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이구요.

동아리에서 만난 한살어린 남동생이 있습니다.

동아리내에서 미션이 있어서 조를 짰는데,

제가 리더가 되고 그 남동생이 조원이 되었어요.

제가 리더가 리더인지라, 조원들 특히 동생들한테 신경을 많이 썼어요.

원래 리더역할이 조원들 잘 이끌어서 통솔하는 게 맞기도 하고요.



사실 평소에 그 남동생을 마음에 두고 있던지라 '잘됐다' 하며 말도 많이 걸고 그나마 좀 친해졌죠.

절~~대 네버네버 과하게 한거 없습니다.ㅡㅡ

모임이 있을때마다 제가 주축이 되어 조모임을 가졌는데요.

제가 워낙 재밌게 진행을 하다보니（사실 제가 좀 분위기 메이커예요 ㅋㅋ）

모두들 다 좋아하고, 특히 그 동생도 절 많이 좋아하고 따르더라고요.



그렇게 여럿이 있을때는 유난히 저희 둘이서 장난도 잘치고 잘놀곤하는데,

저희 둘만 있으면 급 어색해져버려요. 평소엔 말도 많은앤데 말도 안하고;;

그렇다고 절 사랑하는 느낌은 전혀 안나고（절 좋아하긴 하지만）

그냥 좀 절 어려워합니다.

다른 누나들한테는 막 반말도 하고 장난으로 때리기도하고 막 친하게 대하는데,

저한테만은 유독 예절도 잘 지키고 꼬박꼬박 존대말도 하네요.;

솔직히 다른 누나보단 그나마 저랑 제일 친한편인데도요. 저한테만 유난히 어렵게 대하네요..

저랑 있으면 기가 죽는거 같아요.ㅡㅡ



（이런말 하긴 뭣하지만 상황설명을 하기위해서） 저 이쁘다는 얘기 많이 듣는편이고

인기도 있는편이고 성격도 털털하긴하지만, 감성적이고 여성스러운데....（단점빼고

장점만 썼어요.. 이거갖고 딴지 걸지말아주셔요..ㅠㅠ ）

전 장난친건데, 저보고 까칠하단 말은 많이 하더라고요... 물론 그애도 장난이지만^^;;



대체................여러분이 보시기에

왜 저한테 저렇게 대하는 걸까요??

전 그애가 남자로서나, 동생으로서나 참 좋은데

먼저 저를 밀어내니까 자신감을 잃어버렸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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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하자면요. 절 정말 좋아하긴 하는데（동료 혹은 누나로서）,,,,,,,,,,,,,,

절 여자로 좋아하는 것 같은 느낌은 안나요. ㅠㅠ

좋아하면 일부러라도 같이 있으려고 할텐데, 그러질 않더라고요;;


* 이 글은 [게시판의 성격에 맞지 않음] 의 이유로 웃대특검 게시판에서 고민 게시판으로 옮겨 졌습니다. （2007-06-25 [0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