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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청원 현대 바둑의 세 번의 패러다임 변화 신포석 끝내기 알파고 그 중 기타니 미노루와 함께 신포석으로 현대 포문을 열어 현대바둑을 개척한 현대 바둑의 아버지라고 평가 받는 바둑 기사다. 물론 단순히 패러다임을 바꾼 것 뿐만 아니라. 20년 동안 일본 바둑의 최강으로서 바둑계를 지배했다. 이 사람의 위상은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기전이자 가장 위상이 높은 혼인방전 우승자들이 ... 우승 했으니 오청원에게 도전해야하는 거 아님? 이라면서 51년 부터 61년 동안 매년 우승자는 오청원과 3번기를 했다고... 이런 오청원이 재능으로는 누구도 따를 수 없는 최고의 재능이라고 평가한 사람이 있으니. 그게 바로 같은 스승을 둔 직속 후배라 할 수 잇는 조훈현이었다. 오청원 자체가 워낙 옛날 사람이고 이미 조훈현이 일본 프로로 입단 했을 때 이미 쉰이 넘은 나이. 하지만 오청원은 100세까지 살았던 지라 당연히 이창호가 세계 바둑을 학살하던 모습까지 지켜봤다. 그런데도 '이창호는 오랜 노력을 통해서 나온 천재이며, 조훈현은 진정한 천재이다. “이창호는 천재이지만 이창호의 재능은 결코 제일일 수는 없다” 라고 평가 했을 정도. 심지어 타고난 재능으로 놓고 보자면 린하이펑과 오다케 히데오를 조훈현 다음으로 로 꼽았다 이창호의 재능은 노력으로 만들어진 재능 이라고 평가했다. 재미있는 건 오청원도 이창호와 비슷한 타입이라는 점인데 조훈현은 오청원을 '노력하는 천재' 라고 했다. 바둑만 생각하니까 야구장에 가서 머리좀 식혀라고 햇는데 하늘 보면서 하늘을 바둑판 삼아 바둑을 두던게 오청원이라고 했다. 그리고 조훈현은 제자를 '보이지 않는 천재' 로 평가 했다고 한다. 조훈현이 이창호를 받은 스토리를 전에 읽은적이 있는데 제법 재미있다. 조훈현이 제자를 만든 건 한국 바둑을 위해 후계자를 남겨야 겠다고 생각했다. 조훈현 자체가 천재 바라기였던 스승의 성향을 이어 받아서 그런지 바둑은 천재가 아니면 안 돼. 라는 확고한 가치관을 가지고 있었고 자신의 제자는 천재로 들이려고 했는데 그 물망에 오른게 바로 이창호였다. 물론 처음 지도 바둑 뒀을 때 천재라고 소개 받았는데 바둑 둬보고 '얘가 천재인가' 싶었다고... 지도 바둑에서 조훈현이 승리했는데 바둑이 너무 평범했기 때문에 천재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함. 이후 이창호가 조훈현의 머리속에서 지워질 떄 쯤 우연치 않게 두번째로 만나 지도 바둑 둘 일 있었는데 역시나 지도 바둑이었고 이 대국에서 이창호가 이겼다고 함. 이후 조훈현은 며칠동안 엄청난 고민 끝에 이창호를 제자로 받았다고 함. 평범하다고 생각했던 바둑에 왜 졌는지를 고민했지 않았을까 보통 천재는 반짝반짝 금방 눈에 띈다. 그런데 창호는 ‘눈에 보이지 않는 천재’다. 창호는 자기 바둑 수순도 잊어 먹는다. 세상에 그런 천재가 어디 있나. 게다가 창호는 당연히 치고 나가야 하는 수순인데 갑자기 하수처럼 물러난다. 난 어이가 없어 야단을 친다. 그러면 떠듬떠듬 말한다. ‘그렇게 하면 싸움이 붙고, 그러다가 아차하면 역전당할 수도 있다고. 하지만 물러서면 2, 3집밖에 못 이기겠지만, 결코 지는 일은 없다’고. 맞다. 끝내기는 정상급 기사라면 누구나 잘한다. 하지만 창호는 반집을 지고 있는 상황에서, 보이지 않는 0.7집을 알고 그 수순을 밟아간다. 그래서 결국 한집을 만들어 낸다. 평범한 바둑 같은데 볼 건 다 본다. 이창호의 바둑과 천재성에 대한 조훈현의 평가 '지금 와 돌이켜 보면 창호는 원래 아주 크게 될 아이었으니 절대 내가 창호를 다 키웠다고는 생각지 않으나, 창호가 나에게 배웠다는 것 자체는 내게 자랑을 넘어 영광이고, 창호를 통해 나도 바둑계에 큰 기여를 한 것 같아 기쁘다고 느끼며 산다.' 조훈현은 제자의 재능이 최고라는 걸 조금도 의심하지 않았다. 참고로 조훈현은 이세돌 보고 천재처럼 보이는 천재형 기사라고 평가한적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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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0 [17: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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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0 [17:12] |
답글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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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1 |
 웃대에서제일착함 |
마지막 말이 뭐야? 걍 천재라는 거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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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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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0 17: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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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쿱쿱이젠 |
이세돌은 천재가 아니라는 말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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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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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정한사람아 |
천재가 바나나 우유라고 치면, 바나나같은 맛이 나는 바나나맛 우유다 이런 식으로 표현한거니까 천재가 아니라는거임 |
5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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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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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 웃자 |
거짓말치지마 |
일반인의 관점에선 다 천재들 아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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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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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0 17: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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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파두부덮밥 |
아재글 너무 재미나게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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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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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리물방개튀김 |
기풍에 따라 사람의 평도 극과 극이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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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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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대에서제일착함 |
마지막 말이 뭐야? 걍 천재라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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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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쿱쿱이젠 |
이세돌은 천재가 아니라는 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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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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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정한사람아 |
천재가 바나나 우유라고 치면, 바나나같은 맛이 나는 바나나맛 우유다 이런 식으로 표현한거니까 천재가 아니라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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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바닥에접착 |
천재수준의 번뜩임은 가졌다는 평가같음. 천재라는 존재가 저점도 상당히 높고 고점은 당연히 높은 존재라면 저점은 조금 낮지만 고점은 천재수준을 보여준다는 얘기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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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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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오이시러 |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는 천재성이 100점까지라고 쳤을때 이세돌은 100점. 이창호는 그 이상의 천재성을 지녔다는 의미같음. 그래서 사람들 눈에 이세돌은 영락없는 천재지만 조훈현은 그걸 넘어선 이창호라는 천재를 봤기에 이세돌을 천재처럼 '보이는' 이라고 평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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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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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ountant |
천재도 맞고 바둑을 두는 기풍이 천재처럼 둔다 뭐 이런 느낌인듯. 이창호는 천재가 맞으나 천재처럼 보이지 않게 바둑을 두니까. 그런 대척점의 느낌으로 한 말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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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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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런처 |
천재"형" 기사라고 한거니까 천재는 아니라고 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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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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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ountant |
노력'형' 기사는 노력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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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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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런처 |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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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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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정한사람아 |
노력형 기사랑은 다른 의미인게 노력은 행위이고 천재는 사람이잖아. 천재하는 사람이 어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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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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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ountant |
솔직히 말해서 원글쓴분이 천재가 아니라고는 했지만, 내가 보기에는 조훈현이 말하는 바에 의하면 이창호는 '눈에 보이지 않는 천재'라고 평했고 그 이유는 뻔히 보이는 수가 있는데 왜 그 수로 놓지 않느냐는 질문에 이창호는 그 수를 자칫 잘못 놓으면 역전당할 우려가 있고 남들이 미처 보지도 못하는 수까지 염려하며 수를 놓아야 한다고 하는 모습을 보며 보이지 않는 천재라 불렀던거 같음. 반면 이세돌은 그 기풍이 뚝배기 들고 대가리 깨부수는 전진형 타입이라 조훈현 당신이 보기에도 저기에 놓아야 하겠지 하는 곳에 놓는 천재이기 때문에 그런말을 한 걸로 보임. 만약 이창호와 이세돌이 동시대에 나왔고 둘중 하나를 택하라고 했을 때 조훈현은 먼저 티가나는 이세돌을 택했을지도 모르는 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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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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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턴 |
어시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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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로우루 |
누구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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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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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탈랑트 |
천재가 아닌데 1위를 그렇게 많이 한거면 타고난 재능보다는 노력으로 실력을 쌓았단 소리 아님?? 타고난 천재라는 말보다 오히려 칭찬처럼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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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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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미글렀어 |
이창호도 천재라고 보는데...단지 궤가 좀 다르다고 생각할뿐...애당초 저정도 영역에 이르른 사람들중 재능없는 사람은 없슴...2번째 만나서 조훈현을 이겼다는것만 봐도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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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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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치지마 |
일반인의 관점에선 다 천재들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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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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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리버 |
그렇죠 ㅋㅋ 천재들이 보기엔 서로 못마땅하고 타협하지 못하는 영역이 있는 거 같습니다. 일반인 관점에선 너무 면밀하게 파고들 필요까진 없고, 그저 보여준 성과만 가지고 판단해도 충분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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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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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두유 |
그냥 레전드로 남으시지 왜 정치판에 끼어들어 오물을 묻히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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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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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정한사람아 |
바둑 진흥법 때문에로 알려져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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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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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리버 |
유력인사가 정치판에 들어가는 것자체는 오히려 건전한 일이며 권해야할 일입니다. 민주주의 사회의 정치가 정치엘리트만의 폐쇄적인 리그로 퇴화한다면 그것이야말로 비극이죠. 다만 굴욕샷이며 정치색 논란을 더해서 손익계산을 내보면 조훈현 개인에게 남는 건 별로 없는 거 같습니다. 그래도 바둑진흥법을 통과했기도 하니 아주 성과가 없는 것도 아니며 소탈하게 바둑계로 돌아오기도 했으니 크게 비난할 것도 없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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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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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과지혜 |
혼인방은 넘나 칸본어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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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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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롱 |
이창호 바둑은 안개 속을 걷는거 같음. 뭔가 뿌애 길이 보이긴 하는데 그냥 뿌염. 그러다 걷다보면 낭떠리지에 도착해 있음. 이세돌은 투석기가 돌덩어리 던지는거 같음. 막다가 지쳐서 지고, 못 막아서 지고, 맞아서 지고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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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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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네티켓의 기본입니다.게시물에 상관없는 답글이나 추천유도성 답글을 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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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0 [17: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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