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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쉽게 말 편하게 하겠습니당..!!
내 얘기 좀 들어죠,,,,
나는 지방공기업 다니는 여잔디
울 회사는 본사랑 사업소로 나눠져 있고
본사를 제외한 모든 사업소는 현장 근무가 대부분이야
현장 근무는 아무래도 힘이 있어야 하고
근무환경이 안좋아서 여직원들이 많이 꺼려해
（남직원들이라고 해서 이런 근무환경을 좋아할 리 없고
회사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근무한다는거 당연히 알고 있음!!）
현재 울 회사는 교대근무를 하고 있고 사업장의 80%는
남자들만 교대근무를 하고 있어
최대한 객관적으로 이러한 상황이 온 이유를 정리해보께
1. 조장들이 여직원을 꺼려해
교대 조장들은 짬먹었으니 이제 아래 직원들이 일을 해주길 바래
하지만 여직원이 들어오면 아무래도 （일적으로나 심적으로나） 부담스러우니까 인사권자한테 항의를해. 자기조에 여자 넣기만 해보람서,,
2. 더럽고 힘든 일은 안 하고 싶어 하는 여직원들이 대부분이야. 나서서 하는 애들은 몇 없고 대부분 뒤에서 지켜보고 있음 ㅎ 뭐 달라는거 건네주고!
3. 옛날에 교대근무조에 여직원들 강제로 넣었더니 얼마 안 가 퇴사해버렸어 나머진 착즙쇼,, 공채시즌도 아닌데 갑자기 그만둬버리면 남은 사람들이 죽어나ㅜ
우선 생각나는 이유 3가지 정리해봤엉
뜬금없이 회사 상황이랑 근무 형태 왜 설명하나 하겠지만 내 상황을 충분히 이해시켜주고 싶어서 주절주절하는 거니 너그러이 읽어주라 ㅎ
아무튼 이러한 이유땜에 여직원들은 사무 자리로 보내주거나 혹은 보내지거나 하는 실정이야
현장에서는 여자들을 반길 이유가 없기 때문이지,,
（물론 현장에서 열심히 근무하는 여직원들도 소수지만 있긴해）
나두 사무 자리가 아닌 현장에 남아있엉
난 현장에 남아서 어떻게든 도움이 되려고 더럽고 힘든 일 마다하지 않는 내가 진짜 자랑스럽고 대견했다????
오래전부터 `나는 꿀빠려는 여자애들과는 달라`라는 착각 속에 빠져있었던 것 같애
근데 요즘 들어서는 잘 모르겠어,,,
쉽게 말해 현타를 정통으로 맞고 있는 것 같아,,,.
내가 아무리 도움이 되려고 나선들 기본적으로 남자들보다는 힘이 약하잖아?
여자치고는 힘이 센 편이라서 쓸모가 있어 보일지언정
내가 나서서 낑낑대며 오래 걸릴 바에는 남직원이 후딱 해치워버리는 게 효율이 좋으니
현장에서는 결국 방해가 돼버려ㅠ
（혼자서 그렇게 생각하는 게 아니라 실제로 위험하니 나오라거나 본인이 할 테니 비키라는 말을 들어）
그래도 현장에서는 사람 손 하나라도 더 있는 게 도움이 되겠지 싶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어!
익명의 힘을 빌려서 정말 솔직해지자면
힘이 약해 현장에서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데서 현타를 느끼는 건 아냐,,,
위에 언급했던 여직원들과 나는 달라라는 얄팍한 신념만 버린다면
나도 편하게 일할 수 있었을텐데라는
못난 마음이 자꾸 스멀스멀 기어 나오고 있어ㅜ,.,
이딴 생각이 머릿속 한구석을 차지한 채로 현장을 나서니 현타가 씨게 와,.
게다가 다른 사업장 여직원들이랑 모임 있을 때면 진짜.. 빡칠만큼 현타와 ㅋㅋㅋ
내가 온몸에 기름 묻혀가며 일할 때 다른 여자애들은 출근룩 입고 아아마시면서 컴퓨터 앞에서 일하니까 ㅎㅎ
나는 쟤들이랑 다르다는 모습을 보여주려 그동안 애써왔고 ,,,가끔 서럽다가도 나는 잘하고 있다 스스로 위로해왔는데 그 결과는 교대근무 발령으로 돌아왔어...
이런 결과를 부정한다면 나도 위에서 언급한 여직원들과 다를 바가 없다는 걸 아니까 겸허히 받아들여서 근무하는중이야 ㅎ... 아니 어쩌면 겸허히 받아들인다는 말 자체가 웃길 수도 ㅋㅋ 남직원들에게는 선택지조차 없으니.,
그토록 약해빠져 보이던 여직원들이 이제는 부러운 걸 보니까 나는 위선적인 사람이었나봐ㅎㅎㅎ
내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되니까 부끄럽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네 ㅋㅋㅋ
발령 이후로 생각이 참 많았거든??
치부처럼 느껴지는 이런 속마음을 마땅히 털어놓을 곳이 없었어ㅜ
신기하게 글로 정리하고 나니까 조금은 속이 시원해지는 것 같기도...?
나한테 지금 필요한 건 음.. 뭔지 모르겠당ㅋㅋ
조언? 충고? 아니 그냥 단순히 익명성에 기댄 소통일지도 ㅎㅎ
여기까지 읽어줘서 넘 고마웡
에혀 나도 모르게따~
여우같이 굴면 꿀빨수 있고,,,
곰같이 굴면 개빡세지만 부끄럽진 않고?
근데 누가 그러던데
남초회사면 이래나저래나 욕먹는다고 ㅋㅋ
진짜야?
나 도움되려고 그동안 아등바등 했었는데
걍 방해됐으려나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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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08: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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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07:44] |
답글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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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1 |
 오늘가입한아이디 |
남자입장에서 말해주고 싶은 건 다들 모르는 게 아니라는 거임. 사무실에서 아아 마시면서 (상대적으로) 편하게 돈을 버는 직원들과 현장에서 아득바득 자리를 지키는 글쓴이가 다르다는 걸 모를 수가 없음. 다만, 그런 걸 티내거나 입 밖으로 내면 어떤 파장이 일어날 지 모르니 가만히 있는거지. 대신 몸 쓰는 일을 도와주는 것으로 동료애를 표현하는 거라고 생각함.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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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01: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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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가입한아이디 |
그리고 체력적인 문제로 남자가 대신 몸 쓰는 것에 크게 미안해할 필요가 없을수도 있음.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모르겠는데 일단 글쓴이가 지레짐작하는 미안한 포인트들이 사실 내 입장에서 잘 와닿지가 않음 ㅋㅋㅋㅋ 몸 쓰는 일이라는 게 몸이 망가지거나 크게 상할 정도가 아니라면 대신 하는 정도는 별로 대수롭지 않음. 오히려 비효율적이거나 귀찮아지는 상황을 싫어하는 거지. '내가 하면 빠르겠는데?' - '내가 할게요' - '훗 정말 빨랐다 난 대단해' 대충 이런 루트의 사고 과정일 뿐일테니까 너무 마음에 두지 말았으면 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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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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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가입한아이디 |
한가지만 덧붙이자면 기름 묻힌다는 거 보니 정비쪽인데...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태생적인 차이를 극복해서 굳이 내가 힘을 더 써야지라고 무리하려는 생각보다 어떻게 하면 같은 일 두 번 하지 않게 할까에 집중하는 게 더 인정받을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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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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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2 |
 여름엔덥지 |
걸리적거린다거나 방해된다고 판단됐으면 이미 사무직으로 갔지않을까??이미 주변 동료들도 글쓴이를 인정하고 있을거같은데 ㅎㅎ그리고 무슨 일 생겼을때 사무실에서 일하는 동료보다 현장에서 같이 땀흘린 글쓴이를 먼저 챙겨줄거같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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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07: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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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3 |
 웃대10년차눈팅 |
44살이고 공돌이고 20년이상 사회생활한 내가 너한테 해주고싶은말은 무엇을하든 어떠한일이생기든지 나쁜건 빨리 잊어버리고 좋은것만 생각해라. 남자들도 현타오고 내가 머하는가 싶고 이게 제대로사는가 싶고 이걸 매번 생각한다. 근데 또 나가서 일하고 살아야지 앞으로 난 10년은 더해야되는데 힘내자. 좋은거생각하고 나한테 선물하나씩하면서 파이팅하자. 힘내라. 지나고나면 오늘한걱정은 사실은 별거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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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07: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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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마당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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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하얀띠 |
남초직장에서 칭찬받는건 그냥 존나 열심히 하는것밖에 없는것같음. 일은 뭐 어쩔수 없어도 열심히는 하더라. 소리 듣고싶은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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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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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시o |
참 어렵네.. 원래 사람이란 다들 편한걸 추구하는게 본심이지.. 그래도 멋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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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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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강성구 |
열심히 일한 당신 분명 알아주게 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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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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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곰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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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내용이랑은 다를 수 있는디 난 일할때 그건 있어. 처음부터 남여가 같이 작업하던 곳이면 괜찮지만, 남자끼리 일하던곳에 여자가 들어오면 생기는 불편함이 싫더라. 여자가 들어왔다고 욕을하는게 아니야 단지 평소에는 언행이나 행동에 그닥 신경을 안썻다면 여자가 들어온 이후로는 신경을 쓰고 조심해야되는게 성가시고 귀찮을 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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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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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곡콕콕 |
군생활 하다가 처음으로 여군이 부대에 전입왔을 때 아주 불편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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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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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저스 |
어 음 조금 다르긴하지만.. 난 선박기관사 였는데 알지 모르겠지만 선박기관사 엄청 힘들거든 막 온도는 40~50은 기본으로 넘어가고 유증기랑 기름 막 튀고 장비 고장나면 정비하기도 힘들고 막 그렇거든. 그런데 나 처음 3기사로 올라갔을떼 계시던 2기사분이 여자분이셨음 그 분은 진짜 열심히 일하셨던게 기억남. 열심하 하는것 뿐만 아니라 뭔가 좀 똑소리 나게 한다고 해야하나? 자신의 본분을 다하는? 선박 기관사는 보통 6개월 단위로 로테이션 해서 다음사람한테 짬때리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렇게 하지도 않고 엄청 꼼꼼히 잘하셨거든 그거 상급자분들도 다 알고 있음. 내가 그 기업이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윗사람들은 어느정도 알고 있을거야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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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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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돈 |
그만큼 배우눈게 있는거라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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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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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똑똑이i |
고생 많았어! 충분히 열심히 했어 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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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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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가입한아이디 |
남자입장에서 말해주고 싶은 건 다들 모르는 게 아니라는 거임. 사무실에서 아아 마시면서 (상대적으로) 편하게 돈을 버는 직원들과 현장에서 아득바득 자리를 지키는 글쓴이가 다르다는 걸 모를 수가 없음. 다만, 그런 걸 티내거나 입 밖으로 내면 어떤 파장이 일어날 지 모르니 가만히 있는거지. 대신 몸 쓰는 일을 도와주는 것으로 동료애를 표현하는 거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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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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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가입한아이디 |
그리고 체력적인 문제로 남자가 대신 몸 쓰는 것에 크게 미안해할 필요가 없을수도 있음.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모르겠는데 일단 글쓴이가 지레짐작하는 미안한 포인트들이 사실 내 입장에서 잘 와닿지가 않음 ㅋㅋㅋㅋ 몸 쓰는 일이라는 게 몸이 망가지거나 크게 상할 정도가 아니라면 대신 하는 정도는 별로 대수롭지 않음. 오히려 비효율적이거나 귀찮아지는 상황을 싫어하는 거지. '내가 하면 빠르겠는데?' - '내가 할게요' - '훗 정말 빨랐다 난 대단해' 대충 이런 루트의 사고 과정일 뿐일테니까 너무 마음에 두지 말았으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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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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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가입한아이디 |
한가지만 덧붙이자면 기름 묻힌다는 거 보니 정비쪽인데...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태생적인 차이를 극복해서 굳이 내가 힘을 더 써야지라고 무리하려는 생각보다 어떻게 하면 같은 일 두 번 하지 않게 할까에 집중하는 게 더 인정받을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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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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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의바른아저씨 |
좋은 답글이네요. 어쨌든 가입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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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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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하는놈에게시비검 |
오늘 가입한 신입이로군. 개인기하나 보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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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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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나호 |
@오늘가입한아이디 뭐라고 말해야할지 모르겠는데... 뭔가 여자로서 고맙다. 힘의 차이가 있으니 방해된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오히려 그 차이를 배려해주는 것 같아서. 그리고 글쓴이도 응원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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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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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돌맹이 |
오늘가입님이 말씀처럼. 힘도 중요하지만 일 머리라는게 훨씬 더 중요함. 그런데 남자랑 여자랑 보는 포인트가 다른 경우가 많고, 다른 시각에서 해결법을 검토해볼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현장에서 성별 믹스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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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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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돌맹이 |
그리고 이어서 쓰니에게 불편하지만 현실적인 조언을 좀 하자면, 쓰니가 회사 안에서 높은 곳을 지향한다면 '현장에서 굴러온 여자'라는건 나중에 경쟁자들이 허탈해 할 만큼 엄청난 강점으로 작용하는 순간이 와. 이공계에서는 여자니까 받는 차별과 여자니까 얻는 특혜가 동시에 존재하는데, 쓰니가 현장에서 굴렀다는 것 덕분에 차별을 감쇄하고 특혜에 시너지를 더해줄 수 있어. 단! 이걸 단순히 성별의 문제로 보지말아야해. 개인에게 여자라는 특성이 있다 정도로 있다 정도로만 봐야함. 집단에서 본인이 갖고 있는 소수로서의 특성을 아예 무시할것도 아니고 너무 집착할것도 아님. 활용 할 수 있을 때 활용하면 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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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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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도날막지모텔 |
비효율적이거나 귀찮아지는 상황을 싫어하는 거지. '내가 하면 빠르겠는데?' - '내가 할게요' - '훗 정말 빨랐다 난 대단해' 대충 이런 루트의 사고 과정 ← 이부분 존나공감됨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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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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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탕소년단 |
이거 맞는 말이야. 나도 중공업 계열 현장일 많은 직종이데, 남자들 바보 아냐. 글쓴이와 사무실에서 아아 빨며 일하는 사람들과 차이점 분명히 알고 있고, 기억한다. 이건 분명히 차이를 가지고 온다. 님이 이제 결홍라고 임신해서 사무실로 들오가도, 현장 사람들은 우리 부산빠박이응 다르지. 얘는 그때 현장에서 얼마나 고생했는데 이러면서 두고두고 회자 되고 이건 결국 동료들에게 리스펙을 받아. 동기들 중 한발이라도 빠른 결과를 줄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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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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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산클라이머 |
그 사람의 태도는 어떻게 해서는 눈에 띄게 되어있음. 안그런것 같아도 사람들이 오며가며 다 보거든 그리고 특별히 모난시선으로 바라보는 이상한 사람들을 제외 한다면 보는 눈은 같음. 아 쟤는 진짜 열심히 일 하더라.누구는 못하더라. 그런식으로 평가가 돌게됨. 작성자가 눈치채지 못 했을 수도 있지만 분명 좋은 평가가 돌고 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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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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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이 |
남자가 하는일 여자가 못해. 마음은 정말 고맙고 간직하라고 하고싶지만 남녀가 현장에 같이 있으면 남자가 힘든건 사실이야. 들수있는게 없으니까.. 그런데 그 일을 안한다고 해서 본인이 꿀 빠는것도 아니고 도피하는것도 아니니까 마음 무겁게 가지지는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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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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봐놔놔우유 |
한계가 있긴하지.. 그 만큼 다른부분 더 챙기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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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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봐놔놔우유 |
예를들어 안전서류 싸인받으러 간다거나... 품질점검 대응한다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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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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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엔덥지 |
걸리적거린다거나 방해된다고 판단됐으면 이미 사무직으로 갔지않을까??이미 주변 동료들도 글쓴이를 인정하고 있을거같은데 ㅎㅎ그리고 무슨 일 생겼을때 사무실에서 일하는 동료보다 현장에서 같이 땀흘린 글쓴이를 먼저 챙겨줄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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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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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니모카 |
이게 맞지 나중에 인사고과같은거 하면 "현장 출신"같은 칭호붙어서 다른 여직원 씹어먹을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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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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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후렛쉬 |
그래요 좀 걸리적거렸을 수 있지만 대견하고 멋지다고 생각하는 순간이 훠얼씬 많았을겁니다. 그리고 징징대서 사무직으로 간게 아니라 그동안의 노력에 대한 보상이라 생각하심 될 것 같아요. 수고하셨습니다! 추가하자면 다른 여작원들도 크게 잘못한건 아니라고 생각하시는게 나을 거 같아요. 인간들이 다 그런거죠. 남자들도 그래요. 저도 그렇구요. 좀 더 편하고 쉽게 일하고 싶은건 당연한 겁니다. 그러니 자책할 필요도 없고 다른 분들을 보며 나쁘다 생각할 필요도 없다 생각해요. 그저 다른 분들보다 좀 더 희생하고 노력한 자신을 칭찬해주세요. 잘하셨어요 멋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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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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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닉찾아삼만리 |
내가 잘할거야!! 보다 내가 잘할수 있는개 뭔지 찾아보자 그리고 교대근무로 발령나서 현타 왔다고 했는데 왜? 잘이해가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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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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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빠박이 |
아 울 회사 사무 자리가 근무성적도 잘 받고 진급이 빨라서 보통 교대근무 하다가 사무자리로 '올라간다'고들 하거든?? 힘들어서 못하겠어요 더러워서 싫어요 하던 여자애들은 죄다 사무자리에 가있고 열악한 환경 마다하지 않는 나는 결국 교대 근무로 발령이 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현타가 왔었어 ㅎ 근데 이 따뜻한 댓글들을 보면서 어느정도 생각이 정리된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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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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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닉찾아삼만리 |
근데 본인 무의식중에 사무직은 높은곳, 현장직은 낮은 직종 이라고 있었던게 아닐까. 그래서 나는 현장직을 도와주고 있지만 나는 언젠가 사무직 갈 사람이야 현장직인 너네와 달라가 마음에 있어서 교대근무 발령났을 때 현타가 온거 같네.. 그래도 현장직들 하는 사람들이 다 노가다 일용직이 아닌이상에야 반장님들? 같은 분들은 이미 사무직도 무시못하는 분들이 많아서 열심히하고 현장에서도 인장받다보면, 사무직?관리직? 귀에도 좋은 얘기 전달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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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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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닉찾아삼만리 |
회사에서는 현장경험있는 사무직이 더 필요할거야 그러니 본인이 더 강점을 가지가 되었다 생각하면 더 좋지 않을까 그리고 남들 사무직 갔듬말든 본인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면 좋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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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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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빠박이 |
응ㅜㅜ그말이 맞는거같아 남들이 어느자리 가든말든 나는 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면 되는건데 자꾸 눈을 딴데로 돌리니까 잡생각이 많아졌었나봐.. 현실적으로 조언해줘서 너무 고마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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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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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과곶감 |
그 아등바등하는 마음만 가지고 일해도 남자들 사이에서 충분히 인정 받을수있음...힘든거 대신해주는게..싫은게 아니고 여자가 이런거 어떻게해 이러면서 아예 안하려고 드는게 짜증나는거라서...남자보다 여자가 많은 현장에서도 조금만 힘써야되는거면 남자불러대는곳이 태반임..그럴거면 여자 10명쓸돈으로 남자6~7명쓰는게 훨씬 효율적인데 말이지...저런 마인드로 일하는사람하고 같은현장에있으면..스트레스 안받고 일할수있을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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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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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대10년차눈팅 |
44살이고 공돌이고 20년이상 사회생활한 내가 너한테 해주고싶은말은 무엇을하든 어떠한일이생기든지 나쁜건 빨리 잊어버리고 좋은것만 생각해라. 남자들도 현타오고 내가 머하는가 싶고 이게 제대로사는가 싶고 이걸 매번 생각한다. 근데 또 나가서 일하고 살아야지 앞으로 난 10년은 더해야되는데 힘내자. 좋은거생각하고 나한테 선물하나씩하면서 파이팅하자. 힘내라. 지나고나면 오늘한걱정은 사실은 별거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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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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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벌어먹자 |
그냥, 세상 이래도 살고 저래도 살고, 이래 살아도 백년, 저래 살아도 백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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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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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치즈콘치즈 |
정말 멋있는 사람이야. 그런데 사회 생활에서는 바보같은짓이라고 생각해. 작성자처럼 멋진 태도를 가진 사람에겐 뭔가 어울리는 처우가 돌아오는게 아니라 으례 '얘는 이런거 해도 되겠거니' 이렇게 돌아오더라. 언젠가는 빛을 볼 수 있겠지만 난 그렇지않은 결과만 많이 봐와서 적당히 몸 사리면서 하라고 말하고싶다. 몸 조심하고 항상 건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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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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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칼국수 |
제가본인이라면 그냥편한쪽으로 빠지겠음 사람은 본디 이기주의적이기때문에 나쁘다고 볼수는 없음. 근데 현장직경험하면 확실히 다른여자들보다 메리트는분명하게 생기지. 자소서에 지어낸거랑 본인경험쓴거랑 면접장에서 까발려지는것처럼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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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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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NG |
여자가 현장을 들어가는 건 손이 빠르고 정확도가 높아야 하는 일이 있을 때인데 기술직이라 하면 그런 일이 있나? 잘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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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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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단응력 |
솔직히 남자 입장에서 여직원이 같이 현장뛰면 불편한건 사실임. 그래서 사무직으로 보내도 딱히 신경 안씀. 근데 상대적으로 편한데서 쉽게 돈벌면서 진급이 느리다거나 급여가 남직원보다 작다고 직 간접적인 티를 내는거 그게 매우 꼴받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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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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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족o |
모든걸 떠나서 멋진 마인드. 너무 훌륭하고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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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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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양 |
기술직이 종류가 너무 많아서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무거운거 많이 드는 기술직이면 남자 입장에서 불편하긴하겠지만 좀 느리더라도 꼼꼼하게 일처리 해주면 다들 인정해줄꺼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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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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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랑구 |
조장들이 여자를 꺼리는 1번의 이유가 2번3번에 다 나와있네요... 어쩔수가없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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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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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뜸치킨 |
나도 남초회사에 다니고 있지만.. 일단 여우 같이 하는것도.. 내 성향에 맞아야 여우처럼도 살수있는데.. 글쓴이는 안그럴것 같단 느낌? ㅠㅠ 그리고 그런 마음 같은 조 사람이나 주변에서 모르지는 않을거고, 힘으로 해야하는 일을 똑같이 같이 하려고 하면.. 힘들어져. 다른 분 말처럼 현장에서 해야하는 일중 내가 더 잘하는 일로 포커스를 맞춰가면 좀 현타가 덜 오더라구.. 태생적으로 다른것을 내가 뛰어넘기는 쉽지 않다를 받아들이기는 참 어려운 일이긴하더라. 그렇게 나도 열심히 했는데.. 결국은 임신/출산 애엄마가 되니까 전처럼 똑같이 할 수는 없더라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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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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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빠박이 |
맞아요 사실 저는 여우같이 굴지도 못하는 곰이에요 ㅠ ㅋㅋㅋ 근데 스스로 이렇게 만들어왔으면서 이제는 여우 같은 애들을 시기질투하는 제 꼴이 우스워요 .. ㅎㅎㅎㅎ 그래도 댓글들덕에 어느정도 생각정리가 됐습니다!! 감사해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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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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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르무 |
'(편하게 있으려는) 다른 사람과 다르다'가 프라이드로 삼게 되면, 그렇지 않다는 것을 느끼는 순간 현타가 옴. 이건 일반적인 개념이기도 함. '내 자리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한다, 다른 사람들과 같이 고생한다'를 자존심으로 삼으면 더 좋을 듯. 다른 사람들 시선 보다, 본인에게 떳떳해야 하는 것이 중요해. 그래야 오래 버틸 수 있고, 실력도 더 늘어. 이건 남녀 공통 사항이야. 어지간히 제정신인 사람들이면, 고생하는 사람들의 가치를 알아본다. 좀 골때리는 경우도 봤는데, 그렇게 고생하면서 인정 받는 사람을 두고 시샘하는 종자도 있더라ㅋㅋㅋ 그건 별개 사항이니 논외로 치고.... 왜 일을 하는지, 그리고 무엇을 위해 하는지 스스로 생각해보는 것도 자존감 높이는 것에 도움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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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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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띠르무님과 의견이 같습니다. 나머지 여성직원과는 달리 열심히 하고, 그걸 많은 사람들이 알아준다고 하더라도 그로인해 얻게되는 이득은 없을거에요. 오히려 더 힘든일을 많이 하게되겠죠. 일은 열심히 하는 사람에게 몰리니까요. 그러니까 본인의 역량을 키우는데 집중하세요. 현장에서만 알수있는걸 많이 배우고 정리해놓으세요. 본인 분야에 기술사 자격증이나 진급시험도 준비하시구요. 이런 고민을 하시는것 자체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사람이란 증거니까요. 부디 높이 올라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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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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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빠박이 |
네 제가 회사 생활을 하는 동안 엉뚱한데서 자존심을 채우려 했던 것 같아요.. 이제는 포커스를 제 역량 키우는데 맞춰보도록 하겠습니다 ㅎㅎㅎ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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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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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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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나가서 잘 적응하려면 기본적으로 의사소통이 잘되야하는데 이게 쉽지가 않을거임. 애초에 여자가 힘 쓰는걸 바라지도 않을텐데 평소 대화가 많이 오고가고 서로 이해가 되는 상태면 몸은 힘들더라도 일할때 스트레스가 덜 할텐데 규모가 큰 현장이거나 삐딱선부터 타는 사람이 없다 할순 없으니 쉽진 않겟죠..그래도 그런걸로 고민할 정도시면 다른분들보다 훨씬 잘하실수 잇을겁니다.아예 고민조차 안하고 나 빼고 다 ㅅ 벌럼들이야라는 분들도 많거든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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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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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돌니주 |
먼저 남녀는 다르며 동등하지 않습니다. 이는 '인권적'의미가 아닌, 근력과 같은 신체적 요소가 다르다는 뜻입니다. 글쓴이가 남자와 같은 퍼포먼스를 낼 수 없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그렇기에 인간은 효율적으로 업무를 각자 특성에 나눈 것입니다. 하지만 현대사회의 어느 순간부터 남녀는 서로 부당한 부분을 지적하고 서로 공격하기 시작했습니다. 글쓴이가 생각했던 '나는 꿀빠는 여자들과는 달라'라는 마인드는 남녀평등 사상에서는 매우 훌륭합니다. 또한 주변 남자들도 이걸 모를 리 없으며 당신을 내심 존중할 것입니다. 남자들은 '남자라면 당연히 ~~해야지'라고 하면서, 자신은 '여자라면 당연히 ~~해야지'라는 말은 싫어하는, 즉 책임없이 권리만 주장하는 사람을 매우 싫어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글쓴이는 매우 올바르며 정당한 남녀평등을 원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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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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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돌니주 |
가장 중요한 것은, 만약 당신이 사무직에 들어가서 오피스룩에 커피 마시면서 꿀빠는 여성이 되더라도, 남성이 힘을 써야 하는 때가 오면 그것을 '남자라면 당연히~'라는 마인드를 가지지 않고, 그저 각자의 입장에서 하기 어려운 일을 하는 당신이 고맙다는 생각을 가지는 것입니다. 위 댓글 '오늘가입한아이디'님처럼, 남자가 할 수 없거나 놓치기 쉬운 부분을 커버하는 것 또한 여성으로서 인정 받을 수 있는 능력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남녀는 신체적 요소가 다릅니다. 오히려 그렇기에 서로 차별하는 것이 아닌, 각자의 분야에서 서로를 칭찬하고 감사하게 느끼는 것이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가져야할 마인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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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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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돌니주 |
글쓴이가 일면 여우처럼 살고 싶어하는 것 또한 인간의 본능입니다. 실제로 지금처럼 고생하며 살던, 여우처럼 살던 바뀌는 별로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아셔야 할 것은, 여우처럼 사는 여성은 남들에게 인격적으로 인정받기 어렵다는 것또한 사실이죠. 결국은 자신의 선택이고, 각자의 위치와 포지션에 맞는 책임과 권한이 주어집니다. 내가 생각하는 내 깜냥에 맞게 살면 됩니다. 사실 글쓴이가 지금과 같은 생각을 한다는 것부터 당신은 매우 훌륭한 마인드를 가진, 파레토 법칙에 따르면 20%안에 드는 훌륭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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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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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19평 |
그간 열심히 했으니까 이제 천천히 조금씩 쉬어가면서 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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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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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ongle |
팀동료로서 일을 하십셔.. 남녀의 차이는 인정하면서도 굳은 일도 마다하지 않고 한다면 주변인들이 인정할 겁니다. 그냥 그렇게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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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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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ongle |
그뿐만 아니라 기준서나 절차서를 빠싹하게 파악하세요. 그게 중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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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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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남2녀 |
나랑같은 인가본데 나도 기술직이고 내가 여직원이라면 솔직하게 빨리 이직하거나 빨리 기술원이든 본부 본사처원이든 가는게 낫다고 생각함 지금 아니면 더 기회 없거든 여직원들 분명 사무로 올릴려는 분위기 계속 생길거고 한두명 올라가다보면 현장내려오려는 여직원은 더이상 없을거임 젊었을때는 현장에서 뭐든 해보려 할테지만 나이먹으면 가능 할까? 나는 더 불가능이라고 생각함 지금 여직원들 일부 열심히 한다고 칭찬받지만 못하는 남직원 한명보다 부족한것은 사실임.. 차라리 다른 사람이 먹을바에 그나마 칭찬받는 님이 가는게 나을 수도있음 .. 또한 현장직원보다 사무직책들이 승진이 빠르기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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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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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비 |
주간근무하다가 교대들어와서 힘들어서 그렇게 생각하는거 같은데 어찌보면 간부들입장에서 이제 너는 여자여도 교대들어가도 적응 잘하고 한사람 몫 할만한 사람이다라고 인정받은거 아닐까? 누군가는 해야되는 교대근무인데 좌천된다라고 생각하진 말았으면해. 그리고 내가할테니까 나와보라고 하는 사람들은 남자가 작업하고 있어도 그렇게 할 사람들이야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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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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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빠박이 |
나를 인정해서 그런 근무 명령을 내린 거라고 생각하다가도 그냥 혼자 자기위로 하는건가? 좌천 당한 느낌이 드니까 스스로 합리화 하는 건가?하는 생각이 들었었어요. 근데 자기위로도 합리화도 아니라고 그냥 그게 사실이라고 생각하려고요 ㅎㅎㅎㅎㅎ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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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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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만넣어보자 |
넌 잘했어 최선을 다했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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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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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딱한고양이 |
본인 스스로에게 솔직하지 못했던거 같은데 차분하게 진정 내가 어떤걸 원하는지 떠올려봐 주변 환경이나 다른사람 다 제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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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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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플로우 |
나도 현장 설비보전 하지만 가끔씩 현타 올 수 있어 그럴 땐 나는 내 일의 장점과 단점 중 장점에 포커스를 맞춰서 생각 하며 일 하려고 하지 그게 안된다면 이직 준비 하는게 맞고 그리고 묵묵히 일 한다면 같은 동료 들도 생각이 바뀔 거라고 생각해 힘내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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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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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친구유성 |
부산이면 어디신지 알거같은데.. 같은회사신가봐요. 그래도 저는 선생님같은 마인드를 가지신 분을 존경합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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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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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끼미 |
현장은 돈 더 받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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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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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맛토끼 |
현장일하는 입장에서 아등바등 하는 모습 보이면 좋게 보임 ㅋㅋ 일단 본인이 해결하려고 하는 자세를 높게 살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함. 그리고 여우처럼 굴면 나도 다른 사람들처럼 편하게 일할 수 있을텐데 라고 생각하는건 부끄러워 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함. 99퍼센트의 이상의 인간은 꿀을 빨고 싶어하지 힘든 일을 하고 싶어하지 않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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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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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다이크 |
그런 마인드셋 자체가 자산이 될거야. 주변사람들이 모르지도 않을거야. 멋진 모습이니까 자존감 잃지 말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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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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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다인 |
현장남자들은 군대 병장같아서 사실 누가 꿀빨고 누가 열심히하는지 다 알고있고 열심히하는애들은 진짜 이뻐해. 다만 성별이 여자니까 조심하지. 만일 현장막내가 새로와서 엄청 열심히 발발거린다?? 당장 반장이고 팀 형들이 돌아가면서 술사주고 노래방델고다니고 현장에서 계속 이름불러서 막내만 찾음. 근데 여자는 요즘 사회분위기상 열심히해서 이쁜데 그걸 또 티내면 큰일날수도 있으니 아마 현장에선 최대한 힘 덜 쓰게끔 배려해줄거야. 위험하면 대신 한다거나... 그건 방해된다기보다는 좀 티내는거지. 내가 널 이만큼 이뻐한다.... 사실 어떤현장이든 열심히하는 사람 미워하거나 싫어하는곳은 없어. 현장일자체가 몸으로 하는일인데 같이 땀흘리면서 얻는 유대감은 사무직이랑은 또 다르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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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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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문명 |
솔직히 여우같은 사무직 여자애들이 더 처우나 승진에 이점이 있는건 사실임. 현장에 눌러붙어있는건 사무직 여자애들 좋은 일 하는 꼴밖에 안됨. 제가 말하고 싶은 거는 현장에서 딱 3년만 굴러먹다가 사무직 간다는 마인드로 일하라는 겁니다. 다만 그 3년 동안 현장 빠삭하게 파악하고 기준서 법령 달달 외워갈 정도로. 그러면 3년 뒤 본사갔을 때 앞서있는 본사애들 눈감고 추월할 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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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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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OO |
멋진 마인드다. 내 아랫직원이라면, 진짜 대견할 것 같다. 가끔 그걸 밀로 직접 표현하면서 ‘무리허지 말’라고도 하고. 그 직장이 거지 같은 곳만 아니라면, 모두들 알고 있을 거예요. 믿을 만한 일터 선배한테 솔직히 다 말해 보세요. 평가 더 올라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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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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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onnurii |
열심히해도 남직원만큼 효율안나온다해도 여직원이 남직워만큼 힘쓰려하고 노력한다는것만으로 남직원들한테는 이미 찬양받고 인정받고 있을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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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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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라일러라일름보 |
공단이신가요. 환경공단이나 시설공단. 뭐가 됐든 열심히하는 모습 멋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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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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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번개쾅쾅 |
너 우리회사니..? 발전소 아니면 코레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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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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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천제일검 |
여자 인생난이도 쉽긴 하구나.. 새삼 남자들 대단해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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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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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럿이랑맞짱 |
군대 칼들협 안당하는 선에서 이미 컷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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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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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단응력 |
남초 여자라서 그렇게 보이는거. 여초에선 또 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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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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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치는색기 |
지가 꿀빠는거 알면서도 표독스럽게 친구들한테 뒷담화나 쳐 하는 쓰레기 계집들이 얼마나 많은데.. 저 정도 마인드면 진짜 난 절하고 델고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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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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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신쿤 |
열심히 하는 사람이 체격이나 이런거 안되서 그런거면 괜춘긴한데 계속 방해되면 애매함. 현장일 좀 해본사람이 사무실가서 지원잘해주면 좋은데 사무실자리만 차지하는 다른 직원처럼되면 사무실새끼들 다죽이고싶음. 이건 남녀가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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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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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클릭 |
잘 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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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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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휜 |
정상적인 사람들 (그리고 대부분의 남성분들) 은 일할때 작성자님이 열심히 하고 도와주려는 모습 보면 당연히 고맙고 대단하게 생각할겁니다. 내가 하면 조금 더 빠르거나 효율적일걸 알면서도 고마움을 느껴요 당연히. 화이팅입니다 너무 자책하시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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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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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시드 |
힘든일을 대하는 태도가 글쓴이는 하려는 적극적인 마음인것 같음. 무거운걸 옮길때도 어떻게해야 이걸 옮길수있지 하는 사람과 무거우니까 못옮겨 해줘 하는 사람이 있음. 못하더라도 전자의 마인드면 주변사람들도 다 알고있음. 다들 있는 자리니까 앞에서 티나게 잘해주진 않아도 뒤에선 칭찬엄청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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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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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코라임 |
우리회사 사우님이신 것 같아서 휴면계정 풀고 답글 남겨봅니다.. 저는 다른 직렬이긴 하지만 글쓴님 직렬에서 여자라서 힘이 딸려서 못견디고, 교대근무 자체가 힘들어서 못견딘 여사우님들을 여럿 보았습니다.. 그들도 결코 뺀질거린 것이 아니었는데 버티기 힘들어 하시더라구요. 여지껏 잘 버텨온 글쓴님이 너무나 대견하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만약 저희회사 사우님이 맞다면 꼭 현장에만 계속 계시는게 답은 아닐수도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사업소 행정직이나 본부 처원의 업무도 한번 경험해보시면 새로운 보람을 찾게 되시거나 나중에 현장에 돌아가게 되더라도 더 넓은 시야와 이해도를 갖게 되실거에요. (저도 본부 찍고 지금은 현장에..ㅎㅎ) 근데 현장에 있나 행정업무 보나 다 고충이 있죠..ㅠㅠ 화이팅 하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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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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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샥 |
현장기술직 여자도 뽑는구나 죄다 남자밖에 못봤는디 쉽지않은데 쓰니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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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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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분자쥬스 |
근데 회사 상황 써놓은거 보면 조장들도 여직원 꺼려하고 여직원들도 굳이 힘든일 하는거보다 사무직으로 가게되는건 그냥 분업화된거 아냐?서로서로 효율적인거지...사무직 여직원들을 꿀빠려는 여자애들로 구분했다는거에서 엄청난 선민의식이 느껴지는데...본인이 열심히 하는건 하는거고 왜 다른 사람을 비하해서 자기 자존심을 챙기려고 해? 그니까 현타가 오지. 본인이 현장일에 잘 맞고 내 커리어에 도움될것 같구 그래서 열심히 했으면 별로 현타 안왔을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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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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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빠박이 |
그러네요. 저도 글을 쓰면서 좀 찝찝한 느낌이 들었는데 저도 모르게 기저에 깔린 선민의식 때문이었나 봐요. 나름 변명이라면 변명이지만 사무실에 가고 싶어도 자리가 없어서 몇 년 째 교대근무만 하는 직원들이 정말 많아요. 4-5년이 지나서 겨우 가고 그마저도 경쟁자가 있거나하면 밀리기 부지기수죠. 그런 상황에서 힘들어요 하며 눈물 한 번 보이면 그 앞에 대기줄이 얼마나 있든 간에 다 무시하고 사무자리로 보내지는 여직원들을 보며 솔직히 비난했습니다. 여직원 모임에 나가보면 다들 말로는 서류가 많아서 힘들다힘들다 하지만 현장은 죽어도 돌아가기 싫다 얘기도 하고요. 그걸 보며 저는 꿀빤다고 생각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일반화를 했어요. 그런 여직원들만 존재하는 것도 아니고 사무자리가 쉬운 일만 하는 곳도 아닌데 말이에요.. 님 댓글이 삐딱선 타고 있는 저를 정신이 번쩍 들게 해주셨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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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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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돈벌고싶다 |
아니예요 맞는 말이예요. 글쓴님 말대로면 충분히 그럴만 하네요. 모든 일이 똑같이 힘든것도 아니고, 그 정도면 마음속 한 구석에 자부심정도는 가지고 있으셔도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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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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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도둑하악 |
진짜 윗댓분들 말씀대로 남들이 모르는거같아도 꿀빨러랑 열심히 일하는 사람은 무조건 티가 나게 되어 있으니 너무 기죽지 마시고, 그게 어떤방법으로든 반드시 좋은 결과로 돌아올거에요. 단지 깨닫지 못할정도로 작을수도 있지만, 작성자님의 선의믄 반드시 어떤 형태로든 내게 돌아온다는걸 깨달으실거에요. 잘하시고 계시고, 너무 잘보니려고 애쓰지 않아도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지금처럼 신념을 지키면서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선에서만 행동하면, 번아웃이 조금 덜오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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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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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년군인 |
나는 글쓴이가 곧 인정받고 회사에서 없어서는 안될 인재가 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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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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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알콜쇼 |
멋지다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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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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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의밀숲 |
너 이새끼 존나 멋지네 힘내! 옳다고 여기는 일을 해내는것 그게 용기야! 그리고 용기있게 묵묵히 삶을 살아낸 사람들이 가질 자격 있는게 자부심이야! 용기와 자부심이 니것이야! 니 고난은 헛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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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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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올리맨 |
남자라서 개열받는 부분은 그런 편함을 당연히 생각하는 ㅈ같은 심보지. 어떻게든 따라오려는 모습이 보여서 도와주는건 솔직히 1도 안힘들고 오히려 '동료니까 당연히 도와줘야지'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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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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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쌈닭 |
남직원들은 전부 장하다고 생각할거야 걱정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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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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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보 |
나도 공겹 기술직인데 요즘 현타 씨게 오는중....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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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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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패는수녀 |
ㅎㅅㅇ 이라면.. 화이팅 말만 해줄수 있을듯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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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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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몸에조은걸 |
너무 착하다.. 말 예쁘게하는거 보기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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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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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콜빌런 |
같은 지방공기업 다니는 기술직렬으로써 말하자면 정말 잘하고 있는거에요. 솔직히 여직원 중에 꿀빨려는 사람 많아요. 행정도 그렇고 기술직렬도 현장 안가려고 뺑끼치는 사람 많이 봤습니다. 그런 사람 보면 현타오죠 같은 월급받고 누군 맨날 땀범벅에 기름범벅 누구는 사무실에서 커피마시면서 서류나 깔짝대고, 그런다고 현장 도는 사람 서류 업무를 그 분들이 대신해주나요? 아니잖아요.. 저녁까지 현장돌고 남 다 퇴근한 다음에 서류 업무 보다보면 솔직히 현타오고 꼴뵈기 싫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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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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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콜빌런 |
그렇지만 그런사람만 있으면 현장도는 사람들이 버틸 수 있을까요? 마찮가지로 열심히 히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저희도 견디는 거에요. 내가 아무리 해도 남직원이 하는 것보다 못한것 같다고 느껴질 수야 있죠. 그렇지만 그건 성별의 차이가 아닌 해당 업무의 적합성 차이인거죠. 기계직이 전기 공사를 맡으면 어리버리 하는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은거요. 그래도 정말 열심히 하는 사람한테 욕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있다면 그건 그 사람의 자격지심인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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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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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콜빌런 |
지금 정말 잘하고 있으신거고 일을 잘하고 못하는 것보다 정말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이 더 중요한겁니다. 그런 사람이 있는 걸로 다른 사람들도 더 기운을 낼 수 있는거고, 그런 사람은 꼭 인정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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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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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콜빌런 |
제가 이 회사 다니면서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여성분이에요. 행정직 관리직인 2급이시지만 업무관련된 일이면 항상 현장도 나가시고 멱살잡히고 죽여버린단 협박도 들으면서도 회사에서 다들 기피하는 소송 맡으셔서 5년만에 승소하셨었어요. 지금 회사에 그 분 정치적인 이유로 욕하는 사람은 있어도 능력 인정 안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부산빠박이님도 계속 노력하시면 그렇게 되실 수 있을거에요. 꼭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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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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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콜빌런 |
그리고 닉네임을 보니 어느 회사신지 어느정도 알것 같은데 저도 마찮가지로 부산에 있는 지방공기업입니다. 제가 이야기한 처장님 이야기도 마찬가지로 그리 멀지않은 곳 이야기죠. 그러니까 꼭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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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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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m5vvv |
나는 20년째 요리을 하고있는 여자야. 나도 비슷한 마인드로 20대 30대를 보냈고 지금은 40대에 접어들었지. 덕분에 내 몸은 만신창이가 됐다 ㅋㅋ 남자랑 똑같이 무거운거 들고 어려운거 하고 힘든거 하고 그랬더니 나한테 남은건 병뿐이야. 절대 똑같이 할 수 없는 구조더라고. 몸 아껴..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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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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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같은나무 |
대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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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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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같은나무 |
하지만 댓글에 너무 선민의식에 빠져있었던거 아니냐는 것도 동의함 너가 진짜 하고싶은걸 잘 생각해서 결정해봐 이와중에도 여자 인생 난이도 더 쉽네 이러는 애는 걍 블라함 꼴보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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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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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망치차차 |
같은대우를 받고싶다면 해야될일은 똑같이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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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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찝쩍맨 |
남초회사에선 꺼리긴하는데 열심히 하는거에 대해서 뭐라하는 사람은 못본것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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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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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쟝이 |
됐고 님 예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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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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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둥이 |
너는 위선적인 사람이 아니니까 안심해 너랑 같이 일하고 있는 남자들도 아아 마시면서 컴퓨터 앞에서 일하고 싶다고 생각한다 걱정하지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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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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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둥이 |
그리고 위험하니까 비켜라 내가 하겠다고 나서는 건 남자들의 보호본능 같은거야 방해된다고 생각하는게 아니라 진짜로 위험해보이니까 내가 하겠다 이런거니까 너무 부정적으로 받아들이지 않아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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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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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의실수 |
나두 현장 기술직 하고싶었는데 안뽑더라구...ㅋㅋㅋㅋ 여자라고 오퍼관심없냐전화오고;;; 멋지다 언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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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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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그레 |
멋지시네요. 현장일하시는 동료분들도 쓴이님을 보면서 힘많이 낼거에요. 위로도 되고. 선민의식까지는 아니지만 실천하지 않는 선행보다 가식적인 선행이 낫다는 말이 있듯이 쓴이님이 현장일을 같이 해주는게 사무실에서 꿀빠는 여직원들보다 몇백배는 도움이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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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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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빠박이 |
아니 나 깜짝 놀랬자너,,, 다들 따뜻한건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친절하고 포근하다니ㅠ 나도 모르게 울 회사 선배님들이라 생각하면서 댓글을 읽었더니 눈물이 찔끔나네 ㅋㅋㅋ 다 꼼꼼하게 읽었는데 한명한명 답글 못달아서 다들 미안해.. 그리고 댓글들 전부 3번씩 읽어보면서 내가 나한테 솔직하지 못하다는걸 알게됐어..! 나는 사무자리에 앉은 여직원들이 부러워. 그치만 눈물 흘려가며 사무실에 보내지고 싶진 않아. 그럴려면 현장에서 경험을 많이 쌓는게 앞으로의 회사생활에 도움이 되겠지? 열심히 해서 남직원들이랑 동등한 대우를 받고있고 그로인해 자연스레 교대근무도 하게 된건데 그게 뭐가 그리 억울했던건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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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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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돌니주 |
resp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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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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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mpen0 |
호호 본인에게 부끄럽지않게 일하면 다 알아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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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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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분자쥬스 |
나는 쓰니가 엄청 열심히 했다고 생각하고 쓰니개인에게는 좀 힘들지만 현장에서 인정 받았기 때문에 교대발령이 난거라고 생각해. 쓰니도 말했듯 1인분 못하면 꺼려하는 곳이잖아...다른 여직원과 마음은 다르지 않을수도 있지...근데 결과는 다를 수도 있다고 생각해. 솔직한 속마음을 인정했지만 결국 직면해서도 용기를 냈잖아. 이거 정말 힘든건데 응원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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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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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식해바라기고추 |
다들 너는 다르다고 좋게보고있을거다. 물론 그럼에도 노동효율떨어진다고도 생각하고있을거다. 근데 걸즈소싸이어티와는 다르게 남초는 앞이나 뒤에서 조리돌림같은건 없고 대놓고 갈군다. 니가 그런 경험이 없다면 넌 인정받고있는거다. 남초애도 분명 상대적으로 힘못쓰는 남자들이 늘 있고, 걔들중엔 그래도 하려고하고 열심히만하면 싫어하지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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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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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식해바라기고추 |
그리고 나도 편하게 내근하고싶다? 그건 당연한거다 남자들도 똑같이 생각하고있을거다. 단지 맘먹으면 할수있냐없냐의 차이에서 내적갈등이 강요되는건데 그건 네 손을 떠난 당연한 갈등이니 스스로의 욕구와 신념 사이에서 한쪽으로 차우치지말고 균형을 잘 잡길바래. 결과적으로 그렇게 잘 된것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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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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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희망공돌이 |
지금 내가 일하는 부서가 거의 비슷한 상황. 남녀성비가 9:1인데 일이 고되고 힘도 써야되다보니 여사원들이 꺼려함. 하지만 부서 전체가 그런 업무니까 어쩔 수 없이 시키는데 여사원 한 명 빼곤 대놓고 착즙쑈랑 못한다 하기싫다 이러면서 주변 사기를 많이 떨어뜨림. 한 명은 꾸준하게 열심히하고 인정도 받다가 다른 여사원들이 개꿀빨면서 징징거리는걸로 진급하는 모습을 보더니 결국 같은 노선을 타더라...그거보면서 여사원도 이해되지만 여사원은 안받는 관리자 맘도 이해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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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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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희망공돌이 |
솔직히 여자들이 일하기 힘든 환경에서 다들 즙짜고 이럴때 우직하게 할거 하는 사람 보면 힘나고 욕도 당연히 안하니까 내가 이정도로 잘하고 열심히 한다는거 자기 pr하면서 징징대는 다른 여사원보다 높은 자리나 평가를 받는게 조금이라도 위안이 되지않을까 싶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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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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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의바른아저씨 |
열심히 하면 본전인데, 사무직으로 옮기면 배신자가 될지도 몰라요. 어쨌거나 묵묵하고 우직하게 가는 사람이 결국에는 이깁니다. 지금도 인정받고 앞으로 더 인정받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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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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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네티켓의 기본입니다.게시물에 상관없는 답글이나 추천유도성 답글을 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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