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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풍 백화점 붕괴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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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30 [10: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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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30 [09:43] |
답글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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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1 |
 코스즈 |
저중 2명이 우리 누님이지......ㅠ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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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30 09: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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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2 |
보라미찡 |
이거 대표가, 우리도 건물이 무너져서 손해 봤다고 외쳤던 거 같은데... 저 때나..지금이나...기업도 손해 봤습니다 여러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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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9 14: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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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 웃자 |
swat05 |
양재 시민의 숲 현재 매헌시민의 숲 공원에 가면 윤봉길 의사기념관 이 있는데 그 앞 길 건너에 보면 추모비가 있어 대부분 북쪽에 있는 공원에 사람들이 많이 갈 텐데 남쪽 공원은 길을 건너야 하고 크지 않아서 그곳에서 오래 살았던 나조차 잘 안 갔었는데 2년 전엔가 한번 집사람과 공원에 놀러 갔다가 윤봉길 기념관 들리고 길건너에 뭐가 있지 하고 갔더니 추모비가 있더라고 외진 곳에 쓸쓸히 있는 것 같아서 의아했는데 몇몇 기사를 보니 그런 사람들 잘 안 가는 곳에 추모비를 세웠는지 안타깝더라고. 생화가 놓여있길래 유족분들께서 오셨나 보다 하고 한참을 바라보고 있으니 그 앞에 정자 앉아계시는 어머니뻘 되시는 분이 나를 한참 바라보시던데 눈이 너무 슬퍼 보였어. 아닐 수도 있지만 그분 유가족 같아 보여서 마음이 너무 안 좋더라고 혹시 시민의 숲 갈 기회가 있으면 한번 들려서 그분들 생각 한번 해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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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30 10: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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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마당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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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미찡 |
이거 대표가, 우리도 건물이 무너져서 손해 봤다고 외쳤던 거 같은데... 저 때나..지금이나...기업도 손해 봤습니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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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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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티즈 |
애초에 튼튼하게 지었으면 손해 안봤잖어 ㅋㅋㅋㅋ 빨리 손 들어서 본인 머리 내려치라 하고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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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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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더스 |
그 사람들한테 쳐맞아서도 계속 웃으면서 옷 주워간 짐승은 지금 어디서 뭘할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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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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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해맑러 |
벌써 3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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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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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즈 |
저중 2명이 우리 누님이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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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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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어s |
아아 명복을..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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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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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즈 |
그당시 중학샌이였는대 아직도 기억 나는게 "와..이래서 대기업인건가.." 라는 거였음. 그당시 진짜..저거 무너지고 막막하고 답이 안보였는데 누님 두분이 대기업 어딘가 였는대 그쪽 팀이 와서 뭐 계산 하더니 진짜 누님 두분이랑 같이 일하셨던분든 다 찾아 주셔서 슬프지만 빠르게 장례 치를수 있었음.. 장례식 장에서도 tv로 저거 나오는대.. 장례 끝나고도 못찾는 분들 많았던 기억이 아직 님아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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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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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card |
벌써 30년이 되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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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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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짜기드워프 |
실종6.... 얼마나 참담했을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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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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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at05 |
내가 80년생이고 양재국민학교 다녔는데 딱 한번 본 친구 엄마가 나타난 거야 그 아줌마를 기억하는 건 당시 우성아파트 사는 친구네 집 놀러 갔을 때 그 어머니께서 입고 계신 하얀 타이즈가 인상적이었거든 어린아이들이 입는 하얀 타이즈를 왜 어른이 입지? 암튼 그 어머니께서 꿈에 나타나서 우리 00이 나 없으면 어떡하니? 그러길래 아줌마가 여기 있는데 그런 소리를 왜 하지..? 어디 가요? 여쭤보니 고개만 끄덕거리더라고 그러고는 잠에서 깨고 잊고 지냈어. 몇 년 뒤에 내가 고등학생 때 은광여고 다니는 친구의 중학교 앨범을 보다가 그 친구 00이 있길래 어?! 00이 동창이야? 몇 년 전에 00이 엄마가 나와서 나한테 슬픈 얘기 했었어 이상하지 그랬더니 은광여고 다니는 친구가 00이 엄마 삼풍사고 때 돌아가셨어. 딱 한번 본 친구 어머닌데 왜 내 꿈에 나왔는지 궁금하고 30년이 지난 지금도 머릿속에 그 모습이 너무 생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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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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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10분위백수 |
그럼에도 부실공사는 끊이질 않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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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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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가짧은앵무새 |
요즘 젊은 사람은 모르는 사람도 많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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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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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at05 |
양재 시민의 숲 현재 매헌시민의 숲 공원에 가면 윤봉길 의사기념관 이 있는데 그 앞 길 건너에 보면 추모비가 있어 대부분 북쪽에 있는 공원에 사람들이 많이 갈 텐데 남쪽 공원은 길을 건너야 하고 크지 않아서 그곳에서 오래 살았던 나조차 잘 안 갔었는데 2년 전엔가 한번 집사람과 공원에 놀러 갔다가 윤봉길 기념관 들리고 길건너에 뭐가 있지 하고 갔더니 추모비가 있더라고 외진 곳에 쓸쓸히 있는 것 같아서 의아했는데 몇몇 기사를 보니 그런 사람들 잘 안 가는 곳에 추모비를 세웠는지 안타깝더라고. 생화가 놓여있길래 유족분들께서 오셨나 보다 하고 한참을 바라보고 있으니 그 앞에 정자 앉아계시는 어머니뻘 되시는 분이 나를 한참 바라보시던데 눈이 너무 슬퍼 보였어. 아닐 수도 있지만 그분 유가족 같아 보여서 마음이 너무 안 좋더라고 혹시 시민의 숲 갈 기회가 있으면 한번 들려서 그분들 생각 한번 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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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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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L9000 |
진짜 어처구니가 없고 추잡스러운 일이지. 서초구 북부에 위치한 교대역의 삼풍백화점 참사 추모비가, 비싼 아파트 세우는데 흉물스럽다며 서초구 남쪽 끝자락 양재동까지 내쫓겨버린 일이. 6km나 떨어진 곳까지 아득바득 밀어낸 그 추잡함은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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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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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9000 |
사실 삼풍백화점의 희생자는 고객이 아닌 직원에 집중되어 있었음. 이 날 서울 날씨는 최대 30도라는, 당시로선 굉장히 더운 날이었는데 얼마 전부터 에어컨이 작동하지 않아 붕괴 시간인 오후 5시쯤 되면 이미 많은 고객들이 불평불만을 쏟아내며 나간지 오래였기 때문. 게다가 직원들은 붕괴 당시에도 탈출은 커녕 자리를 지켜야 한단 생각이 우선이었고, 이것이 피해를 더 키웠음. 사실 국내 최대 백화점이라는 거대한 규모에 수백 명밖에 없었단 것이 의아하게 여겨질 수 있는데, 그만큼 직원에 피해가 집중되었음을 의미함. 더욱 가슴 아픈 일이지... 게다가 삼풍백화점 참사 당시 1층부터 5층까지는 그 어떤 생존자도 발견할 수 없었음. 5개 층이 전부 완전히 붙어버렸기 때문임. 그래서 삼풍 참사는 유독 "실종자"가 많음. 이 이야기는 정말 끔찍함. 반지가 달린 손가락, 치열 등 최소한의 흔적으로도 신원이 확인되면 '사망자'로 분류됨. 그런데 실종자는 참사 현장에서 사망자의 그 어떤 흔적도 발견되지 않았단 의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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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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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9000 |
비극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음. 당시 마포구 성산동 일대의 난지도 쓰레기매립지는 이미 매립지 기능은 종료된지 몇 년 지났지만 아직 하늘공원이 되기 전이었음. 그런데 참사 1달 정도가 되자 더 이상 생존자도 없을거라 여기며 붕괴 잔해를 난지도에 갖다 버렸음. 문제는 시체 수습조차 제대로 되지 않았단 점임. 즉 앞서 말한 '실종자'가 여전히 매우 많던 때였음. 그럼에도 정부는 잔해 치우기에 급급했고 유족들은 분노하여 시위를 벌이며 난지도까지 직접 달려갔음. 난지도에서 그들이 찾은건... 무려 100여 명의 시체였음. 희생자가 500여 명인데 시체가 100여 구이니 1/4은 수색조차 안 하고 마구 갖다버린 셈임. 유가족들은 이 이루 말할 수 없는 현실에 오열했고, 시위에 못 이긴 정부가 협상을 들어주며 이 비극의 수습은 비로소 끝나게 되었음. 삼풍백화점의 회장 이준은 당연히 몰락해 감옥에 갔으나 형법상 살인죄를 적용할 수 없어 결국 전재산 압류와 7년여의 징역으로 끝났으나 병보석으로 중도에 풀려난 후 시름시름 앓다가 곧 뒈졌음. 그러나 직원들은 동료를 잃은 것도 모자라 일자리마저 잃고, 삼풍 직원이란 낙인마저 찍혀 재취업도 어렵게 되었음. 정말 안타까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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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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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카o |
ㅅㅂ 김영삼 🐕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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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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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9000 |
영삼이도 폐급이지만 뇌물을 받고 승인해준 서울시 공무원들도 큰 문제였음. 당연히 이들도 징역형을 받았고, 이 점이 서울시 역시 삼풍그룹과 함께 배상책임을 지게 된 근거가 되었음. 사실 영삼이만 보기엔 또 억울한 측면이 있는게, 90년대는 압축고도성장의 부작용이 계속 터져나오던 때였기 때문임. 즉 참사라는 것 자체를 생각해본 적도 없고 어떻게 예방하는지도, 어떻게 안전해지는지도 무지했으며 수습할 줄도 몰랐음. 그렇다고 해서 이들의 폐급짓이 용서가 되는건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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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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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을내뿜게 |
그렇게 난지도에 버려진 시신이 정확히 142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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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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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미야사랑해 |
저기에 세운게 내란수괴가 사는 그집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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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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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맛우유 |
무너지고 다시 세운 주상복합 아파트가 그 유명한 아크로비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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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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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OPIO |
난 저기 뒤에 삼풍아파트였나 거기서 라이브로 봤음. 놀이터에서 놀다가 하늘 박살나는소리나길래 쳐다봤더니 무너지고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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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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겟세마네 |
저 자리에 지은게 서초 아크로비스타임. 미개하기 짝이 없음. 철저히 보존해서 그라운드 제로로 만들어도 모자랄 땅을 부동산 장사하는데 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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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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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sun1 |
미국에서 9.11 테러 희생자들을 기리는걸 보니까 뭔가참… 이건 진짜 잘못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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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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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대주주 |
저 시체더미와 잔해 속에서 명품 옷이나 시계같은거 줍겠다고 사람들 몰려들었다는게 더 더럽고 충격적인 사실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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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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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다롱 |
그리고 내란 수괴가 삼풍 백화점 무너진날 윤봉길 기념관 앞에서 대선 출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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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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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네티켓의 기본입니다.게시물에 상관없는 답글이나 추천유도성 답글을 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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