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필수적으로 이뤄야할건 어느정도 끝낸거같음.

치열하게 살았음. 대학가고 군대갔다오고 취업하고 결혼하고 집사고 돈모으고 노후준비까지 대충 해둠.

약간 게임으로 치면 게임 본편 미션은 다 끝낸거나 다름없는거임. 이제 남은건 dlc나 꾸미기나 컨셉질 밖에 안남은 느낌.

근데 난 그런걸 싫어함. 본편 다 깼으면 굳이 더 플레이 안하고 다른 게임으로 넘어가는 편임.

하지만 인생은 게임이 아니니 그럴 순 없음. 이제 난 뭘 해야할지 고민해봄.

돈...월급쟁이이고 그냥 주식 지수추종하면서 안정적으로 가려고 함.
집...이미 샀음. 지방러라 싸게 삼.
공부...석사학위 공부중
승진...내직업은 승진 안해도 별로 상관없고 안정적임
여자...이미 결혼함.
아이...와이프가 낳기 싫어함. 이미 시기도 지났고 정관수술함.
애완동물...내가 아토피가 있어서 털달린 애들은 못키움. 도마뱀이랑 물고기 키우고 있긴 함.
음악...별로 손재주가 없어서 클래식기타 치다가 포기했고 지금은 가끔 노래방만 감
운동...가끔 탁구나 볼링 치러 다님
게임...요즘엔 게임 키면 3분만에 질려서 다시 끄게 됨
미술...싫음
봉사활동...싫음
sns...싫음
여행...그나마 좋아해서 요즘 국내 여기저기 찾아다니는편.
집꾸미기...청소는 좀 좋아함. 할 일 없을때 대청소하면서 집안 최적화 시키는중
건강...요즘 아토피가 심해져서 힘듦. 불면증도 꽤 있고.

흠...건강관리하면서 집 잘 꾸미고여행이나 자주 다녀야겠음. 말하고보니 좀 정리가 되네.