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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4 [07: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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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4 [06:37] |
답글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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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1 |
 취중건담V2 |
요즘은 아니지만 아버지 돌아가셨을때 밥도 먹고 잠도 잤음 손님들 접대 해가며 사흘을 어떻게 버텨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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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3 22: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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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2 |
비산 |
요즘 장례도 어지간한 위치에 있던 분 아니면 가족장으로 많이 하더라..그냥 친지만 왔다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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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3 22: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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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3 |
참치잡이 |
저게 맞다고 봄... 상주 가족 입장일때 가뜩이나 소중한 사람 보내고 힘든건 상주인데 쉬지도 못하고 몸까지 힘들게 혹사당하는게 너무너무 싫어서 나 죽으면 장례식 안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함. 건강도 별로 안좋은 사람들이 청심환 먹어가면서 사흘을 버텨야만 했던 이유가 아직도 납득이 안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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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4 07: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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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마당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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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포범고래 |
향불 꺼지지 않게 알람 맞추고 쉬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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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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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달이는바보래요 |
아이패드로 향 피우는거 틀어놓으면 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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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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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빌런 |
Zoom 조문. 절 할 땐 안보여서 절 하는 척하먼서 그냥 앉아있다가 일어나도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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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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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크비숍 |
시아버지 돌아가셨을때는 향 앞에서 나랑 신랑이랑 시누랑 시누신랑이랑 엎어져서 자다가 새벽에 한번씩 깨서 향피우고 다시 자서 안꺼지게 했엉 형부 돌아가실때는 아예 전등 끄고 철문까지 닫고 자는 분위기여서 아마 향 꺼졌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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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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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야 |
종교에 따라 향 안피우는 집도 많더라. 우리집도 향은 그냥 형식상 뒀던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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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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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수육대짜 |
친구 이번에 보니까 혼자 그 앞에서 자더라. 자다 향피고 자다 향피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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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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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건담V2 |
요즘은 아니지만 아버지 돌아가셨을때 밥도 먹고 잠도 잤음 손님들 접대 해가며 사흘을 어떻게 버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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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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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75km |
장례식장에 딸린 쪽방에서 자는 건 예전부터 있었고, 본문은 아예 집에서 자고 온다는 말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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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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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고춤을추지 |
맞아 그래도 쉬어야지 번갈아가면서 자고 했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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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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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벱솔 |
보내는 마음은 아쉽지만 산 사람이 더 중요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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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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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린 |
근데 그건 24시간 지키는게 맞지 않아? 난 번문은 아예 자리를 비워도 된다고 이해 했는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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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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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크신분 |
예전엔 상주 잘 수 있게 쪽방 있었고 거기서 틈틈히 잤는데 요즘은 손님 없으면 9시나 10시되면 퇴근하듯이 다 집이나 사우나 가서 씻고 오는 경우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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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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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한고양이 |
장인어른 돌아가셨을 때는 분향실에 앉아 벽에 기대고 잤음 영정 앞에서 이틀 내내 지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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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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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산 |
요즘 장례도 어지간한 위치에 있던 분 아니면 가족장으로 많이 하더라..그냥 친지만 왔다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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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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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해소의문 |
조문 오는 사람들도 새벽에 올거면 연락을 하고 오시는지라 아무래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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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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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멘탈잉어 |
아 그래?.. 알던사람 그냥 아침에 연락없이 냅다 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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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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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해소의문 |
아침은 괜춘... 근데 막 열두시 넘어서 새벽밖에 시간 없다거나 그러면 연락해주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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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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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흑우 |
저녁에 집에 갔다가 아침에 나오는 상주분들을 본적 있어. 고인도 상주도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이고 시골이라 그런지 조문객도 많지 않아서 그랬던거 같기도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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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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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려치 |
아부지 돌아가실때 내나이 23살이였는데 젊은나도 하기힘들더라.. 60~70분들은 병생길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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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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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본부대장 |
하루종일 향냄새 맡는것도 어지럽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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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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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가스랑만두 |
요즘 밤 11시 12시쯤 되면 그냥 다 불끄고 쉬러 가시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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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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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몰래아빠용돈드림 |
나도 야근떄문에 도저히 시간 못 빼서 아침 6시에 갔더니 아무도 안계시더라. 그래서 혼자 조문하고 나옴. 아무도 안계신게 차라리 괜찮더라. 폐 안기친거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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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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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잡이 |
저게 맞다고 봄... 상주 가족 입장일때 가뜩이나 소중한 사람 보내고 힘든건 상주인데 쉬지도 못하고 몸까지 힘들게 혹사당하는게 너무너무 싫어서 나 죽으면 장례식 안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함. 건강도 별로 안좋은 사람들이 청심환 먹어가면서 사흘을 버텨야만 했던 이유가 아직도 납득이 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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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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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토마토 |
이게 현실적으로 맞는 말이긴 한데, 이게 나도 문화에 종속된 것인지.. 막상 내일이 되니까 그런게 쉽지 않더라.. 아무리 통신이 발달했더라도 가족의 지인을 속속들이 찾아서 연락돌리는게 쉽지 않아서 연락이 늦을수도 있고, 지역이 멀거나 퇴근이 늦는 경우도 있고, 혹시나 그렇게 늦게라도 알고 오시는 분들이 닫힌 장례식장 보며 헛걸음 하실까봐 하는 걱정도 들고, 실제로 새벽에야 도착하는 부모님 지인이나 친척도 적지 않았음. 나 또한 힘들지만 그런 조문객들 보면서 위로가 되기도 하고.. 문화가 좀 바뀌어도 좋겠단 생각도 들면서 한편으로 개개인이 알아서 할 문제지 딱히 제3자들이 가치판단 할 문제인가 싶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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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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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한고양이 |
경조사를 반드시 반드시 챙기는 한국인의 정서로, 과거 도로망이 좋지 않던 시절 어렵게 찾아온 한명이라도 예의 있게 맞이 한다는 생각 때문에.. 요즘은 교통망, 이동 수단 등 모든 환경과 인식이 달라져서 그렇지만... 힘든거 상주 맞지만 내 가족 마지막 모습 보러 와주신 손님 홀대 하면 안된다 라는 생각 때문인것 같아. 원래 우리나라 사람들 가족한텐 소홀해도 남들한텐 잘하잖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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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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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전문가 |
우리친척들은 남여겸상안하는 집안인데도 장례식은 밥 11시넘으면 문잠구고 자러감 ㅇㅇ;;; 연세도 있으신거맞고 조문객들도 직장다니고 인식도바뀌면서 늦게안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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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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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드래건 |
옛날엔 연락수단도 늦고 교통편이 안좋으니 바로 알고 가도 밤인 경우가 많았음 요즘은 모바일 부고장 바로 발송되고 어디던 4시간 정도면 도착하니 대게 10시쯤에는 와서 11시쯤이면 불끄고 쉬러가는 경우가 많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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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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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는배고파 |
나 어릴때 아버지 돌아가셨는데 2박3일간 소주 30병 넘게 마신듯. 친구들이랑 먹으라면서 어른들이 궤짝으로 계속 넣어주심. 당시 소주는 23도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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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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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누구고난어디 |
코로나 때 밤 되면 다 집갔지 그 이후로 그냥 그렇게 바뀐 듯 너무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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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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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h1011 |
요즘은 출퇴근하는 사람도 많다. 조문문화도 곧 없어질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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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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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뀨큐 |
할부지 상치를때 12시 이후에 조카들데리고 집으로 잠자러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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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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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짓의신 |
애초에 장례식장을 11시쯤 닫던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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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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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몰리폴리 |
나도 그렇고... 결혼들은 안하니 이제 고독사가 많아질텐데 ㅜㅜ 나 죽을땐 누가 수습해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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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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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방댓글러 |
친한 형이 유명을 달리해서 부고 받자마자 새벽에 부산까지 내려갔는데 아침 7시까지 비워놓으시더라고 요즘엔 새벽엔 찾아가지 않는게 유가족 분들에게 예의인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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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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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namicFOX |
최근에 할머니 돌아가셨을 때, 상주인 부모님께서는 남고(24시간 자리를 지킨다X, 근처에서 눈을 붙이신다O) 외에는 집에 잠깐가서 자고왔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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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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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아빠 |
제작년에 상치를때는 밤샜었음 뭐 밤에 오시는 분들은 거의 없지만 한명이라도 지켰는데. 올해 초 상치룰때는 장례식장에서도 밤에는 손님 안받는다고 새벽에 불꺼버리더라. 그리고 아침에 와서 다시 준비하고 그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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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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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찌용 |
현대시대에 3일 지키는거도 힘든데 약1800년도 전에 3년상 두번을지낸 원소 당신은 그저 고트 그잡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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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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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개껌어딨어 |
난 27살 아부지 돌아가시고 상치를때 3일동안 안자기는 했음. 금요일이었어서 조문객도 많기도했고..상 다 치르고 집에와서 쓰러지듯이 잠들었는데 자고일어나보니까 내가 침대에 오줌을 쌌더라. 진짜 실금이라는 표현이 맞을거같은데 난 느끼지도못했음. 그때 엄마가 니가 진짜 고생많았다고 해주심. 진짜 체력적으로 사람이 할 짓이 못되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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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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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둥동 |
아버지 상 치를때 친척분 중 한분이 몸이라도 고생해야 슬픔이 덜하다고 말씀하시더군요. 근데 진짜 너무 힘드니까 덜 울게되긴 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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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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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망토초초 |
2시 넘어가면 불 다 끄고 자는 분위기 이고 장례식장에서 아예 따로 방을 한칸 내주기도 함. 잠자리 부족하니까 집가서 자고 아침에 시간만 맞춰서 오라고 하기도 하고. 옛날엔 씻지도 않았다는데 요즘엔 샤워하고 할거 다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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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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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라루 |
요새는 12시 좀 넘으면 그냥 앞문 닫고 잠그고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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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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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동킹족발 |
요즘은 빈소 한쪽에 상주휴게실 있고 심야에는 상주도 자더라 이게 맞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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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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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송이붕어 |
올 해 상을 두번 치뤘어. 예전처럼 장례식장에서 술 먹고 화투치는 시대는 아니라서 상주도 좀 쉬라고 새벽1시 정도면 다 가거나 갔다오시더라고. 가족끼리 남아서 쉬는데 그냥 향을 꺼뜨리기 싫더라고. 돌아가면서 잠든 사람이 있음 깨어있는 사람이 살피고 나도 다 자는데 아부지 얼굴 보면서 가만히 생각하다가 향피곤 하게 되더라. 누군가의 예식 필수 강요가 아니라 그냥 아부지랑의 추억과 아쉬움과 슬픔과 미안함과 그리움과 속상함 등에 아련하게 생각하면서 향을 지켰어. 나만 대화하는데 아부지 목소리가 들리는것 같더라고. 장례는 강요하지 말았으면 해. 향이꺼지면 어때. 절을 하든 안하든 어때. 이별하는 방법은 정해지지 않았어 다만 오는 분들에게 감사를 표할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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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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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슈발개생퀴야 |
나도 이번 5월에 압쥐 장래치른 30대아재인데 하루는 그냥 잠이안와서 밤샜는데 새벽엔 닫고 집가서 샤워하고옴 이틀째부턴 재정신이아니라 12시에집가서 샤워하고와서 자고 그렇게했음 옆에 다른분들도 보면 12시면 불끄고 주무시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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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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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동땡 |
할아버지 돌아가셨을 때 한겨울 시골집서 장례하는데 상주들은 죄인이라고 옷도 제대로 못 챙겨입게 하더라.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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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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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lJ |
나는 엄청 고집있는 사람이라서... 우리 아버지 장례식때 새벽에도 손님 올 수 있다는 생각에 2박3일동안 단 1분도 안잤음... 장례식 끝나고 집에오니까 오후 4시? 쯤이였는데 눈떠보니까 2일 뒤더라..근데 난 아직도 이렇게 할거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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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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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늦다 |
새벽엔 가족들끼리 돌아가면서 지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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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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찝쩍맨 |
씻는것도 허용해야한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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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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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밍타운주민 |
지금 할아버지 상중에 이 글 보니 왠지 신기한 기분이네. 확실히 요즘 문화 많이 바뀐 거 같음! 완전 유교집안인데 무릎아프다고 절도 안시키고 묵념만 시킴. 열두시 지나면 슬슬 불도끔. 나는 2박째 머리 못 감고 있지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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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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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레공 |
한달전에 부고 치뤘음. 세번째 상주였고. 이번엔 지도사분께서 그러시더라. 요새 어지간하면 자리 안지킨다고. 집 인근 아니면 숙박업소에서라도 자고 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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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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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busty |
근데 집안 문화에 따라 다른거 같은데 우리 친가 외가 둘다 가족도 많고 하는편이라 상주 아니고서야 다 잘수는 없으니 새벽에 집에가서 자고 씻고오고 그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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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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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운것만댓글단다 |
전통적인 게 사라지는 것이 좋은지 나쁜지 모르겠지만... 뭔가 합리적으로 변한다는 느낌은 든다.... 나도 내 장례식에 사랑하는 사람들이 고생하면 죽어서도 부담스러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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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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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가라 |
본질은 통신과 교통수단의 발달로 문화가 변해가는 것임. 읍내나가서 부고를 전보쳐서 받은 시골마을 이장아저씨가 부랴부랴 부고장 가져다 주면 버스, 기차, 택시타고 새벽에야 도착하는 시대가 아니란 말임. 모두 휴대폰 가지고있고 집집마다 차한두대는 있고 땅덩이는 좁아서 끝에서끝까지 몇시간이면 가는데 새벽에 조문은 불필요해졌기에 자연히 사라지는 문화인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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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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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네티켓의 기본입니다.게시물에 상관없는 답글이나 추천유도성 답글을 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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