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 10년 쯤 쓰던 보일러（NacienPro 20KS - LNG）가 갑자기 전원이 안들어오더라고
그래서 보일러를 쾅쾅 치니까 또 들어오다가 1시간 쯤 지나니까 다시 안들어오고
다시 치니까 들어오다가 꺼지다가 반복하더라고

그래서 수리기사 부르니까 메인 컨트롤러 고장이라면서 그걸 교체해야된다고해서 교체를 했어.

근데 원래 우리집이 온수가 뜨겁게 잘 나왔단 말이야
근데 전원 수리를 했는데 온수가 미지근하게 나오더라고
그래서 전화 해서 이것저것 말하니까 결론은 보일러 전체를 교체하라는거야
80만원이랬나...

아니 근데 전원안되던걸 수리했는데 온수 온도가 낮아지는게 말이 안되잖아.
뭔가 설정이 바뀐거 같은데 보일러 까서 안에 보니까

설정 값을 설정할 수 있는데 10번 12번만 ON으로 되어있더라고
이게 뭔가 설정인거 같아서 기사한테 다시 물어보고 이전에 쓰던 컨트롤러 사진 달라고 했더니
설명서랑 예전 컨트롤러 회수한거 사진을 보내줬어

지금 우리집 보일러 설정은 저 설명서에 딱 맞게 설정되어있더라고
근데 왜 온수가 안나올까 하다가 예전 컨트롤러도 9번만 ON되어 있고
설명서 용량도 약간만 올라가길래 25K로 설정해보니까 온수가 아주 잘나오더라고

그걸 기사한테 말했더니 그러지 말라고 용량 막 설정하면 위험할수 있다고 되돌리라고 하더라고
근데 이거 거의 10년은 썼던 설정인데 그설정하고 지금 설정하고 다른건가?

이거에 대해서 좀 잘아는 사람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