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들 안녕 나를 아는 사람이 없는 곳에 인사를 하자니 어색하다

사진은 그나마 잘나온 장면 캡처한거야

뭐라 써내려가야할지도 모르겠고 필력이 좋은 편도아니고..그래도 써보려구

중학교 때 웃대를 처음 알게되었고 활동은 안했지만 매일같이 들어와서 구경하고 지낸지 벌써 14년이 흘렀네

29살 이제 곧 서른줄에 아조씨가 되었지만 나는 여전히 중학생의 마음으로 여길 찾게되는 것 같아

뜬금없이 인증은 왜 하냐고?

어쩌다가 유튜브 촬영을 하게됐는데 어차피 얼굴팔릴거

내가 좋아하는 사이트에도 남겨보고 싶어졌거든 하고싶은말도 있고말야

대단한 사람은 아니고 그냥 자영업 채널에 흔하디 흔한 장사하는 사람의 내용이야

마라탕 장사하고 있어 형들 고수짤 아는사람 있지? 그 고수짤 주인공이야
본인 인증 겸 그럴수있지 님 자료에서 가져와봤어

아 그리고 할말있다는 건

영상을 혹시 보게된다면 알겠지만 나 장애인이야 12년전 배달하다가 사고가났는데

팔이 안움직이더라고 ㅋㅋ 초행길에 미접촉 뺑소니로 사고난거고 하이바도쓰고 신호도지켰으니 안좋게보진말아줘

사고직후 한달간 혼수상태였고 깨고나니 아무생각이 안들더라 오른손잡이인데 왼손하나로 살수있을까 했지

우울감을 견뎌낼 요소가 없었어 게임도 못하고 좋아하던 운동도못하고 처음엔 정말 절망적이었지

그때마다 웃대들어와서 웃으면서 시간보내고 병원생활의 대부분을 웃대하나로 견딘 것 같아

어딜 내놓아도 부끄럽긴한데 나한테 있어서 정말 고맙고 아직까지도 힘이되어주는 그런곳이라 늘 감사해

덕분에 어찌어찌 살아지고 내가 사랑하는 이 공간에 내가 주체가되어 글을 쓰고있는 이 순간이 너무 기쁘다

나같은 사람도 살아지고 할수있는게 있더라

혹시나 힘든일이나 시련이 닥쳐와도 내 생각하고 이겨낼 수 있었으면 좋겠어

쟤도 하는데 내가 못하겠나 라는 말에서 쟤를 담당할게

장밍아웃해서 감동주고싶었는데 잘 안된다

아 그리고 마라탕 좋아하고 내가 가져다줄수있는 위치라면（칠곡,하양） 주문하고 웃대인인거 말해줘  !

구분이 가능하다면 적어도 한명당 한번씩은 무료로 준비해줄게 ㅎㅎ 약속이야 

긴글 읽어줘서 고마워 영상은 내 얼굴 궁금하면 봐 안봐도 돼

사랑하는 웃붕이들 항상 좋은일만 있길 바래 이만 일하러가볼게 ! 늘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