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사, 근무자 평균 연령대 40대 초-중

1. 사람을 판단할 때, 뭐만하면 그 친구 "학교 어디야?" 라고 입에 달고 사는 사람이 많음.

2. 뭐 지방 사립이다? 그러면 그걸로 엮어서 내려까거나 또는 지방 사립인데 어떻게 왔찌? or 지방사립이라서 안되었는갑다. 라고 하거나
되게 출신대를 기반으로 색안경끼고 많이보는데 （이 사람도 근데 웃긴게 지거국임. 그렇게 네임드 지거국은 절대 아니고..）
*뭔가 열등감이 있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이 사람이 유독 이런식의 단세포 사고방식을 많이 함. （뭔가 일잘하거나, 사고를 쳤다? -> 출신대 어디야? 이렇게 알고리즘 되어 있음）

3. 근데 최근 사고（?）를 좀 치고 문제가 많았던 직원 친구가 있었는데.. 또 뭐 학교 어디냐고 넌지시 묻는거임.
근데 지거국 중에서 네임드이었음. 그러니까 사족을 더이상 안 붙이고 사라짐.

3-1. 최근 sky친구가 입사 후, 조금 근무적응에 문제가 생겨서 로테이션 요청을 하였는데
이때도 ㅋㅋㅋㅋㅅㅂ 되게 투덜투덜 대면서 그걸 못참냐라는 식으로 말하다가, 출신대가 어디야? 라고 묻더니 sky라니까.
뭔가 똑똑하니 되려 파고드는 업무가 맞을수도 있겠네라고 아주 급격한 U-턴식 화법을 구사하는데.. 옆에서 보는데
누가보면 하버드 나온줄 알겠네.. （늙탱이새끼..） 라고 보고 있었음..

4. 개인적으로..회사 생활을 하다보면 이 사람이 뭐 네임드대학이든, 지방사립이든.. 상관없이
진짜 일 머리 잘하는 사람은 또 별개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실제 대학간판과 상관없이） 일 잘하는 사람이 많은데..

꼭 보면, 일 되게 잘해 나가는 친구에게, "오 너 학교 어디야?" 이렇게 묻고.. 유명 네임드대학이면
아 역시 이래서 잘하구나, 어쩐지 똑똑하더라 라고 하고
좀 지방사립이면, 그냥 아무말 안하고 사라지는? 그런게..유독 40대 아저씨들이 많이 하는걸 많이 봐서

볼때마다 참 재밌네.. 저 40대 아저씨들도 저정도 사회생활 했으면..그리 안 중요하다란걸 분명히 알텐데...

되려 （개인 경험으론） 어느 대학이 되었든 간에.. 정말로 성실하게 살아온 사람이.. 무슨 일을 하든 성실하게 업무를 끈덕지게 해내는걸 많이 봐와서..
그게 훨씬 더 중요하다 생각하는데..（인성/태도）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신가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