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먹을수록 느끼는 게 요즘 대부분이 약속시간을 왜 이렇게 안지킬까라는 의문이듬
진짜 10이면 7명정도는
1시든 4시든 5시든 10시든
10~20분씩 늦게 오는 걸 보면
이쯤 준비해서 출발하면 되겠지?
이 생각을 하는 거 같은데 그럼 항상 늦을 때마다
아 10~20분 먼저 해야 맞구나가
맞지 않나???

그리고 왜 항상 늦는 걸 약속 시간 바로 직전에 알려주는 건데..

왜 다들 그 늦는 약속 시간이 당연하게 되고
기다리는 사람은 매일 기다려야 되는 거지

이제 30년 중반을 살았지만
늦는 사람은 10년이든 20년이 지나도 늦고
제대로 오던 사람도 그 늦는사람의 기다림이 싫어서 늦어지는 사람으로 바뀌는 사람이 많네

나는 약간의 강박 때문에 10~20분 일찍 오는 사람으로써
항상 30분이상의 기다림이 점점 짜증 난다
정각에만 와도 아니 5분 정도만 늦어도 짜증이 나지 않는데 말이지

그리고 내가 10 번 중에 한번 늦으면 또 그 한번이 너도 그때 늦었잖아?로 되는게 개ㅈ같고...

글 쓰면서도 이게 내가 변해야 되는 건지
상대방을 끝까지 설득 시켜 누가 이기나 지나 해봐야 하는 건지

이 글도 사실 약속 시간 기다리면서 푸념하는 글이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