다

먼저 뛰어 나갔습니다-_- 다름아닌 똥참는데 한계에 이른 양군-_-

꼴지가 나기가 무섭게 모두들 뛰쳐나왔고

밖음 옴팡지게 시원하덥니다-_-;;;;




밖도 29도로 상당히 더웠지만
79도 백금 사우나랑 비교가 됩니까-_-;;

양군은 화장실에서 존내 불쌍한 표정으로 울먹거릭 있덥니다-_-;;



체스- 양군아 울지마라.. 내가 좀 줄게;;

양군- 정말?+_+?

체스- 응, 근데 주기 싫어진다-_- 눈깔치워

양군- -_-;;





모두들 흠뻑 젖었다가 다시 말라서 엄청난 암내가 나는
셔프를 입고 카운터로 가서 6000원 내밀고 말했습죠..

일동- 얼음식혜 3사발이요..

주문을 하고 최군과 한군은 하이파이브-_- 하고
양군도 침을 흐리며 기뻐 하덥니다..

그치만 곧 충격 적인 소식을 듣고 말았..쿨럭-_-


아르바생- 저기-_- 식혜 다 떨어졌는데요..




식혜 다 떨어졌는데요
식혜 다 떨어졌는데요

식혜 다 떨어졌는데요

식혜 다 떨어졌는데요

식혜 다 떨어졌는데요

식혜 다 떨어졌는데요

식혜 다 떨어졌는데요

식혜 다 떨어졌는데요

식혜 다 떨어졌는데요

식혜 다 떨어졌어

식혜 다 떨어졌다니까?
....
.
.
.
.
.




일동 - ㅂㅈ['ㅣ가ㅜㅡ이나ㅜㅏㅓㅊ투파ㅜ탘ㄳㅁ햐ㅓㅇㄹㅊ퓨
ㅡ;ㅐ먓만ㅇ리ㅜㄴ이ㅣㅌ츺아퍼 아응헤 ㅁ너ㅗ갸ㅜㅌㅊ
아아악~!!!!!!!!!!!!!!!!!!!!!!!!!




결국 우리는 사람들 앞에서 비명을 지르고

최군의 정신력은 황당이라는 타격이라는 타격을 받고 소별 됬습죠-_-



병원에서는 겨울에 더위 먹었다고 놀라질 않나..





결국 그 찜질방에서 우린 전설이 됬습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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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믿으시면 하남동 XX 찜질방 가보시면 알게됨-_-


다 읽으 셨다면 추천좀 구걸 할게요^^

추천과 코멘은 저를 기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