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인테리어 쪽 노가다 할 때 한 번 아파트 AS 현장 간 적 있었는데 그 때 보고 느낀점 알려줌.

1. 작업의 초점이 시간 내에 현장을 쳐내는 것에 맞춰져 있음.
예를 들면 목공이나 도배나 타일을 하면 방 하나에 보통 평균 3시간 걸린다? 아파트는 이거 무조건 1시간에 쳐내야됨.
최저가낙찰 정도가 아니라 거의 마이너스라서 정석으로 작업하면 절대 물량을 제시간에 마무리할 수 없음.
그냥 여기에 사람이 살던 돼지가 살던 무너지지 않게만 하는 수준으로 작업함.

2. 아파트는 대규모 현장이라 업체가 많이 필요함.
그렇기 때문에 업체 필터링이 불가능.

3. AS는 입주자 피말리기 전략
AS는 시공 업체가 결과에 따른 책임을 지는 것이 아님, AS 업체를 따로 부름. AS사무실도 뭔가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그냥 입주자 항의 건수 자체를 줄이는게 일이기 때문에 "이거 하자요" 하면 그냥 계속 가서 뭔가 해줌. 지쳐서 아무말 안할 때까지!

4. 삼성도 쓰레기였음.
캐바캐지만 보통 삼성은 FM인 경우가 많는데 삼성도 쓰레기였음. 롯데 현대는 말할 필요도 없을 듯

1줄 요약.
아파트는 쓰레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