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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28살 성인인데 지금 일하고 있는게 너무 안맞아..그래서 다시 대학 갈 생각으로 전공을 아예 바꾸려고.. 전자는 심리학과 편입하고 석사까지 할거고..후자는 간호학과들어가서 간호사하려고.. 둘 다 힘들겠지만 지금 일보단 좋겠어.. 너무 고통이네...고를 수 없어서..
* 컨텐츠 출처 : 작성자 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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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2 [10:34] |
답글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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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1 |
 무무밍 |
심리학과는 솔직히 학위에 비해 너무 박붕이라… 근데 간호사도 힘든 일이니까 그냥 하고 싶은거 하는게 맞는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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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1 2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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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2 |
침하하이중국적인 |
심리학은 좀 비추. 듣기로는 심리학 석사는 거의 미대 이상 들어간다던데.. 집안 여력있으면 몰라도 차라리 학부로 끝내는 간호대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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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1 2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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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 웃자 |
변태하는오징어 |
상담심리학 석사 졸업학기 학생입니다. 저는 상담 계열 기준으로 적어볼게요. (임상 계열은 잘 알고 있지를 못해서..) 상담 쪽은 솔직히 갈 곳이 마땅치 않습니다.. ㅠㅠ 심리학으로 취업하시려면 석사졸 + 경력 1년 + 학회자격증 은 필수인데.. 그러려면 시간이나 돈이나 투자비용이 적지 않습니다. 조건들을 다 충족하셨을 때에도 직장 페이나 조건들이 좋은 편도 아니에요. 상담 계열로 취업을 하신다고 하시면.. 솔직히 돈 벌기 위해서 오는 계열은 아닌 것 같아요. 취업이 불안정적이기도 하고.. 뭔가 신념이 있어야 꾸준히 하실 수 있는 계열이기도 하고, 상담이라는 게 정해진 가이드라인이 있는 것도 아닌지라 많이 흔들리고 길을 잃는 것 같은 느낌도 많이 드는 분야라서요. 뜻이 있으신 게 아니라면, 상담 쪽은 한 번 더 생각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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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2 10: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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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마당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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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미친개 |
어우..못생겼다 놀리기엔..내용자체가 무거운내용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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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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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이아님 |
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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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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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퍼나름이 |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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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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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무밍 |
심리학과는 솔직히 학위에 비해 너무 박붕이라… 근데 간호사도 힘든 일이니까 그냥 하고 싶은거 하는게 맞는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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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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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방진바닐라머핀 |
나는 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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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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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푸크린o |
다시 대학을 가는건 너무 리스크가 큼.. 그래서 그냥 대학보다는 직장다니면서 대학원으로해서 간판가는것을 추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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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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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하하이중국적인 |
심리학은 좀 비추. 듣기로는 심리학 석사는 거의 미대 이상 들어간다던데.. 집안 여력있으면 몰라도 차라리 학부로 끝내는 간호대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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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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쌉소리금지 |
국내에서 석사할 생각이면 임상심리(그나마 나음)말고는 거들떠 보지마~~ 인풋 대비 아웃풋 멸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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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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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드루이드 |
심리학과 입니다. 비추에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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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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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아게르 |
돈많으면 전자 돈없으면 후자 근데 두 직업 다 애정없이 하기는 힘들다고 봐 뭘할건지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워보고 더 애착이 가는 쪽으로 갔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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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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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몽맹몽 |
친구가 박사 준비 중인데 말하는 게 나이 먹고 어중간하게 석사따서 취업할 생각이라면 포기하는 게 낫다고 얘기했었음. 나도 작성자랑 비슷한 생각 했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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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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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똑똑이i |
심리학과인데....굳이....28살에 다시 들어갈만한 학과인지는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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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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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참방사선사 |
심리학과는 잘 모르지만 간호학과 나오면 취직걱정은 안해도 되긴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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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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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닉찾아삼만리 |
간호사야 취업이 어느정도 보장됬겠지만. 군대식 문화에 안밎으면 못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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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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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범폭행범 |
대형병원가면 간호학과 가도 석사해야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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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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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123구 |
지금하는일(지금전공)의 관련된 다른일을 하는건 어떤데? 꼭 그 일밖에없는케이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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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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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조옷커 |
심리학과 다니다가 전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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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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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이좋아요 |
이왕 공부하는거 척척석사보다는 척척박사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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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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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하는의머생 |
다른 길은 없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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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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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인 |
나도 28살 간호학과 1학년 학생인데 개인적으로 간호학과추천 그냥 대학생이 너무재밌음 .. 엄마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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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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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닉찾아삼만리 |
실습나가면 이제 갈리기 시작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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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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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님 |
심리학과 오지마.. 간호학과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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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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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감 |
둘다 하드코어한 길이네. 이게 게임이면 고인물의 고민인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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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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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태하는오징어 |
상담심리학 석사 졸업학기 학생입니다. 저는 상담 계열 기준으로 적어볼게요. (임상 계열은 잘 알고 있지를 못해서..) 상담 쪽은 솔직히 갈 곳이 마땅치 않습니다.. ㅠㅠ 심리학으로 취업하시려면 석사졸 + 경력 1년 + 학회자격증 은 필수인데.. 그러려면 시간이나 돈이나 투자비용이 적지 않습니다. 조건들을 다 충족하셨을 때에도 직장 페이나 조건들이 좋은 편도 아니에요. 상담 계열로 취업을 하신다고 하시면.. 솔직히 돈 벌기 위해서 오는 계열은 아닌 것 같아요. 취업이 불안정적이기도 하고.. 뭔가 신념이 있어야 꾸준히 하실 수 있는 계열이기도 하고, 상담이라는 게 정해진 가이드라인이 있는 것도 아닌지라 많이 흔들리고 길을 잃는 것 같은 느낌도 많이 드는 분야라서요. 뜻이 있으신 게 아니라면, 상담 쪽은 한 번 더 생각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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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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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녹자 |
제가 전공 졸업해서 일하다가 일도 안맞고 현타만 받아되서 나왔는데 일반 회사 비빌수없는 자격증 전공이라 결국 버리고 대학 입학하고 자격증 공부함 지금이 더 마음 편해 하기 싫은거 하면 나만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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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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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두마네 |
나이먹은거 안쳐주고.. 개같이 굴려도 열심히 일할수 있으면 간호사 추천합니다 나이많은사람도 의외로 학교에 많고 수요는 늘 있고~ 일하다가 대학원이나 석사쪽으로 해서 심리쪽 배우시는 방법도 있겠어요~ 아주 힘들지만ㅋ 점점 정신적인 케어가 필요해지니 두 과의 콜라보가 잘어울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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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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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어s |
석사까지 하려면 언어청각쪽도 괜찮을듯 학부끝나고 학부연결된쪽에서 일하면서 석사마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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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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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휴학하는놈 |
심리학 석사는 학사시절부터 차석까진 해야되는데 자신이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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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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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불완자 |
심리학 비슷하게 인지과학 이쪽도 괜찮고.. 나도 서른에 퇴사하고 석사갔다가 지금 미국에서 박사하구있어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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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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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은순살 |
간호사하면서 석사 2개 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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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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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싶 |
다른 글들 보니까 직장상사한테 자주 혼나는 것 때문에 엄청 힘들어하는 것 같네요. 저는 금융권다니고 있는데 님이랑 정말 비슷한 상황이었습니다. 자리 배치가 제 바로 뒤에 과장이 앉아있는데, 과장은 고객응대하면서 제가 하는 행동 하나 말 하나 정말 별것 아닌거 트집잡아서 털더라구요. 솔직히 저도 일 배우는 속도가 느린편이고, 실수도 자주했고요. 어쨋든 저는 과장이 하루에 수십번씩 불러서 앞에 세워놓고 뭐라고 하는건 일상이고, 고객들, 다른 직원들 있는 곳에서 그것도 못하냐, 뭐했냐 지금까지 이런식으로 면박도 많이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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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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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싶 |
안맞으면 그냥 그만두는게 낫다라는 말도 자주했고, 마감하고 손님없을때는 소리지르면서 뭐라고 하는 것도 엄청 자주 있었네요. 지금 입사한지 2년6개월정도 지났는데 상황은 여전히 그대로입니다. 0년차~1년차말 까지만 하더라도 너무 힘들더라구요. 이직해도 더 나은 곳 갈 자신도 없고, 농담이 아니라 정말 자살도 생각했습니다. 역류성식도염이랑 부분탈모 왔었구요. 아침에 일어나면 정말 지옥으로 끌려가는 기분으로 출근하고 일요일 밤엔 자다가 죽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어요. 그러다가 2년차에 이런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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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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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싶 |
내가 왜 저녀ㄴ때문에 힘들어하지? 생각해보니까 과장한테 혼나기 싫다, 인정받고 싶다. 이런 마음이더라고요 ? 근데 어차피 찍힌거 뭐하러 잘보일 필요가 없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당연히 제가 항상 해왔던 잡일, 혼날때마다 했던 자책 등 과장한테 잘보이려고 했던 모든 행동을 끊었습니다. 대놓고 말하면 ㅈ같으면 짜르던가 라는 생각으로 했던 것 같습니다. 평소처럼 소리지르고 혼낼때 이 인간한테 더 잘보이고싶은 생각이 없으니까 자책은 커녕 그냥 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 하면서 속으로 저녁 뭐먹을지 생각하게 됩니다. 업무는 연차가 쌓이니 아주 잘하는건 절대 아니지만 자연스럽게 실력이 어느정도 늘게되고, 실적도 계속 올라서 수상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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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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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싶 |
물론 제 업무처리 실력이나 속도가 다른 사람들에 비해 느린건 맞습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자책하면 안됩니다. '아니 지점에서 막내인데 이정도면 훌륭하지', '아니 그러면 너가하던가' '아니 이 새ㄲ들은 입사하자마자 잘했나?', '아니 그러면 너 받는 월급 나 주던가 이런거 감안해서 너가 나보다 많이받잖아'의 마인드를 갖고있어야 합니다. 나 때문에 피해보는 동료들에 대한 죄책감..? 아니요. 계속 스트레스 받아서 고통받으면서 나쁜생각하고, 고통받는 것보다 철판까는게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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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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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싶 |
당연히 나다싶일이 아니라 진짜 자기업무는 최대한 처리하려고 하는건 맞구요. 제가 말하는건 업무처리 실력에 대한 면박이나 기타 잡일을 말하는겁니다. 실력은 시간이 약이고 잡일은 하면 좋지만 해도 욕먹으면 안하고 욕먹는게 낫습니다. 이직의 자신감이 있으면 이직하는게 최고지만, 저처럼 더 나은 곳 갈 자신이 없으면 그냥 마인드를 바꾸는게 최곱니다. 업무실력은 개인차가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어느정도 수렴합니다. 중요한건 그 시간을 어떻게 버티느냐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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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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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싶 |
근데 업무처리 하는 과정에서 너무 이기적으로 행동하면 절대 안됩니다. 과장한테만 찍힌 상황에서 전직원한테 찍힐 수도있으니까요~ 개인적인 최선은 다 해도, 최선을 다한 결과에 대해 털리는 상황에서의 마인드를 이렇게 갖는게 좋다라는 겁니다. 아무쪼록 잘 될겁니다. 너무 걱정마세요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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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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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싶 |
같은 28살 사회초년생으로서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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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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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이아님 |
처음에는 혼나는거에 힘들어했는데 감정적인 부분을 덜어놓고 일자체만 생각했을 때 더 확실해지더라고요. 그냥 직무가 저랑 안맞아요....정성스러운 조언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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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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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망능 |
@나다싶 님의 덧글에 지나가던 저까지 위로받네요. 그동안 나다싶님께서 힘드셨던 시기의 감정과, 지금 비슷한 처지에 놓여있는 사회초년생 동료를 위로하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이 동시에 느껴집니다. 그동안 너무나 고생 많으셨고, 나다싶 님도 앞으로 모든게 다 잘될거에요. 우리존재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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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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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년도몸짱 |
2년제 공대나 간호 가지 심리학과 왜 고민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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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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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팅gay |
간호사 하는 일에 비해 박봉임. 퇴사율 높은건 이유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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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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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쾌골짜기 |
심리는 간호보다 몸은 편하겠지만 박봉. 전공 살리려면 석박사는 기본으로 해야함. 간호사는 취업개깡패인데 태움심한 대학병원에는 선배들도 깡패인게 문제….. 간호과 친구들 많은데 그 문화에 질려서 때려친애들 절반이고 그중 몇명은 정신과 치료받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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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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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쾌골짜기 |
그리고 교대근무때문에 몸까지 피폐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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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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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쉬 |
임상심리 석사 임상심리전문가/정간건강임상심리사 취득하고 현직 대학병원에 임상심리사로 재직중인 사람입니다. 절대하지 마세요. 다시 태어나면 절대 안할겁니다. 돈은 돈대로 들고 수련자리(3년)는 거의 없고, 수련들어간다해도 생명력 깍으면서 보고서 쓰는 기계가 될 것이고 최저임금 받으면 잘받는 겁니다. 수련마치고 나와도 임상심리사 TO 적고, 좋은 자리는 어디든 누군가 있을 겁니다. 사람들도 죤나게 힘들게하고 아무도 우리들이 석사라는 것을 인정해주지 않습니다. 임상심리가 뭔지도 모릅니다. 저희 부모님도 제가 무슨일 하는지 몰라요. 마지막 희망은 프리랜서로 일을 많이해서 돈을 모으는 것인데, 건강이 나빠집니다. 임상심리를 아는 사람들은 좋고 멋진 직업으로 보일수 있지만 진짜 좆도아니고 뭐없습니다. 탈임상이 소원입니다. 임상심리 비추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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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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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구름 |
임용까지 생각하면 상담교사도 괜찮습니다 윤석열 정권 들어오고 티오가 급감하긴 했지만 편입하고 졸업해서 준비하면 다음정권일텐데 그때쯤이면 티오도 좀 나아질거고 요즘에 기간제 자리로도 많이 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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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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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닉찾아삼만리 |
손해사정 해볼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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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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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사마빈라덴 |
돈 벌고 싶으면 무조건 후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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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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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솜사탕 |
나도 간호대 갈려고 생각 중인데 댓글들 반응보니 접어야겠다. 지금 간조 공부 중인데 간조 카페에서는 웬만하면 간호대 가라하고 전직 간호사들은 비추한다고 하니 막막하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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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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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ny23 |
간호대 현직 졸업한 사람으로서 나이 어리면 갈만한데 20대 후반은 ... 음... 솔직히 자대병원 있는곳으로 학교가시는거 아니면 비추.. 그 전 스펙이 좋은편이 아니면 그 학교 병원이 갈 수 있는 최대의 병원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스펙이 좋더라도 나이들어보이거나 너무 나이가 많으면 대학병원들은 안뽑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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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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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크게될놈 |
제 주변에는 간호인데 조무사자격증 따고 조무사일 하는 분도 있어요. 병원가셔서 버틸만 하다 싶으면 오는 것도 괜찮을수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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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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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솜사탕 |
의견 감사해요!! 학원이나 카페에선 20대면 아직 젊다고 본인들은 30대만 되었어도 갔을거라며 생각있으면 빨리 간호대가라는데 시간도 비용도 만만찮은지라 고민이되네융ㅠㅠ 일단 자격증부터 따고 생각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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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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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크게될놈 |
하.. 나도 간호인데 사람이 힘든 게 힘들면 말리고 싶네요.. 취업 하나만 보고 오기에는 취업률 좋은 이유를 생각해보세요. 저는 과거로 돌아가면 간호 안 갈려고요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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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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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네티켓의 기본입니다.게시물에 상관없는 답글이나 추천유도성 답글을 달지 마세요.
스포일러성 답글이 신고되거나 발견되면 이유불문 삭제 혹은 정학처리 됩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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