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기 등록부호 N259UP
기종은 MD-11F, 기령은 34.3년
원래 타이 항공에 여객기로 인도되었다가 화물기로 전환된 기체
현재까지 항공기 승무원 3명, 지상 4명 사망
오늘 비행이 장기간 받는 정비 후 첫 비행이었던걸로 보임
영상에서 보다시피 왼쪽 엔진에 （1번 엔진） 불이 붙었으며, 잘 보면 꼬리에 있는 2번 엔진 역시 압축기 실속을 일으켜 화염이 뿜어져 나오는것이 보임
활주로 위에서 1번 엔진 앞부분의 카울링이 먼저 분리되고 그 후에 엔진 자체가 분리된걸로 보아 엔진 자체가 폭발한걸로 추정됨
비행기엔 이륙 결심 속도, V1이 존재함. V1 이전에는 속도가 충분히 느려 활주로에 멈출수 있는 반면, V1을 넘기면 브레이크를 잡아도 남은 활주로에 멈출수 없기에 엔진이 고장나더라도 남은 엔진으로 이륙하는게 원칙임. 그래서 비행기들은 엔진이 고장나더라도 충분히 가속해 이륙을 지속하고 비상착륙 하도록 설계되어 있음
그러나 사고기는 이륙에 실패함. 이는 1번 엔진이 모종의 이유로 폭발하고나서 생긴 잔해가 2번 엔진에 빨려들어가 영상에서 확인할수 있었듯 압축기 실속을 일으켰고, 1번 엔진은 물론 2번 엔진도 추력을 상실했기 때문으로 추측할수 있음. 기록에 따르면 사고기는 최대 속도 344.5km/h, 고도 53m에 도달한걸로 보임
현재까지 확인된 CCTV 영상 모음
잔인한 장면은 없지만 사고가 적나라하게 찍혀있으니 시청에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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