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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디다가 써야할 지 몰라서 일단 웃자에 올려봤습니다. （취지에 안맞는다면 게시글 옮기겠습니다）
가입하고 눈팅을 많이 하는데 육아중인 부모님들이 많이 계신 것 같아서 글을 써봅니다.
올해 30대에 입문한 저에게 새 생명이라는 축복이 바람처럼 찾아왔습니다.
축하의 시간도 잠시, 급격한 입덧과 호르몬 변화로 인한 피로로 인해 와이프가 하루종일 무기력하게 침대에만 누워있네요.
일주일 중 일주일을 누워만 있는건 아니고 가끔 산책도 하고, 공원도 걷고 그러긴 하지만 대부분을 누워만 있습니다.
이러다가 우울증이 오는건가 덜컥 겁이 나더라구요. 그럼에도 가만히 곁을 지켜주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억지로라도 끄집어 나가는게 좋을까요?
그것도 아니라면, 집에서 같이 할 만한 것이 무엇이 있는지..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 컨텐츠 출처 : 작성자 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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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1 [0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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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1 [00:26] |
답글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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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1 |
 박차장 |
억지로 끄집어 내는건 하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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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30 18: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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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2 |
 꽃이피듯 |
1살 애기 있는 엄마입니다 입덧 진짜 뒤질 거 같아요 그때만큼은 건들지 마세요 뭘 어떻게 해줄 수 있는 게 아닙니다 그저 그 기간이 지나는 수 밖엔 없어요 ㅠ 대신 하지 말아야 할 것은 웬만하면 냄새나는 건 밖에서 드시고 오시고 바로바로 양치질하시고 집안일은 최대한 남편이 해주시고요 아내가 아기용품 사자고 하는 거에 절대 토달지 마세요 남편은 대충 듣고 좋다 아니다 별로다 생각 더 해보자 등등 얘기하는데 이미 아내는 남편보다 훨씬 더 많이 알아보고 찾아보고 고민한 끝에 꺼낸 결론입니다 절대절대 토달지 마세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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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1 00: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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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미친개 |
흠. 하루정도 1박2일 좋은 호텔 잡고나서 맛있는거 먹고 솔직하게 다 이야기해줘.이제 슬슬 날도 더워질거라 야외 활동보다는 조금은 환경을 바꿔서 나가보는건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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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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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미친개 |
이게 사람마다 성향이 다르니 뭐가 맞다를 이야기할순없어서. 임신우울증도 사람마다 증상이 다다르거든...거기에 난 사실 할말없는게 와이프 임신중에 계속 해외출장 나가있어서 사실 여기다 댓글다는거조차 꼴깝떠는걸수도있긴하겠는데.임신중이 아니였을떄 와이프가 우울할떈 여행이나 나갈라고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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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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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하는사람 |
기다리고있지만 않으면되지않을까 곁을 지켜주면서 갈곳있으면 물어보고 말도 자주걸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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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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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차장 |
억지로 끄집어 내는건 하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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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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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멘탈잉어 |
와이프성향에따라달라 나처럼 극외향인이면 동의하에 데리고 나가줘야하고, 그게아니면 혼자시간주면서 환기시켜주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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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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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랙산더아놀드 |
내 친구도 와이프가 임신하고 맨날 잔다고 걱정하던 거 생각나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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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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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감탈 |
나도 뭐 기면증인가 혈당스파이크인가 걱정 많이했는데 걍 애 생기면 그렇게 되더라 나가는거 좋아하면 같이 나가서 놀다오고 아니면 걍 자게 놔두면서 중간중간 말 거는걸로 다 될거임 걱정 ㄴ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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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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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감탈 |
임신추카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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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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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감탈 |
아 맞다.. 애 말고 아내를 걱정해줘ㅋㅋ.. 뭐 이거해라 저거 하지마라 임산부한테 이게 좋다더라 저건 안좋다더라 하지 않는거 추천.. 임신하면 주변에서 다 나 말고 애 걱정만 하고 애 잘못될까봐 어차피 주변에서 말 안해도 걱정을 달고 사는데(밖으로 표현은 잘 안하더라도) 주변에서 찬물 안된다 팥 안좋다 호박 안좋다 이러는거 진짜 스트레스 받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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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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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감탈 |
주변에서도 걱정되니까 하는 말이겠지만.. 임산부는 진짜 매일같이 저런말 들어서 알아 다 안다고!! 그만하라고!! 알아서 한다고!! 내가 제일 걱정 많이하고 있다고!!라고 속으로 골백번은 더 생각하는 것 같음..ㅋㅋㅋ 내가 그러고 있음....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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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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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피듯 |
ㄹㅇ 애 생각해서 한입만 먹어라 이게 애기한테 좋단다 이건 애한테 안 좋대 같은 소리 입 밖으로 나올 거 같으면 본인 복부 세게 치고 참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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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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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대공 |
그냥 냅두는게 최고... 혹시나 기분전환하고싶다면 호캉스 같이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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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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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는 |
뭘 스스로 하려고 하지말고 있으셔요 걍 하고싶은거 해주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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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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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빛에민트향샴푸 |
제 와이프가 딱 그랬거든요 살기싫다고 죽고싶다고 말할정도로 입덧이 심했는데 그냥 넝담곰님 멘탈 관리잘하시구요 먹고싶단거있으면 사주고 먹다 남기면 대신 다 먹어주시고요 필요할대 옆에 잘 있어주시고 해달라는대로 해주세요 가끔은 혼자 있고 싶어할텐데 혼자 두시고 카톡으로 잘있는지 계속 물어주시고요 가장 중요한거는 그동안 넝담곰님도 엄청 힘들텐데 아무도 우선적으로 걱정해주지 않기때문에 멘탈이 힘드실거에요 입덧이 보통 15-16주차면 끝나니까 그때까지만 힘내세요 저도 올해 서른인데 많은 어려움들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좀만 견디시면 정말 좋은 시간들이 찾아올거에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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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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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피듯 |
1살 애기 있는 엄마입니다 입덧 진짜 뒤질 거 같아요 그때만큼은 건들지 마세요 뭘 어떻게 해줄 수 있는 게 아닙니다 그저 그 기간이 지나는 수 밖엔 없어요 ㅠ 대신 하지 말아야 할 것은 웬만하면 냄새나는 건 밖에서 드시고 오시고 바로바로 양치질하시고 집안일은 최대한 남편이 해주시고요 아내가 아기용품 사자고 하는 거에 절대 토달지 마세요 남편은 대충 듣고 좋다 아니다 별로다 생각 더 해보자 등등 얘기하는데 이미 아내는 남편보다 훨씬 더 많이 알아보고 찾아보고 고민한 끝에 꺼낸 결론입니다 절대절대 토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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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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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잇티처 |
윗쪽내용에는 동의하는데 아래쪽내용에는 일부만 동의하네요 아내도 사람마다 케이스가 달라서 마냥 다 사라고 했다간 집안 경제 휘청일수도 있어요 이건 아내가 경제관념이 뚜렷하다라는 가정하에 동의합니다 가뜩이나 남자도 임신소식을 들으면 심란하죠 책임질 존재가 늘어나니.. 보통남자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소비를 줄이고 절약하는 방법으로 해소하려고하는데 이로인해 많은 부분에서 갈등이 일어나는데 이때는 댓글처럼 무조건 동의보단 눈치껀 행동해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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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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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잇티처 |
추가로 이때는 진짜 눈치껏행동해야합니다 이때 서운함은 진짜 평생가요 반대로 고마움도 평생가요 저도 이따 잘한 행동하나가지고 아직도 와이프가 흐뭇해합니다 https://humoruniv.com/pds1210432 글쓴이님 이 글 한번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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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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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오빠 |
몇 주 째인지 적어주면 더 도움이 되는 얘길 해줄 수 있었을 텐데 일단 입다물고 옆에 (저리 가라고 해도 보이는 곳에) 붙어있어 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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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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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것도있어 |
걱정되는 마음을 솔직하게 말하기. 그런데 말할때 네가 너무 집에만 있어서 걱정된다! 이게 아니라 혹시 우울하거나 힘든데 내가 몰라서 제대로 못챙겨주는건 아닌지 염려된다. 필요하거나 하고싶거나 가고싶은곳이 있으면 꼭 함께 하자. 이런식으로 말하면 좋을것같아. 임신초기에 입덧까지 심하면 진짜 세상만사 다 귀찮을때일듯. 따뜻한 대화 많이 나누고 아가가 생겨서 얼마나 기쁘고 감사한지, 얼마나 부인 몸을 염려하고 있는지 많이 얘기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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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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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달팽 |
입덧이 진짜 제일 빡세다더라. 둘째 가지기 싫은 원인 탑 순위 중에 하나가 입덧 이라고 하더라고. 우리 집사람도 다른것 보다 입덧이 제일 싫었대. 일단 와이프가 하자는대로 냅두는거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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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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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땐티비좀꺼라 |
임신 초기면 냅두세요...입덧 때문에 몸을 움직이는 것 자체가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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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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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약A |
처가댁의 도움을 바라는 건 힘든가요? 여건이 된다면 친정에서 쉬고 오는 게 도움 되지 싶습니다. 처가댁 어른들께는... 넝담곰님께서 잘하셔야겠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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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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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고당기기 |
저는 우울증이랑 불면증 불안장애로 정신병원 1년 넘게 다녔는데, 제일 좋은건 믿어주고 사랑해주고 옆에서 아무 말 없이 챙겨주는거에요... 새벽에 원인 모를 불안으로 독서실가서 공부로 밤새고 그렇게 1년정도 지냈는데 어느날 퍼뜩 제정신 돌아왔어요. 진짜 신기하게. 그때 부모님이 잔소리하고 저 안믿어줬으면 진짜 자살했을지도 몰랐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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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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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고당기기 |
우울증 환자는 기력이 없어요 진짜 들어주는 사람한테 하소연할 기력도 없습니다... 옆에서 "나는 너와 함께있으니 힘들면 언제든 얘기해달라."는 제스처만 취해주시면 되요. 간간히 말 걸어주시되 도움은 허락받고 도와주시고..한번 도와줬는데 아무 말 없으면 계속 해주시면 돼요. 평생 함께할 아내잖아요 믿어주세요 계속 사랑해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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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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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야옹아 |
결혼도 연애도 아무것도 모르는 T지만 떠오르는 생각을 말해보자면 어떻게 해서 우울함을 예방해 줘야겠다 보다는 요즘 컨디션이 어떤지 물어봐주고 사실 요즘 이러저러한 부분에서 걱정이 되었다고 말 해주고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당신 편이니 편하게 이야기 해달라고 하면 좋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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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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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아빠 |
우울증인 애들 많이 상대해본사람으로써 요령을 말하자면... 사람마다 꼬시는 방법은 다르지만 .. 둘이서 같이 가벼운 산책을 정기적으로 다닐 일을 만드는게 좋음. 아침운동이 특히 좋은데... 이게 꼬시는게 어려워서. 사람에 맞는 방법을 써야하긴 함. 내 경우에도 꼬셔서 나가는데 까지 몇달씩 걸림. 그리고 요령은 순차적인 방법을 거쳐서 마지막 순서가 나가는 거여야지. 나가자고 몇달째 조르는 바보 같은 방식을 쓰면 안됨. 그렇게 매일 해보며 산책하면서 잡스런 얘길 해주는것 만으로 꽤 좋아짐. 왜 힘든지 물어보거나 해결해주는것보다 이게 정말 효과가 좋음. 뭐 꼬시는 방법은 나이나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그냥 매일 특정시간되면 내가 어디서 뭐 봤는데 한번 보러가자는거라든가. 밥먹으러 가는것도 좋고 해떴을때 가볍게 동네 도는 어떤 핑계라도 대고 나가는게 효과가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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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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짭쌔 |
그냥 가만히 두고 먹고싶다는거 있음 열심히 사다주고 과하지 않은 마사지를 제안해보고 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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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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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듀본의지구본 |
그땐 걍 누워있어도 숙취와 멀미가 끝나지 않는 지옥의 시간이에요. 입덧도 괴롭고 두통도 괴롭고 사람에 따라 변비에 시달리거나 가려움증으로 괴로울 수 있습니다. 진짜 뒤질 것 같고 미친듯이 졸려요. 자지않으면 버틸 수 없는 고통입니다. 병원가면 입덧약을 줍니다. 그래도 두통은 없어지지 않지만, 입덧약기운이 떨어지면 토악질이 다시 시작되지만, 그래도 정 괴로우면 처방받아보세요... 저는 덕분에 그나마 살아났습니다... 디프레스해보인다고 억지로 끄집어내지는 마시고 기운이 있다 싶을 때 열심히 먹이시고... 의외로 우울증은 임신중에는 크게 오지 않더라고요... 출산후에 옵니다. 그러니까 지금은 그저 지켜봐주시고...와이프되시는 분의 허락이 있다면 팔다리 주물러주세요... 이거저거 갖다달라고 하면 그때만 좀 챙겨주세요. 개인적으로는 남편이 집안일 도와주는 게 너무 미안했으나 고마웠고, 잘 때 안건드려주는 게 굉장히 좋았어요. 쏟아지는 잠 때문에 집안일을 제대로 못하는 게 나름대로는 꽤 미안하고 눈치보였거든요... 모쪼록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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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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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잡이 |
당사자도 다 알아 이 사람이 날 밖으로 데리고 나가고 싶어하고 계속 꼬시고 있다는거.. 근데 그렇게 권유하고 있다는게 보일때마다 더 스트레스받고 미안해서 힘듦. 위험한 상태가 아니라면 일단 그냥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두고 지켜봤으면 좋겠음. 임신 우울증은 호르몬때문이라 일반적인 우울증과 같은 방식으로 접근하는건 그다지 추천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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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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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맑음 |
몸이 너무 힘들어 그런거니까 신경 쓸 일이 적게 그리고 아이도 맞이할겸 집안을 반짝반짝하게 청소 해주시면 일석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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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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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수이따 |
11갤 아들엄마임다. 임신기간동안 마음대로 먹고 마음대로 잘 수 있었는데, 짱행복했음다. 와잎님 하고픈대로 하게 해주세요. (태어나면 이제 못하거등요..) 태교에도 조음. 누워서 티비보고 과자먹고 뒹굴뒹굴 많이 했더니 아가가 순둥순둥. 울 와잎 하고 픈거 다해~~ 하면 돼요. 밥 먹었다하면 잘 했다해주고~ 많이 잤다하면 잘했다해주고~ 항상 아가 품느라 고생많다~ 고맙다~ 해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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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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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수이따 |
아 참고로.. 몸이 점점 무겁고 힘들어지다보니 남편이 얄미웠음. 괜히 한대씩 때리고 그랬음ㅋㅋ 막달까지 물냄새 못 맡아서 주방은 남편만 출입. 양치할때마다 웩웩하고ㅠㅠ 냄새 먼지 없게 집청소 잘 해주셔용..ㅜ 부탁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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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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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학개론 |
나가서 공기좀 마시고 리프래쉬도 하고, 힘들면 입덧약도 먹고 그래!! 엄마가 즐거워야 아이도 즐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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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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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하루 |
저도 와이쁘 한테 물어보니 술엄청마시고 다음날숙취있는거 같은 몸상태라고 하더라고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숙취가 짧은사람 오래가는사람이있으니 참고하세요 입덧이 나아지면 괜찮아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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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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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츠브리즈 |
무조건 존나 예쁘다 그러고. 아침저녁으로 마주칠때마다 안아주고. 뽀뽀하고 사랑한다고하고. 당연 짜증 엄청 날때 있는데 같이 화내고 짜증내지만 않으면 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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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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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네티켓의 기본입니다.게시물에 상관없는 답글이나 추천유도성 답글을 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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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1 [0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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