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나 혼자서라도 따뜻해지련다.

나 같은 놈 하나쯤은 있어도 괜찮겠지?

나보고 나댄다고 손가락질하는 놈들은 절대 모를꺼다.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걷는 것 만큼 재밌는 일은 없다는 걸 말이야.

최근 들어서, 느낀거지만

나는 상대가 실수하면, 앵간히 큰 사고 터뜨려도, '의도'랑 '반성'하는 느낌만 들면 진짜 슥슥 넘어가는 스타일인데

（어짜피 갈궈도 이미 터진 사고의 결과엔 변함이 없으니까-）

최근에 만난 사람들은 털끝만큼만 뭐 잘못하면, 쌉 정색때리고, 다음에 뭐 잘못하는지 킬각만 보는게

십자가 매달려는거 같아서, 정신질환자 같은거 보는 느낌이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