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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온 커뮤에 퍼진 게시물 하나
며칠전 실제 올바른 번역은 '사살 확인 되기까지 대기' 라며 예고편에 공개된 번역은 오류라고 지적된 게시물 하나가 온 커뮤에 퍼졌다심지어 번역가는 박지훈이라고 못박았다 그가 누구인지 모두가 알겠지만과거 "We`re in the endgame now"를 "이제 최종 단계야"가 아닌 "이젠 가망이 없어"라는 희대의 번역을 하여많은 지탄을 받은 박지훈을 소환하여 새로 개봉되는 영화의 기대감을 꺾었다나역시 번역이슈에 실망감이 들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블영화의 팬심으로 극장을 찾았다영화를 본 소감은올바른 번역이라며 주장된 '사살 확인 되기까지 대기'라는 것이 오히려 틀렸으며영화를 보는 내내 이렇다 할 번역 이슈는 없었다커뮤에서 이슈몰이는 쉽고 사실 관계 확인은 어렵다라는 팩트를 또 한번 확인한 기회였다
* 컨텐츠 출처 : 작성자 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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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5 [2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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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츠시마히카리 |
전에 적은거네,, 글고 나도 이번에 새로 알게된건데 death certificate 랑 proof of death 둘다 사망증명서란 뜻이 맞대, 근데 양식이 좀 다르대, 예를들면 어느한쪽에 신상정보를 더 자세히 적어야 하거나 뭐 주마다 다르거나 그런가봥,,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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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5 20: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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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마당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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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규구구구구구구구 |
저 장면 자기가 먼저 기습하고 사살 확인하겠다고 보고하는 장면이라서 맞지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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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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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밸리 |
사이드와인더가 캡틴에게 자신의 팀원을 전부 잃고서 단독으로 캡틴을 공격한 상황에서 무전을 한 것으로, 의뢰인인 리더에게 연락 한 것이므로 '사살 확인 되기까지 대기'라는 말은 홀로 공격하는 상황에 맞지않은 번역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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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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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규구구구구구구구 |
수류탄은 터졌지만 시체 확인이 안됐자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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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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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학적이야 |
대기 하겠다. 였으면 모르겠는데 그냥 대기 라고 끝내서 명령하는 것 처럼 보인게 문제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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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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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는 |
박지훈이가 술을 잘마시나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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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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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츠시마히카리 |
전에 적은거네,, 글고 나도 이번에 새로 알게된건데 death certificate 랑 proof of death 둘다 사망증명서란 뜻이 맞대, 근데 양식이 좀 다르대, 예를들면 어느한쪽에 신상정보를 더 자세히 적어야 하거나 뭐 주마다 다르거나 그런가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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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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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냠니 |
Proof of death 자체는 사망증명서 란 뜻이 아님. 사망의 증명이란 뜻이라서 사망증명서 로 쓰일 수도 있고, 사망 확인으로 쓰일 수도 있음. 즉, "사망 확인까지 대기" 도 불가능한 해석은 아니고 총기를 사용중이었다면 "사살 확인까지 대기" 도 가능한 번역이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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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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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보위츠 |
옛날부터 든 생각인데… 엔드게임 번역은 저게 최선이 맞지 않나 싶음. 번역가가 차기작 부제를 어떻게 알며 시나리오도 어떻게 미리 예상해서 번역을 하겠어. 그리고 작중 인물들도 닥터 스트레인지의 그 발언을 가망이 없다는 뉘앙스로 받아들였을 거임. 이제 다 끝났다. 이런 말로… 근데 하필 그 대사가 영어 사용자들에게만 특별한 두가지 의미를 가지게 해주는 독특한 대사였을 뿐임. 그 성황에서 “이제 최종국면이야” 또는 “이제 거의 다 왔어” 이런 쌩뚱맞은 희망적인 말을 뱉는 게 오히려 더 어색하고 부적절함. 절망적이고 포기하는 듯한 말을 하며 마무리 되어야 인피티니워의 스토리에 걸맞지. 나중에 엔드게임 부제가 발표되며 그때 인피니티워에서의 그 대사가 이런 의미였구나…! 이런 식으로 반전요소를 재미로 넣은 건데, 인피니티워에서 미리 스포일러를 해버리면… 다른 작품에서 오역을 뭐 많이 했다고 인터넷에서 그러던데, 그런 건 잘 모르지만 인피니티워만큼은 진짜 억까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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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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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보위츠 |
닥터 스트레인지가 미래를 보게 해주는 매개체인 타임스톤을 타노스에게 넘겨줌으로써, ‘닥터 스트레인지의 말은 다 맞아! 그의 예언이 다 실현될 거야!’ 라는 믿음을 관객으로부터 빼앗고 그 대사를 집어넣은 것. 관객들이 절망적인 느낌을 받길 원하고 연출한 대사가 분명함. ‘어…? 닥터 스트레인지까지 저런다고…?’ 라는 반응을 하길 바란 것. 그 상황에서 “이제 최종국면이야“ 이게 맞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영알못이라고 나는 느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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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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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레어 |
그래서 효자 닉퓨리는 어떻게 설명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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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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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보위츠 |
박지훈 번역가를 무조건적으로 감싸려고 하는 게 아니라 그저 ‘이젠 가망이 없어’ 부분만 억울하겠다~ 싶은 거임요… 다른 부분에 오역이 있다면 오역이 있는 거겠죠. 저는 다른 부분까지 박지훈이 맞다 욕하지 마!! 라고 말하고 싶은 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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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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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보위츠 |
참고로 저는 박지훈씨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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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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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레어 |
번역가가 차기작 부제가 엔드게임인건 모르겠지만 이번 어벤져스가 파트1, 파트2로 나뉘어서 나온다는 정보는 그 이전에 공개된 걸로 알고있는데 그런데 스트레인지가 모든걸 포기하는 말과 행동을 한다는건 향후 스토리와 캐릭터성을 볼때 맞지 않은 번역입니다. 그리고 영화내용을 다 보고 번역했을텐데 검수하여 수정할수도 있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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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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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보위츠 |
물론 최선은 원 대사의 중의적인 의미도 담으면서, 겉으로는 스트레인지가 포기한 것 처럼 보일 확률이 높은 대사로 번역하는 거겠죠. “난 할만큼 했어” 라거나… 근데 그게 2시간이 넘는 수많은 등장인물이 등장하는 영화에서 모든 캐릭터를 다 깊게 이해하고 완벽하게 번역하기는 불가능에 가깝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차선이 “이젠 가망이 없어” 이고, 최악이 “이제 최종국면이야” 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한국어로 어떻게 번역라든 endgame이 부제인 이상 애초에 완벽한 번역이 불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한국에서 널리 쓰이는 단어도 아니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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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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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보위츠 |
관객은 스트레인지의 캐릭터성을 알고 있죠, 다만 토니와 다른 인물들은 스트레인지를 처음 본 상황이었습니다. 그들은 절대 스트레인지가 타임 스톤을 넘겨주는데도 믿음이 갈만큼 두터운 신뢰관계가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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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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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머신건 |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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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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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가입한아이디 |
무슨... 관객이 충격을 받게 될지 말지를 왜 번역가가 결정하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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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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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가입한아이디 |
혹시나 싶어 다른 사전도 뒤져봤지만, endgame 용례에 님이 말씀하시는 가망이 없다 같은 용례는 못찾구요. 전부 마지막회나 종반전 등으로 해석해요. 차기작을 빼고 생각하더라도 수천가지의 미래를 보고온 닥터 스트레인지가 최종국면이라 말했으면 뭔가 노림수가 남아있구나, 허투루 타임스톤을 넘겨준게 아니구나라고 여기고 마지막 장면까지 기대하게 만드는 대사입니다. 차기작 반전 어쩌고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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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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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가입한아이디 |
그리고 애초에 영화 제작부터가 파트1, 파트2로 나누어서 개봉한다고 홍보, 발표까지 된 마당인데 그걸 가망이 없다 해버리면 뭐 관객들이 아 여기가 스리즈의 종말이구나 하고 믿겠나요? 영어 모르면 그냥 닥터스트레인지 캐릭터 이상하네 하고 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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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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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가입한아이디 |
님은 나무위키라도 좀 읽고 오세요... 이상한 쉴드로 영화 팬들 긁지마시고. https://namu.wiki/w/%EC%9D%B4%EC%A0%A0%20%EA%B0%80%EB%A7%9D%EC%9D%B4%20%EC%97%86%EC%96%B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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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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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한가자미 |
최종국면이라는 표현이 너무 직설적이라서, 굳이 모호하게 이중적인 의미를 담고 싶었다면 '이제 끝이야'나 '이제 마지막이야'정도로만 번역했어도 그렇게 논란이 되진 않았을거라고 봄. 관객들이 뭔가 더 있다는걸 모두가 예상하는 상황에 '이젠 가망이 없어'라고 말하는 것도 너무 오역이라는게 티가 나기 때문에 몰입을 깨는건 마찬가지라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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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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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노깡 |
애초에 미래보는 애가 호들갑떨면서 천만개 미래 보고옴 ㅋ 하다가 갑자기 가망없음 빠이 하고 가는게 맞는 번역이라고 생각하는 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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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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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보위츠 |
그러니까 종반전(endgame)이라는 모호한 표현을 사용한 게 의도된 거란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겁니다… 어느쪽이 이기고 어느쪽이 질 지 나타내지 않고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는 것만 말함으로써 기존의 히어로 무비의 ‘영화의 마지막엔 주인공이 결국 이김’ 클리셰를 비트는 시도를 하여 관객에게 타노스의 강력함을 각인시키는 동시에 모든 클라이막스를 후속작 엔드게임으로 미뤄서 크게 터뜨리는 효과를 노린 겁니다… 실제로 인피니티워 후반부에는 몇몇 인물들이 가루가 되어 사라지며 끝이 나며 많은 관객들이 기존의 마블 영화 분위기와는 다른 엔딩에 새로운 독특한 감정을 느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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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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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보위츠 |
위에 한 분이 말씀하신대로 관객이 충격을 받을지 말지를 번역가가 마음대로 결정해선 안되겠죠. 제가 말하고 싶은 건 그 대사를 번역을 하며 살려야 하는 요소가 첫째로, 받아들이기에 따라 모든 일이 닥스의 치밀한 계획 안에서 일이 벌어지고 있음을 의미심장하게 내비치는 대사로 해석되거나, 또는 이제는 쓸 수 있는 수가 다 떨어져 타임스톤을 건네주는 행위가 마지막으로 할 수 있는 수임을 (일단 생존을 도모하고 나중에 다시 생각해보자) 나타내는 다소 패색이 짙어져가는 대사로 해석될 수 있어야 하는 것. 둘째로, 영화에서 어벤져스의 패배로 엔딩을 향해달려가는 과정과 타노스의 도저히 이길 방법이 없어보이는 강력함을 표현하는 것에 방해가 되지 않을 것. 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최선은 두가지를 모두 만족하는 대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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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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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보위츠 |
“이젠 가망이 없어”는 물론 가장 중요한 첫번째 조건을 내다버린 번역입니다. 다만 “이제 최종국면이야” 같은 희망적인 분위기의 첫번째와 두번째 조건 모두 충족하지 않은 번역보다는 낫다는 거예요. 중의적 의미도 담지 못했고, 작품의 분위기와도 어울리지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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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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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보위츠 |
또한 스트레인지의 캐릭터성이 본격적으로 관객들에게 공개된 것은 엔드게임 시점입니다. 솔로무비에서는 스트레인지가 어떻게 마법사가 되었는지를 다룬다면 이후엔 마법사가 된 이후엔 어떻게 현실을 수호하는지를 풀어냅니다. 갑자기 등장해서 ‘아무튼 엄청 세고 현실을 수호해’ 라고 주장하는 게 아니라 전장의 맨 앞에 서서 싸움을 지휘하진 않지만, 많은 비밀을 떠안은 채 큰 그림을 그려가며 승리로 이끄는 경로를 찾아 나머지 인물들이 해답을 향해 나아가도록 하는 존재로서 관객들로 하여금 ‘아 스트레인지는 기존의 마법사 캐릭터와는 다른 저런 느낌의 마법사구나’ 라고 느껴지도록 만드는 겁니다. 해리포터 보다는 간달프에 가까운 느낌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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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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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보위츠 |
이때의 마블은 ‘니들은 스트레인지가 센 거 알지? 안다고 치고 전개할게’ 이게 아니라 작품 내에서 설득력을 갖게끔 인물의 강력함을 표현했으니까요. 원작 스트레인지의 초월적인 강력함을 대놓고 인피니티워 초반부터 표현하지 않은 것도 이런 이유입니다. 염동력을 쓰는 외계인에게 패배하게끔 이야기를 구성한 것도, 무력으로 최전선에서 현실을 수호하는 것은 mcu가 표현하고 싶은 닥터 스트레인지라는 캐릭터와 어울리지 않기 때문이에요. 원작에 관한 정보를 갖고 있는 관객이라면, 또는 엔드게임까지 보고 나서 다시 그 장면을 보는 관객이라면 스트레인지의 그 대사를 당연히 뭔가 생각이 있겠지라고 여기겠지만, 당시에는 그런 정보가 작품 내부에서는 충분히 공개되지 않은 시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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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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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보위츠 |
박지훈 번역가가 미운털이 단단히 박힌 인물인 건 이해하지만, 이 대사는 워낙 중요하기도 하고 번역하기가 여간 까다로운 대사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약간의 연민이 느껴져서 적어본 글입니다. 그의 다른 행적에까지 옹호를 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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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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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가입한아이디 |
가망이 없어가 모호한 표현인가요? 자꾸 옹호 이유로 결말을 감추려했다, 모호한 어감, 극중 반전 같은 얘길 하시는데 그게 '가망이 없다'로 번역되야할 이유가 맞습니까? 차라리 위에서 말한대로 이제 끝이야. 마지막 움직임이야 등등 님이 말하는 의도대로 의역할 말이 차고 넘치는데, 가망이 없어는 모호한 표현이 아니잖아요. 그리고 첨부터 말했지만, 번역가는 의도를 잘 전달하면 되는거지 관객이 놀라고 말고를 결정하는 위치가 아닙니다. 그렇기 결말부 반전이나 차기작과의 비밀 연계까지 신경쓰는 사람이란 생각도 안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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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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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보위츠 |
저는 한번도 “가망이 없어”가 올바른 번역이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당시 상황에서 옳게 번역하기가 까다로운 상황이었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은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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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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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보위츠 |
나중에 결국 vod 등지에서 “가망이 없어”를 “이제 최종국면이야”로 수정해서 내놓았는데, 그또한 완벽한 번역이 아니라고 느낀 점을 말씀드린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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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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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보위츠 |
박지훈 번역가가 오역을 했지만 번역이 매우 까다로운 고난이도의 대사였다. 욕을 거하게 먹는 걸 보며 안타까움을 느꼈다. 라는 말만을 했습니다 저는… 그리고 그정도 생각은 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잘못한 사람에게는 조금의 연민이라도 느껴줘서도 안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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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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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가입한아이디 |
처음 댓글에 저게 최선이 맞다고 하셨는데 이제와선 옳바른 번역이라 한적 없다고요? 그리고 그냥 연민을 바라시는 분이 두번째 댓글에선 사전적인 의미대로 번역하라는 사람들한테 영알못이라고 하셨는걸요? 이게 실수에 대한 쉴드인건지 우매한 군중들과 다르게 해석하는 나에 심취하신건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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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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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다무다무다무다 |
처음엔 가망없어를 최선의 번역이었다고 하더니 중간엔 차선이었다고 하다가, 마지막엔 올바른 번역이라고 한 적은 없다고..? 이것도 뭐 연출하고 계신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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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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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랑땡구 |
아니 뗀 굴뚝에 연기나랴. 걍 업보임 이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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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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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이4년에한번 |
웃긴건 난 몰아가기 이슈로 웃자만 가면 그만이야~~라는 마인드라는거지ㅋㅋ 걍 뻔뻔하게 가만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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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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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네티켓의 기본입니다.게시물에 상관없는 답글이나 추천유도성 답글을 달지 마세요.
스포일러성 답글이 신고되거나 발견되면 이유불문 삭제 혹은 정학처리 됩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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