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나랑 둘 다 헌팅포차가 처음이고

둘 다 헤어진지 얼마안되서

일탈하자는 마음으로 갔었음


친구랑 나랑 여자를 꼬신다는 생각은 해본적없을정도로

둘 다 개 쑥맥임

들어가서 한 2시간 동안

말걸까? , 말까? , 근데 뭐라 말걸어야돼?만 엄청 하다가

서로 엄청 답답하다고 싸우다가

결국 내가 여자를 데리고오기로했음




일단 다가가서 옆에 서있는데

여성분들이 옷을 다 너무 야하게 입어가지고

거기서 또 10분동안 말을 못걸었음

나도 모르게 툭툭 치고

ㅈ...저..저기 하는데

속으로 ㅈ됐다 , 망했다 밖에 생각이 안났는데

갑자기 고개 끄덕거리고 따라오는거임


그렇게 친구있는 테이블로 가는데

친구표정이

내가 혼자 올줄알았는데

여자 2명을 데리고오니까

이 ㅅㄲ진짜 여자 꼬셔왔네 하면서 당황한 표정이였음

근데 그 와중 자리를 잘 못 알려줘가지고

거기 아니에요!! 하면서 소리지르고


어떻게 어떻게하다가 연락처도 교환하고


우리는 술이 버거워서 밤 12시에 집으로 갔음

근데 새벽 3시에 그 사람한테 오빠어디에있어요? 하면서 연락오더라고


나중에 알고보니까

다둘러보고 최종적으로 같이놀사람 정하는 그런건가 싶었음


뭔가 되게 적응안되는 쿨함과 다 똑같은 분명한 목적이있는게

충격적이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