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오늘 개인 포트폴리오 정리하면서 생각이 많아졌거든

매달 정기적으로 얼마씩 적금이나 청약이나 주식에 넣는데 생각보다 돈이 빨리 안 모이는데

그렇다고 더 이상 모으기는 힘들기도 하고 어차피 한 번 정도는 외식도 하고 영화 정도는 봐도 되지 않나 마음에?

토요일 저녁 되니까 이제 주말도 끝난다는 생각에 우울했는데

클래식 캐롤 들으니까 그래도 아주 나쁘지는 않네...

그나저나 지금 있는 게임도 엔딩 안 본게 있는데 새로 게임 사고 싶은 거 있네

방학 있으면 일주일 동안 몰아서 해서 엔딩 볼 수 있을 거 같은데

주말에 다른 거 한다고 게임 못하니까 산 게 몇 달 전인데 아직도 엔딩을 못 봤다

최근 한 티스토리를 발견했는데 몇 년 동안은 자기 개발 열심히 하셨는데

결혼 후에 통근 시간도 길어지고 퇴근 후에 집안일을 주로 하느라 공부를 거의 못한다고 하시더라 운동도 포함해서

지금이 그나마 내 개인시간을 가질 수 있는 때인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