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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글 | 공개 당시 전세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퍼포먼스.jpg | 겨울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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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8 [03:37] |
| ▼ 이전글 | 총은 불완전한 무기다 | 버릇없는소금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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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8 [02:34] |
답글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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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1 |
 복분자쥬스 |
나는 여자건 남자건 각자의 인생을 위해 어떤 자그마한 직업적 소명의식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함. 그런데 우리나라는 전업주부의 소명의식이 너무나 하찮은 것으로 치부되고 있음. 남자건 여자건 전업주부다 하면 게으르고 무능력한 기생충같은 이미지가 점차 고정되고 있음...사실 가정을 지키고 가꾸는것이 결코 무의미하지 않는데 어째서 주부의 소명의식은 이런 취급을 받게 되었을까...이러니 남자들은 가정보다 일에 집중해서 돈을 벌어와야만 하는 현실. 여자들은 주부나 맞벌이 어디에 속해도 질타받아야 하는 현실. 남자는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포기할수밖에 없고 여자는 출산과 직업 중 하나는 포기해야함. 가정에 헌신하는게 아까운 세상인데 저출산이 해결될리가 있나...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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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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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8 03: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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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바꾸고싶음 |
ㄹㅇ 맞는말..우리엄마 전업주부셨고 항상 6시에 일어나서 아빠 아침밥 차리고 집에서 반찬, 간식 다 만들어주시고 쉴틈없이 집청소하고.. 자식들 학원끝나고 밤에 돌아올때 차로 데려와주고 입시철에는 입시자료 모아주고..그리 넉넉치 않은 집안이었는데 언제나 헌신하셨음. 근데 아빠가 엄마 무시함 ㅋㅋㅋ 돈 안벌었다고. 내가 대학갔을때 엄마는 나한테 너는 전업주부로 살지말라고, 엄마는 너가 부럽다고 우울해하셨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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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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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2 |
고양이판사 |
근데 내가 저 상황이면 오히려 남편한테 더 잘해줄 것 같은데. 나 혼자 살아남을 수 없는 세상에서 날 믿고 가정을 꾸리고 지켜나가준다는게 얼마나 고마운 일이야. 물론 개인의 능력을 기른다는건 매우 좋은 현상이지만 그것보다도 서로 함께 있을 수 있는 시간을 늘이려고 노력부터 해보는게 우선일 것 같음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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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7 21: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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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달별구름바람따라 |
근데 그게 뭐 한 방법은 되겠지만, 동등한 지위가 아니라, 생존? 수단으로 남편에게 아니면 아내에게 그래야 한다는 것부터 현타가 올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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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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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남 |
그런 차원의 문제가 아님. 가정과 나의 생계가 단 한사람한테 달려있다는 것에서 오는 불안감이 문제인거지. 아무리 내가 남편한테 잘해줘도 만약 남편이 아프거나 사고를당해 경제적 능력을 상실하면 아무런 안전판 없이 가족 전체의 생계가 위협받을 수도 있는거고. 그래서 저분도 개인적인 수입이 따로 있으면 그런 불안감에서 어느정도 벗어날 수 있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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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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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3 |
곤란한진지충 |
배우자의 사랑 여부를 떠나서, 내 직업과 수입이 있는 것, 경력과 능력 계발 계기가 있는 것, 같은 목표를 위해 교류하고 협력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 내 작은 능력이라도 가치 창출에 기여하고 보람을 느끼는 것은 내 삶에 더 특별한 의미를 부여해 줍니다. 전업주부라 해서 놀고 먹는 편한 삶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내 삶의 의미를 만들어가는데는 다른 직업이 있는 편이 좋지요. 물론 노동착취 수준의 열악한 상황이 아닐 때의 이야기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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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7 15: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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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4 |
maserah |
부인이 돈 안 벌면 은근히 무시하면서도 막상 돈 벌러 밖에 나가면 집안꼴 엉망이라며 싫어하는 남편들 되게 많음 어쩌라는거냐 하나만 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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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8 10: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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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마당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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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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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볼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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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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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곰돌c |
머라는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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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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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보로빵있나요 |
글로는 남편은 변한게 없어보이는데 ..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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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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쫑금이 |
후다운주부로 하면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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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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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데리온 |
웬만한 주부는 다 후다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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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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쫑금이 |
나 원 ㅋㅋㅋ 말장난 드립을 못받아주내 할말을 잃었다 전 = 후 업up = 다운down 이걸 내가 설명까지 하는게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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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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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데리온 |
나도 말장난 드립한건데 왜 안받아줌? 그리고 자기가 한 드립 설명하는거 쪼꿈....없어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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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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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수머신 |
설명이 필요한 드립은 실패한 드립이다 -웃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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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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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벌어먹자 |
거의 멘사급 아이큐 문제 수준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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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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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란한진지충 |
배우자의 사랑 여부를 떠나서, 내 직업과 수입이 있는 것, 경력과 능력 계발 계기가 있는 것, 같은 목표를 위해 교류하고 협력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 내 작은 능력이라도 가치 창출에 기여하고 보람을 느끼는 것은 내 삶에 더 특별한 의미를 부여해 줍니다. 전업주부라 해서 놀고 먹는 편한 삶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내 삶의 의미를 만들어가는데는 다른 직업이 있는 편이 좋지요. 물론 노동착취 수준의 열악한 상황이 아닐 때의 이야기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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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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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계상한수렴 |
자기도 남편한테 마음이없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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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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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판사 |
근데 내가 저 상황이면 오히려 남편한테 더 잘해줄 것 같은데. 나 혼자 살아남을 수 없는 세상에서 날 믿고 가정을 꾸리고 지켜나가준다는게 얼마나 고마운 일이야. 물론 개인의 능력을 기른다는건 매우 좋은 현상이지만 그것보다도 서로 함께 있을 수 있는 시간을 늘이려고 노력부터 해보는게 우선일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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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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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달별구름바람따라 |
근데 그게 뭐 한 방법은 되겠지만, 동등한 지위가 아니라, 생존? 수단으로 남편에게 아니면 아내에게 그래야 한다는 것부터 현타가 올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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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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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뭐든가능시은 |
이게진짜맞는말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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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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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남 |
그런 차원의 문제가 아님. 가정과 나의 생계가 단 한사람한테 달려있다는 것에서 오는 불안감이 문제인거지. 아무리 내가 남편한테 잘해줘도 만약 남편이 아프거나 사고를당해 경제적 능력을 상실하면 아무런 안전판 없이 가족 전체의 생계가 위협받을 수도 있는거고. 그래서 저분도 개인적인 수입이 따로 있으면 그런 불안감에서 어느정도 벗어날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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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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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펠슈틸츠헨 |
이건 어쩔 수가 없는 거 같네...고양이판사가 저 감정선 자체에 공감이 잘 안 되는 거 같음. 사람의 불안감이라는 게 거친 놀이기구 타는 것 같더라. 누군가는 기구가 기울어지면 스릴을 느끼기도 하지만 누군가는 곤두박질 치고 죽을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니까. 그래서 불안감에 제법 의연한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들도 있는 거지. 보통 전자는 후자를 이해하기 매우 어려움. 자기 생각 영역에 있는 고민이 아니 거든. 고양이판사 얘기가 원론적으로 틀린 건 하나도 없음. 다만 그러기엔 근본적으로 버거운 사람들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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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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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말만하시는분 |
예를 들면 산 꼭대기에서 다른 편 산으로 외줄타기를 하면서 가는데 남편 허리춤엔 추락방지 로프가 걸려있지만 와이프의 로프는 남편한테만 걸려있는 상황인 거임. 남편의 로프가 끊어지면 함께 죽고, 남편이 아내와 연결된 로프를 끊으면 아내만 죽는 거지. 나의 생존권이 온전히 타인에게 달린 거. 물론 평생을 함께 할 수도 있지만 불행히도 그렇지 못할 때 위험해지는 건 잘못한 쪽이 아니라 경제력을 갖추지 못한 쪽이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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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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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늬대생 |
솔직히 난 메디컬 선택한 이유 중 하나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직업이나 환경이랑 무관하게 결혼해도 내가 가정을 서포트 할 수 있다는 것이 큰데...그정도로 희생할 마음가짐 갖고 시작한 결혼 생활에서 상대방이 어쭙잖게 주도권 잡으려고 자꾸 가스라이팅하면 ㄹㅇ 이혼마려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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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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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파스타 |
하늘이 무너지지 않는 한 그럴 리는 없겠지만, 부자 아내를 두더라도 직장을 다닐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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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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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는 |
대화가 답임. 그리고 원래 부부관계는 애 생긴 다음부터는 동료애와 의리가 많이 강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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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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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1나찍신 |
요즘은 개인주의니까 자긴 자기가 챙기는게 나음 앞으론 더 심해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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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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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동원 |
우리엄마가 하던말임 그래서 여자도 능력있어야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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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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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분자쥬스 |
나는 여자건 남자건 각자의 인생을 위해 어떤 자그마한 직업적 소명의식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함. 그런데 우리나라는 전업주부의 소명의식이 너무나 하찮은 것으로 치부되고 있음. 남자건 여자건 전업주부다 하면 게으르고 무능력한 기생충같은 이미지가 점차 고정되고 있음...사실 가정을 지키고 가꾸는것이 결코 무의미하지 않는데 어째서 주부의 소명의식은 이런 취급을 받게 되었을까...이러니 남자들은 가정보다 일에 집중해서 돈을 벌어와야만 하는 현실. 여자들은 주부나 맞벌이 어디에 속해도 질타받아야 하는 현실. 남자는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포기할수밖에 없고 여자는 출산과 직업 중 하나는 포기해야함. 가정에 헌신하는게 아까운 세상인데 저출산이 해결될리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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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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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바꾸고싶음 |
ㄹㅇ 맞는말..우리엄마 전업주부셨고 항상 6시에 일어나서 아빠 아침밥 차리고 집에서 반찬, 간식 다 만들어주시고 쉴틈없이 집청소하고.. 자식들 학원끝나고 밤에 돌아올때 차로 데려와주고 입시철에는 입시자료 모아주고..그리 넉넉치 않은 집안이었는데 언제나 헌신하셨음. 근데 아빠가 엄마 무시함 ㅋㅋㅋ 돈 안벌었다고. 내가 대학갔을때 엄마는 나한테 너는 전업주부로 살지말라고, 엄마는 너가 부럽다고 우울해하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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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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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식용ID |
사실 이 글만 읽으면 안타깝지만 모든 부부간의 갈등글을 자기한테 유리하게 적기 때문에 양쪽말 다 들어봐야함. 입장 역전된 사례가 적지 않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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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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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바꾸고싶음 |
ㄴ그것도 맞아 ㅋㅋ 엄마가 주부여서 자식들이랑 있는시간이 길었고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엄마얘기에 더 감정이입하게되는 경향이 있어. 나중에 아빠얘기도 들어보니 아빠는 아빠나름 외벌이라서 너무 힘들었다고 하시더라고.. 그래서 나는 그냥 돈 엄청 많은거 아니면 같이 돈벌고 같이 육아하고 집안일 하는게 나은것같아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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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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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벌어먹자 |
같이 돈벌면 같이 육아가 안돼.. amf 후로 맞벌이 늘면서, 가정교육... 이 안돼서.. 큰 애들이 우리 세대.. 예시로, 된장녀..가 나이 먹어서...맘충...식당 노키즈존 .. 등의 사회 문제가 발생 했고.. 여전히 맞벌이 가정 비중이 높기 때문에 여전히 위의 문제는 세대를 거쳐서 시간이 흘러도 사회 문제가 개선이 되지 않는다고 본다. 이 모든 부분을 해결하려면, 맞벌이로 하되, 적어도 오후 네시에는 퇴근을 하고, 나머지는 전적으로 육아, 가정교육 등에 집중을 해야 혀. 특히 남편! 케바케지만 보통 엄마는 애들 응석받아줘서 가정교육이 잘 안되고, 아빠는 이놈~ 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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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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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네들이뭘알어 |
난 다른 포인트로 부부간이든 뭐든 소중한 사람 사이에는 본인을 위해서라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모습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듦. 내가 바라는 상대방의 모습은 절대 100% 충족될 수 없으니까, 상대방의 태도나 생각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어도 때론 있는 그대로 받아드리면서 건전하게 소화하는 게 다소 이상적이긴 해도 좋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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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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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얀 |
100년 전에 보부아르도 '제2의 성'에서 양쪽 다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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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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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련산 |
단 몇 푼이라도 내 이름으로 버는게 생각보다 굉장히 의미있는 일임. 경제적으로 예속되어서 덥썩 사지 못하는 것들(예를 들면 가정에 꼭 필요하지 않은 화분이나 금붕어 같은거) 살 수 있는 점도 있고. 일과 가정을 양립하는게 어려워서 그렇지... 가사가 제일 문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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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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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몰라로 |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아내가 집에서 전업중이지만 나중에 애들이 좀 크면 파트타임으로라도 직업은 반드시 가지라고 말하는중. 단순히 돈의 많고 적음이 문제가 아니라, 직장생활은 가족과는 또다른 사회 관계를 만들어주고, 일을 통해 자기 효능감을 증진시키기에 더 나은 사람이 될수 있다 생각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내가 없어도 우리 아이들을 잘 키워주기 바라기 때문임. 외벌할때 감기라도 걸리면 ‘내가 없으면 우리 가족은 어떻게 되는건가’하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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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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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비노거미 |
뭔 개소리야. 전업주부로서의 삶도 고소득 전문직업인의 삶만큼 가치있다. 내 남편과 아이를 위해 장보고 요리하고 청소하고 빨래하고 설거지하고 유,초,중,고 애 뒤따라다니면서 무슨 일 있었는지 살피고 모든 내용 남편에게 잘 소통해주고 누군가 아프면 간병하고 이 모든 귀찮은 일들이 월 500, 1000이상의 가치가 있다. 자기 자신도 알아야 하고 남편도 알아야 함. '남편이 내가 쓰는 돈 아까워한다'? 그러면 그거에 대해 대화를 하면 되지 서로 그렇게 신뢰도 공감도 없어? 뭔가 너무 안타깝다. '직업적 소명의식'이라는 관념이 우리 삶을 억압하는 것 아닌지 고민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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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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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우움 |
남편한테는 돈을 안썼는갑지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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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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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싸아재 |
이해가 되네...나도 내가 거의 2배 버는데 용돈받고 땡이고 본인은 하고 싶은거 거의 다 하고 다니고... 미용시술에 화장품에 미용기구에... 이러면 불공정이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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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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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비노거미 |
위 글쓴이의 문제점은 '남편이 벌어다주는 돈으로 호의호식하는 삶'이라는 표현에서 알 수 있듯이 '남편이 나를 사랑해서 주는거니까 나는 아무 의무도 없어. 누가 칼들고 사랑해달라고 협박했어? 사랑한다매!!' 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었던 걸로 보이네요. 개인의 마음가짐과 태도의 문제이지, 외벌이냐 맞벌이냐 전업주부냐 워킹맘이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댓글을 쭉 보니 '이래서 여자도 일해야한다'는 의견이 많아 뭔가 속이 울렁거려 마구 글을 적었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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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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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무야사랑해 |
공감합니다... 결국 둘 사이 감정과 태도의 문제이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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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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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존팩폭 |
전업주부 될 예정인데 인식 이상하게 박힌 사람들보면 부러워서 그런거더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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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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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곤뇽 |
본인이 자식만 사랑하기에 남편도 자식만 사랑하는 당연한 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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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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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레레나라 |
솔직히 육아초기말고는 전업주부 놀고먹는거 사실 아님? 애 학교까지 갔다하니 본인도 놀고먹기 슬금슬금 눈치보이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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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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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erah |
에휴.. 쉬워지긴 하는데 놀고먹는것 까진 아니야 애기들 등교시키고 잠시 짬내서 엄마들끼리 모여있는거 보고 많이들 그렇게 오해하는데 그거 다 정보교환이고 사회생활임 학년 올라가면 다 갈리는 반 뭐하러 친하게 지내겠냐 특히 방학하면 이전이랑 똑같아짐 학원 시간 한 두시간 찔끔찔끔 쉬면서 집안일 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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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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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레레나라 |
글로 쓴 것만 봐도 쉬워보이는데 위에처럼 생활비 500줄테니 3인가족 집안일이나 해달라하면 직장인 100에 90은 전업주부 하지 않을까? 옛날처럼 돈아낀다고 장보러 걸어다니고 손빨래하고 도시락 싸준던 시절도 아니고 아무리 포장해봐야 뭐하는지 보이고 어느정도인지 보여 그리고 그렇게 살면서 눈치안보고 스트레스 안받으면서 아무문제 없으면 나가서 일하라고도 안해 본인이 전업주부하면서 눈치 보여서 글쓸정도면 그냥 나가서 일하면 끝이야 아무것도 안하면서 자기 예전처럼 먹여살려달라고하고 사랑해달라고 하는게 도둑놈심보인거지 저남편이 어떤마음인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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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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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레레나라 |
아무리 나중에 남자 욕해봐야 대학교까지 나와서 남자한테 버려진다고 끝나는 인생이면 그건 기생충이 맞아 자기 가치는 자기가 만들고 자기가 올리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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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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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대쇼츠 |
그니까. 그냥 글쓴이는 그냥 자기연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본인의 가치는 본인이 만드는 거지, 가보지도 않은 길을 부러워하며 나도 일을 했어야 했다 이러는 건 대체 워킹맘을 얼마나 ㅈ으로 보면 저런 말을 할 수 있을까 싶어. 워킹맘이야말로 일에 치이랴 애들 돌보랴 자기 삶이 없다시피한데, 집에서 호의호식했으면서 내 삶이 없다 이러는 건 너무 같잖고 한심해보여. 나중에 커뮤에 공감받은 거 가지고 남편한테 아쉬운 소리할 거 생각하면 벌써 갑갑하다. 자기가정 문제 자기가 생각하고 판단해서 해결할 문제지, 저런 식으로 불특정 다수에 가정사 도마위에 올려놓고 '내 편 들어줘'하는 건 대체 왜 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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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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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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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erah |
아.. 그렇구나 이런 인식이면 전업은 애 초등학교 가면 일이랄 것도 없어지니까 애는 남편에게 주고 직장 잡고 이혼하는게 나을 듯 뭐 애기 다 컸으니까 키우기 쉽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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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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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레레나라 |
네 뭐 이혼하세요 ㅋㅋㅋㅋ 근데 뭐 사육사에요? 애를 그냥 물건주듯이 남편 준다하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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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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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erah |
아이고 죄송합니다 제가 말실수를.. 아이는 남편에게 고이 모셔다드리고 이혼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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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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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대쇼츠 |
흐음... 너무 흑화하는 거 같아서 추가로 첨언하자면, 난 전업주부를 비하하려는 게 아님. 전업주부도 그 나름인 게, 정성이 들어가면 집에 들어왔을 때 확 태가 다름. 그 사람의 정성이 집안 곳곳에 묻어 있다 해야 하나. 집안 전체가 일하고 온 남편 혹은 아내를 반기는 그런 특유의 분위기가 있어서 오히려 감사함을 느낌. 그 중 디테일 몇개를 언급하면 중요한 모임이 있는 자리에 참가하는 배우자의 면을 세워주기 위해 옷을 미리 다려놓는다거나, 배우자의 입맛이랑 체중관리까지 고려해서 식단을 준비한다거나, 고정비를 최대한 줄이고 식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해서 재태크에 도움을 준다거나, 여러 가지로 전업주부는 충분히 자신의 역할을 할 수 있음. 다만, 이 모든 것이 기반엔 사랑이 담겨 있어야 하고, 그게 충분하다면 배우자는 집에 들어오면 감사함을 느낌. 오히려 그런 사람에게 돈을 다 맡기고 싶어하지. 단지 본문의 여자는 가정 문제를 남이 심판하게 놔둔 것이 괘씸하단 거임. 본인의 마인드도 애초에 별로 좋지 않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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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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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브로단로 |
저 무렵에 육아는 점점 쉬워지고 부부사이는 루즈해지면서 사회적인 위치에 대한 고민 많이 하게됌.. 애랑 남편한테 쏟느라 신경쓰지 못한것들이 보이면서 나한테도 눈을 돌리는 시점임 저쯤해서 돈있으면 가게차리고 없으면 작은 파트알바하고 그러는 엄마들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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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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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erah |
부인이 돈 안 벌면 은근히 무시하면서도 막상 돈 벌러 밖에 나가면 집안꼴 엉망이라며 싫어하는 남편들 되게 많음 어쩌라는거냐 하나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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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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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방댓글러 |
요즘 2~30대 남자 중에 그런 사람이 있을까? 난 마누라 월급날 중문 앞으로 나가서 큰절함 돈님 오셨.. 아니 마님 오셨습니까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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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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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erah |
그래 그렇게 하나만 하라고 얼마나 이쁘고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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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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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끼이놈 |
내가 일때문에 아주머니들 진짜 많이 봤는데 전업주부 그거 좋은거 아니야;; 처음 애기 어리고 아직 사회로 돌아가기 쉬울땐 몰라 근데 남편이 아프거나 실직해서 충분한 수입을 못벌게되면? 남편이 바람나면? 그렇지않더라도 부인한테 그냥 돈을 안주면?(이런남편 개많음) 그럼 어쩔수없이 다시 돈벌러 나와야하는데 그때가서 무슨일을 할건데? 아무리 똑똑했던 사람도 사회생활을 안하다보면 사회적인 감각이 점점 떨어짐. 나는 안그럴꺼라고? 똑똑했다고? 결혼전에 남편이랑 똑같이 유학파에 같은 학교 나온 케이스도 결혼해서 몇년 사니까 무시받음. 말이 안통하니까. 심지어 바람까지 피우는 경우도 있음. 진짜 나쁜놈들은 이걸 또 대놓고함. 근데 최악인건 이렇게해도 여자쪽에서 대항할 수단이없음. 애 어릴때 저러면 당장 이혼하고 다시 일하기가 그나마 쉽지만 전업주부되고 시간이 점점 지날수록 남편이 저렇게 개판쳐도 이혼하기 굉장히 어려워짐. 나쁜놈들은 그걸 너무 잘알고있음. 여기 웃대 아저씨들은 좋은 아빠, 남편들이 많아서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은 남자들도 많다. 남자믿고 인생전부를 걸지마 반대도 마찬가지임 전업결정은 최소 20년 뒤까지 생각하고 결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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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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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대쇼츠 |
그냥 자기연민에 빠져있는 거 같은데. 남편 돈으로 호의호식하는 삶을 원했으면서 한편으로는 내 권리를 남편에게 다 맡겨서 서럽다는 건 무슨 자가당착적인 말인지. 이런 글 보면 사람은 참 자기가 가지 않은 길을 쉽게 판단하는 거 같음. 한 가정의 경제를 혼자 떠받치는 남편의 역할도, 직업도 가정도 모두 지키는 워킹맘의 삶도, 결코 쉽지 않은 일인데. 결국 글 내용 요약하면 경제권 자기한테 없고 남편이 짜게 굴어서 서럽다는 말 아니야. 이런 건 남편과 대화로 해결할 문제지, 전업주부의 삶이 서럽다고 커뮤에 징징댈 문제가 아님. 더욱이 저런 식으로 자신의 가정 문제를 불특정 다수가 보게 만들어 공감을 얻으내려는 태도도 크게 문제고. 저런 식으로 공감을 얻는다 한들 자기방어적 태도만 견고해지지, 문제 해결이 될 거라고 보는 건가. 차라리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던가. 저런 식의 자기연민은 결국 전업주부가 불행하다는 인식만 퍼트릴 뿐임. 저 여자의 가정에도 하등 도움되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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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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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단용로그인 |
전업도 힘들다고 난린데 전업vs직업 하면 뭐가 더 많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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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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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oora |
전업주부가 훨씬편함. 첫 회사 개ㅈ같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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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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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울석갈비 |
최고의 동기부여는 내가 엿됬음을 인정하고부터가 시작이랬어. 엿된거같으니 지금부터 뭐라도 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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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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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메이션센터 |
당장 생각나는건 조무사 요양보호사 말곤딱히 없는듯... 설령 남편이 자길 버리거나 어쩌거나 하지 않아도, 어느날 갑자기 짤리거나 회사가 망하거나 남편이 병에 걸려서 일을 못할수도 있자늠. 그래서 전업주부 하다가 일하러 나오시는 분들 종종 식당같은데서 보이는데... 그 집안에서 계신 시간이 너무 오래된게 티가 나는 분들이 좀 보이더라고. 집에있는 자식들이랑 남편 대하는 것처럼 손님한테 잔소리하듯 얘기하고 너무 편하게(?) 대하다보니까 트러블도 생기고. 그런거 보고 전업주부가 몸이야 편하겠지만 무슨일 생기면 고생 많이하겠구나 싶긴하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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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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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원주민2 |
난 어릴때부터 지금까지도 전업주부가 꿈인데 ... 결국 사회생활하며 일하는 찌든 직장인이돼버림 남자로태어나고싶지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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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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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패시터 |
걍 지가 남이 주는 돈 받고 호의호식하면서 지내다가 시간 흘러서 돈쓸때 남편이 눈치주는거 같으니까 뒤늦게야 떨어진 자존감 채우려고 일하려는거 같음 아니면 외부활동 하면서 다른 사람 만나려고 하는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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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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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있는사람 |
초기에 운용 남편한테 맡기게된 사연이 보통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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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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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스빈 |
미성년 자녀의 경제권은 보통 부모에게 귀속되어있고 이로 인해 몇몇 불량부모들에 의해 생기는 많은 문제들이 있잖음? 전업주부도 똑같은 포지션임. 나도 취준 길어지면서 돈이 궁해졌을때 먼저 좋은데 취업한 남친이 용돈 지원해준다고 했었는데 바로 거절했음. 그만한 심적 대가가 따라오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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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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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삐삐 |
이거 뭐냐면 내가 주위서 봐서 암.. 둘이 합의해서 외벌이하는경우..그러면서 갑과 을 관계가 자기도 모르게 생성됨 경제적으로 종속이 되어버리는거야. 남편은 결정하고 나는 따르게 되는.. 돈하나 쓰는것도 눈치보게되고 아쉬운소리는 항상 아내가 하게됨.. 남편 잘못으로 싸우더라도 남편 기본마인드가 내가 돈벌어오는데 이것도 하나 이해못해? 혹은 나는 돈벌잖아 너는 하는게 뭔데? 이런식으로 바뀌는 경우 많거든. 나중에는 그게 은연중 표정 말투 행동에서 나오고 여자도 느끼고. 근데 경제적으로 종속이 되어 있다보니 여자는 왠만하면 참고 살고 남자는 자기 생각에 더 확신+ 강화하게돼. 그러다보면 황혼 즈음 별거하거나 이혼하는 경우 많아. 남편은 내가 잘못한게 뭐냐 지금까지 돈벌어다주고 다해줬는데 이런 입장이고 아내쪽은 그동안 너무 힘들었다. 이제는 이렇게 못살겠다 이런 입장인 경우.. 서로 존중하고 아껴주면 좋겠지만 경제력 하나때문에도 이런식의 결말 들이 자주 일어나서 여자든 남자든 한쪽이 돈 잘번다고 외벌이 만들지 말고 부업이나 뭐든 달에 10만원씩이라도 벌다보면 그래도 그걸 자산으로 뭔가 해볼수 있지 않을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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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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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찐따임 |
서로 자기가 피해자라고만 여기는 시대인데 걍 저지랄 할거면 결혼을 말지 왜 지랄들인지. 저딴 마인드로 애들은 참 건실하게들 자라겠다. 그러니 사회가 갈수록 더 븅신화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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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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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오닝 |
전업이랑 직장 선택하라하면 난 고민 안 하고 직장ㄱㄱ 내 짝지도 똑같이 아무리 힘들어도 직장 선택함. 그만큼 육아부터 가정살림 아이육성 등 쉬운게없음. 가사노동 쉽다 애 다컸으니 엄마도 일해 이딴소리 쉽게 하는 놈들은 결혼 절때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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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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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네티켓의 기본입니다.게시물에 상관없는 답글이나 추천유도성 답글을 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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