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킨적 없는 택배가 국제 배송으로 우리집에 왔다는 알림이 뜸.
뭐지? 저녁 8시 도착했대. 문 밖에 아무것도 없음.
그래서 뭐지? 싶어서 우체국 택배 들어가니까 수령인이 ‘홍*동’ 이렇게 뜨는 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리 봐도 전남친 이름임...
그래서 나 저녁 먹고 설거지 할때 첩보 액션 하나 찍었다고 생각하니까 웃음벨 ㅋㅋㅋㅋㅋㅋㅋ
집에 부모님이랑 같이 살아서 개쫄렸을 것 같으니까 쥰내 웃김 ㅋㅋㅋㅋㅋㅋ
걔네 집에서 1시간 반 거리에다가 번호는 내가 차단해서 연락을 못 했나봄..;

지금쯤 집엔 잘 들어갔냐? 이게 뭔 개고생이냐 담엔 배송지 확인 잘해라.


잠만 현관문 어떻게 들어온거냐;;
헤어진지 일년 반 되어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