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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직장 들어갔는데 서버 엔지니어로.. 그냥 부사수였는데 좀 공부 좀 더 해보려고 사수한테 질문도 하고 실제 서버가 궁금해서 접속 해볼수 있냐고 물어도 보고 그랬거든 근데 업무능력이 문제가 아니라 걷는거 밥먹는거 말하는거 그런게 맘에 안든다고 계속 까여서 그만 두게 되었음
사수는 일베라는 사이트를 한다고 평상시 나에게 자랑스럽게 이야기 했었는데 그때 당시에는 그게 나랑 무슨상관이 없으니까 별 상관 안했었음..
퇴사 이야기도 사수한테 퇴사하고 싶다고 이야기 했고 사수가 대표한테 가서 이야기 하더니
나한테 너는 대표님 만나서 그냥 아무말도 하지 말고 죄송합니다만 하고 나오라고 시켜서 그땐 그게 맞는건줄 알고 그랬었음..
퇴사하고 집에 가려는데 나한테 하는 말이 이 업계에서 자기보다 정상적인 사람은 없다고 다른데 가면 분명히 또 적응 못할거니까 이 업계에 발들이지 말라고 했던게 기억났음.
그 뒤로 나는 진짜 내가 사회생활이랑 안맞는가 보구나 라는 생각에 3년정도 알바나 가끔하면서 집에서 지냈음.
그때 좋은 사람들을 만났다면 내 인생이 조금은 달라졌을까.. 이런 생각을 했어.
지금 일은 하고 있지만 전혀 다른 일을 하고있고 기술직도 아니라 남는건 없어보이거든
그때 일하면서 조금씩 재미를 느꼈다면 지금 좀 더 행복했을것 같은데 많이 아쉽네
그 뒤로 누구 소개로 직장 들어가는건 안하고 있어
왜냐면 그 사수가 군대 동기이자 나이는 한살형이었거든 그래서 입사했던것도 있었어.
어쨌거나 과거를 날려버린게 슬프긴한데 괜히 생각나네 지금이 내 과거의 결과이기도 하니까.
내 지금이 좋지 않다면 미래도 좋지 않을 확률이 있을텐데.. 이런 생각도 잠시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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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7 [2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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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7 [20: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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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이B아리 |
사수가 벌레였네... 운이 없었구나...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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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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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뭄뭄맘맘 |
그 뒤로 벌레들은 사람으로 생각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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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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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콜라 |
얼마전에 술마시다가 내가 "인생은 운칠기삼인거 같아요"라니까 같이마시던 선배님이 "ㄴㄴ 인생은 운구기일임"이라더라.. 그냥 뽑기 한번 안좋았던거니까 신경쓰면 쓸수록 손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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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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뭄뭄맘맘 |
나도 잊으려고 노력해서 잊고 살다 보면 가끔 내 삶이 너무 초라해 보일때가 있어. 그럴때 버리지 못했던 기억이 스물스물 기어나와서 이런 글을 쓰게 됐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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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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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콜라 |
노력도 차선이지만 최선은 그냥 별생각하지말고 흘려보내는라고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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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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뭄뭄맘맘 |
갑자기 오늘 따라 멤돌아서 ㅎㅎ 흘려보내야지 다른 분야도 많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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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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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콜라 |
시간이 아깝긴하겠지만 투자한 시간의 리스크에 빠져서 못빠져나오는게 더 심각하다고봐 우리네 인생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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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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뭄뭄맘맘 |
고마워 한번뿐인 인생 즐겁게 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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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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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se312 |
최악의 사수를 만났네 고생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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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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뭄뭄맘맘 |
최악의 사수 맞다거 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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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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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diemoon |
그냥 VM 하나 열어주면 되는건데… 이궁… 고생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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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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뭄뭄맘맘 |
실제 서버에 설정값 같은걸 보고 싶었거든 매일 혼자 vm깔고 설정 매뉴얼 보면서 바꾸고 하는거 해보다가 너무 궁금해서.. 그 뒤로 괴롭히기 시작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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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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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diemoon |
어짜피 인프라엔지니어면 스크립트로 설정값 가지고 있을텐데 약간 자기 밑천이라 생각했나… ㅠㅠ… 네가 더 능력 좋아보여서 괴롭힌듯…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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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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뭄뭄맘맘 |
칭찬해줘서 고마워 위로가 되었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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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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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님찌찌 |
우리가 어떤 사람을 만나고, 어떤 기회를 얻거나 놓치는 것도 거의 운이라, 본인 자책하고 지나간 결과에 연연해할 필욘 없어! 라고 나 자신에게 자주 얘기해줘야 하는데 쉅지않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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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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