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사귄 친구중 한명이 정말 쿨해보이고 리더쉽있어서 좋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이 애의 단점이 속속 보여요... ㅠㅠ

이를 오랫동안 닦지 않았는지 이빨과 이빨의 경계가 모호할만큼 누런게 잔뜩 끼어있는걸 자주 발견하곤 합니다.

또 교복과 체육복을 펄럭일때마다 찌린내+쩐내+페브리즈냄새+땀냄새 등이 섞여서 풍겨요

왜 빨지않고 페브리즈로 커버하려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아요 ㅠㅠ （참고로 여자）

며칠전 그애와 친구들과 수다를 떠는 도중에 그 애가 브라끈을 올리려고 팔을 번쩍 들었는데

전 그만 암내를 정통으로 맡고말았어요..

왜 저만 이런것을 발견하는걸까요? 다른애들은 모르는걸까요????

제가 코가 예민하고 눈치가 빠른 편이라서 이런게 자꾸 느껴져요 ㅠㅠ

이 친구는 밝은 성격탓에 발은 넓은데요 그 애들은 모르나봐요.

전 왜 항상 이런것을 먼저 캐치해내는 걸까요 정말 답답합니다... 옘병알

게다가 그 친구는 화도 잘내고 잘 삐지고 비위 맞춰주기가 힘이듭니다

그런데도 왜 다른 친구들은 그 친구에게 발발 기는지 모르겠어요 ㅠㅠ

웃기지 않은 농담에 웃어주는것도 질리고 맨날 하는 연예인 사생활 이야기에 관심 있어하는 척도 힘이듭니다.

게다가 저랑 둘이서 얘기할때는 예의없게 왜 손을 자기 얼굴로 가져가서 여드름을 긁고 짜고

대화하는 내내 말이예요... 정말 더러워서 입을 다물고 싶습니다. ㅠㅠ

전 주말만 손꼽아 기다렸다가 서울친구들이랑만 만나서 노는데 애들이 항상 하는말이

너 요즘 말수도 적어지고 옛날 그 성격 어디가고 왜 이렇게 소심하냐고 그러네요ㅠㅠ

이렇게 그 친구에 대해서 하나하나 실망할수록 그 친구가 점점 싫어져만가요 ㅠㅠ 전 못된 아이인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