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웠다

개인적으로 스토리가 너무 복잡하지 않은걸 선호하는데,

'가족을 잃었다, 복수한다.'
아주 심플한 이야기를 몰입할 수 있게 풀어갔다고 생각함.

전작인 고스트 오브 쓰시마의 주인공,
사카이 진에게 보내는 찬사는 플레이어에게 최고의 서비스였다.
잠깐동안 벅차올랐음..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부분.

엔딩에 대해서는 말이 많지만,
나는 복수극이 해피엔딩으로 끝나서는 안된다고 생각함.
그래서 나쁘지 않았다고.

영어 대사를 기준으로 자막작업을 하기도 했고,
오류도 제법 있어서 일본어를 하는 사람이
일본어 음성으로 설정하고 자막을 보면 제법 거슬림.

일본어 사극체를 알아들을 수 있다면 자막을 끄거나
그냥 참고만 하는게 나을 것 같음.

나온지 얼마 안돼서인지 DLC나 뉴게임플러스는 없지만,
약 60시간동안 재밌게 했고 컨텐츠도 많음.
다만 플래티넘을 따는게 좀 짜증났던 건 있음.

곧 아이가 태어나기에 당분간 게임은 어려울 것 같음
출산 전 마지막 게임이라는 생각으로 고른거였는데,
최고의 선택이었다.

개인적으로 고티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